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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다안먹었는데 밥그릇 뺏어가는 주인

무전취식12 |2017.07.04 17:38
조회 157,560 |추천 818

날치알덮밥 2개



++많은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오해하시는 분들이 계시는 거 같아서 추가로 몇가지 공유드립니다.


우선 아래 글 내용 중 자작이 있거나 추가된 내용은 1도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오히려 알바생이 국에 손가락을 담가온다든지 등의 부수적인 내용은 다 뺐습니다.


그리고 20명의 손님들 중 저희 편을 든 사람이 왜 없냐는 물음에 대해서는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경찰이 오자마자 사장님이 가게 밖으로 뛰처나가면서 '내가 신고했어요!'라고 말했고, 저희도 뒤따라서 나갔습니다. 


경찰과의 대면은 모두 가게 밖에서 이뤄졌고, 사장님은 줄곧 '계산을 안하려고 해서 신고했다'라는 말만 반복했습니다. 짧은 점심시간에 손님들이 저희 편을 들어주거나 중재를 한다는 거 자체가 말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당연히 본인들 식사에 집중하고 무슨 일이지 싶어 쳐다보는 게 손님분들이 할 수 있는 최선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사장님은 50대 남자이며 저 포함 3명의 일행은 모두 20대 여자였습니다. 


**가산에 해당 체인점이 2곳인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저희가 방문한 곳은 역 근처 지하 1층에 위치한 지점입니다. 다른 매장과 혼돈없으시길 바랍니다. 


다시한 번 많은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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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 07. 04. 점심시간 12시40분경 / 가산디지털단지

 

안녕하세요

방탈해서 죄송합니다만 너무 억울한 일이 있어서 활발한 이 곳에 글을 올리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오늘 점심시간

저 포함 3명이서 입구 쪽 좌석에서 날치알쭈꾸미덮밥 2개와 육x냉면을 시켰습니다.


중간에 앞접시가 필요해 사장님에게 앞접시 3개를 가져다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이때부터 기분이 상하기 시작했습니다. 앞접시를 늦게 가져다주신 것은 문제라고 생각하지도 않았지만, 가져다주실 때 그릇을 던지듯이 제 손에 세게 치면서 주셨습니다. 즐거운 점심시간이니까 참자라는 생각으로 맛있게 먹었습니다.


진짜 문제는 그 뒤부터 시작이었습니다. 한창 맛있게 먹고 있었는데, 계속 옆에 서서 저희 테이블을 노려보셨습니다. 점심시간인지라 ‘자리가 없나?’라는 생각에 주변을 두리번거렸지만, 반 이상의 테이블이 빈 좌석이었습니다. 그렇게 3번 이상을 저희 자리 바로 옆까지 와서 노려보시더니, 급기야 ‘예약 손님이 있어서 치워도 되죠?’라는 빠른 말과 함께 저희 자리를 정리하려고 하셨습니다. 저희는 냉면 국물을 떠먹고 있던 중이였습니다. 맛있게 먹던 음식이 모두 체할 것 같이 올라오는 순간이었습니다. 사장님에게 ‘저희 아직 먹고 있어요’라고 말했지만, 듣지도 않으시고 가셨습니다. (결과적으로 사장님이 말한 예약 손님은 오지도 않았습니다.) 


그 뒤로 바로 수저를 내려놓고 식사를 멈췄습니다. 너무 황당했으며 불쾌했습니다. 계산을 하러 계산대로 가서 사장님에게 ‘사장님, 저희 식사하고 있는 중이였는데 그릇을 치우는 건 아니지않냐’라는 말이 다 끝나기도 전에 저희 말을 짜르시면서 ‘식사 다 한 줄 알았어요. 빨리 계산이나 하고 나가요’라고 하셨습니다. 이때부터 너무 불쾌해서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계산은 당연히 하는 것이지만 사과를 하셔야할 거 아니냐. 저희 식사 중이었다.라고 재차 말했으나 어른한테 그게 무슨 태도냐며 휴대폰으로 저희에게 삿대질하면서 화를 내기 시작했습니다. 다른 직원분들도 저희를 밀치면서 빨리 계산하고 나가라는 말만 반복했습니다. 저희는 계산은 당연히 해야할 일이지만 사과를 먼저 받고 싶다고 재차 요구했습니다. 그랬더니 사장님께서 갑자기 휴대폰을 드시더니 '계산할거야 안할거야 어??어??안할거에요??'하며 무전취식으로 신고하겠다며 경찰을 부르시곤 가게 밖으로 나가셨습니다. 그때까지도 저흰 이게 무슨 상황인가 싶어서 멍-하게 계산대 앞에서 서 있었습니다. 가게 내 모든 손님들이 저희를 이상한 사람처럼 쳐다봤습니다. 기분이 너무 상했고, 이게 무슨 상황인가 싶었습니다. 사장님이 말하던 단체손님은 결국 오지도 않았습니다.


