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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야

김시인 |2017.07.04 03:26
조회 37 |추천 0
2017년 3월, 그저 공대생인 나에게 너는 다가왔다.
오늘은 옷이 잘 어울려요! 그 귀여운 한마디에 나는
너에게 끌려갓다.

그렇게 우리는 사귀게 되었고 나는 너를 한없이
아껴주었다. 그런데 그게 독이 되었을까

너는 나를 떠낫다. 해바라기처럼 자라는 너가 행여나
다칠까 햇빛을 가린건 아니였을까

자유롭던 너의 인생이 나로인해 슬퍼졌을까
아름답던 너의 청춘이 나로인해 얼룩졌을까

오늘도 나는 못다한 빨래를 하듯 너를 정리한다
오늘도 나는 너가 어울린다 했던 옷을 정돈한다

내일도 아마 나는 그때와 같이 옷을입고 움직인다
내일도 아마 너는 그때와 같이 웃음짓고 살아간다

엊그제 연락온 너의 아직도 내가 좋아요? 라는 물음에
엊그제 연락한 나는 아직도 너가 좋다고 답하지 못했다

오늘도 연락온 엊그제와 같은 너의 물음에
오늘도 연락한 나는 엊그제와 같은 대답이다

살아가라, 너의 남자는 내가 아니다
살아간다, 나의 여자는 너가 아니다

아껴주는것이 독이 되는 사랑이란것은
한없이 아껴주어도 결국엔 독이란것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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