다른 여종업원에게 계산해달라고 했으나, 본인이 결정할 문제가 아니라며 계산을 거부했습니다. 그리고나서 경찰이 왔습니다. 경찰이 양측 입장에 대해 들어보겠다고 했고, 사장님이 먼저 진술했습니다. 저희가 계산을 안하겠다고 해서 신고를 한 거라고 거짓말을 하셨습니다. 저희는 맹세코 계산을 안하겠다는 말을 입 밖으로 꺼낸 적이 없습니다. 사과를 요구 했을 뿐. 저희의 입장을 경찰에게 전하고 있을 때 뒤에서 사장님이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면서 또 다른 경찰에게 저희를 영업방해로 신고를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경찰분도 사장님에게 이런 걸로 무전취식으로 신고를 하신 건 잘못된 것이고, 영업방해에 해당되는 문제도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런데도 계속 소리를 질렀습니다. 그 소리를 듣고 맞은편 가게 사장님이 나와서 저희에게 무슨 일이냐고 물어보셨습니다. 그러면서 하시던 말씀이 ‘저 가게 왜 가는 지 모르겠네요. 허구헌날 손님이랑 싸워요’라고 하시길래 저희도 싸웠다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랬더니 ‘왜요? 밥그릇 뻇어요?’라고 하셨습니다. 보아하니 이런 일이 한 두 번이 아닌 듯싶었습니다.


경찰이 사장님에게 저희에게 사과할 것을 요구했지만 결국 사과받지 못했습니다. 계산하려고 가게 안으로 다시 들어갔을 때, 아까 계산을 거부한 여종업원이 비웃으면서 영업방해 했다고 큰소리로 얘기하셨습니다. 끝까지 기분이 상한 채로 계산을 했습니다. 계산이 끝나자 같이 있던 일행들을 냉방중이니까 나가라며 가게 밖으로 밀쳤습니다. 급하게 밀치며 문을 닫다가 일행 중 한명이 문 사이에 끼이기도 했습니다.


20명 남짓한 사람들 앞에서 굉장한 모욕감을 느꼈으며, 처음부터 재차 요구한 사과를 한 마디로 받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무전취식한 사람 취급을 하며 신고까지 당했습니다. 이 억울한 일을 온라인커뮤니티에 대대적으로 올려 망신을 주고 싶었으나, 본사에 알리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했습니다. 구멍가게도 아닌 프랜차이즈에서 일어난 일이라곤 믿기지가 않습니다. 점심시간을 망친 것은 물론이거니와 급체한 탓에 먹은 것을 다 토했습니다. 지점 한 곳의 잘못이 곧 전국 모든 지점의 잘못으로 번질 수 있는 것이 프랜차이즈 사업 아니겠습니까? 가산점에서 일어난 일때문에 앞으로 이 프랜차이즈 자체를 가기 싫어졌습니다. 


태어나서 경찰과도 처음 대면해봤고, 신분증도 처음 건내봤습니다. 무전취식이라뇨...돈주고 기분좋게 점심먹으러 갔다가 모욕이란 모욕을 다 당하고 욕을 욕대로 먹었습니다. 결국 사과 한마디로 듣지 못하고 쓸쓸하게 회사로 돌아와서 너무 답답한 심정입니다. 

추천수818
반대수21
베플남자홍태|2017.07.04 19:15
상호명을 알고싶을 정도네요. 사장님이 더위 드신듯. 정신이 나가신거 같네요
베플황당3|2017.07.04 18:39
황당한 정도가 아니네요 진짜 본사에서 이 글 보시고 해결해주셔야겠네요 사장님이 왜 이런 행동을 하시는지
베플황당2|2017.07.04 18:12
ㅡㅡ;;진짜 황당하네요 적반하장도 유분수지. 육x냉면이면 ㅇㅈ면사무소인가요?
찬반남자ㅋㅋㅋㅋ|2017.07.05 14:35 전체보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장담하는데. 분명히 식사가지고 나올때 한소리했나보네. 늦게나온다느니, 짜다느니, 알바생 손가락 담궈서 머라했다든지. 분명히 이유가 있음. 고로 양쪽말 들어봐야됨. 글 자체에 왜 저럴까에 대한 생각은 일말도 없음, 업주가 다짜고짜 쫓아내고 그릇뺏었다는데. 알바생도 비협조적인거 보면 사장눈치보다는 너희가 뭐라고 했구만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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