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4살 여자이고 이 글은 단순히 이왕이면 젊은 여자가 좋다는게 아니라 30살 이상의 여자는 상폐이며 남자는 와인이라는 '여혐러'들을 저격하는 글입니다.
여혐러들의 공통된 주장은 이겁니다 여자는 나이가 제일 중요해서 30넘으면 상폐지만 남자는 능력이 중요하기에 와인이다.
이 말은 과거에는 맞았습니다. 왜냐하면 남자의 경제자본과 여자의 매력자본이 교환되는 사회였기 때문이죠.
남자는 예쁘고 어린 여자를, 여자는 능력좋은 남자를 바라고 남자가 여자를 경제적으로 부양하는게 기본이었죠.
그런데 여기서 여혐러들의 모순이 나옵니다.
여혐러들은 정작 여자들의 남자의 능력을 중요시 하는걸 욕합니다. 여자가 능력있는 남자를 바랄거면 본인도 능력이 있어야지 아니면 김치녀라고 하죠.
한마디로 남자는 능력, 여자는 외모나이라는 프레임에서 남자가 나이로부터 비교적 자유로운 이득은 누리고싶으면서 남자한테 경제적으로 더 많은게 요구되는 불이득은 피하고 싶어하는거죠.
남자는 능력, 여자는 어린게 최고라 똑같이 30살이 넘어도 여자는 상폐, 남자는 와인이라는 논리라면
역으로 똑같이 돈이없고 차가없어도 남자는 노답 하류 인생이지만 여자는 어리다면 괜찮겠군요.
하지만 여혐러들은 그건 또 싫어하죠.
두번째 모순은 어린것과 경제력은 반비례하는데 남자에게 경제적으로 의존하려는 여자들은 욕한단겁니다.
상식적으로 '어린 여자'가 어떻게 능력이 있습니까? 저는 24살인데 제 주변엔 아무도 직장을 가진 여자애가 없습니다.
일부 금수저나 사업을 어릴때 성공한 극소수케이스를 제외하곤 어린것과 경제력은 반비례합니다. 능력을 갖추고 남자와 동등한 결혼비용을 마련하려면 여자도 나이가 들어야한다는거죠. 의사, 법조인 같은 경우는 제대로 자리잡으려면 여자나이 32살은 가뿐히 됩니다.
여혐러들 말대로라면 여자는 자신의 능력을 키우기보다 어릴때 돈많은 남자 물어서 취집하는게 최고겠네요?
그런데 왜 막상 그런 여자는 취집 김치녀라며 욕합니까?
여자가 돈많은 남자 바랄거면 동등하게 능력갖추고 남자한테 기생하지 말라면서요?
남자와 동등한 경제력을 갖추라는건 애초에 '남자는 능력, 여자는 외모나이'라는 프레임을 거부하는 것이기에 니들이 여자만 30넘으면 상폐라고 할 근거를 없앤단겁니다.
그럼 이렇게 반박할겁니다. 어린 여자 자기가 돈 다낸다는 남자도 있을거고 돈반반하고 또래 만난다는 남자도 있을건데 사람마다 다른거 아니냐?
네 물론 그렇겠죠. 하지만 전체적인 사회적 분위기가 있단겁니다. 그렇게따지면 남녀평등을 바라지않고 남자보고 집해오길바라지만 제사, 시댁문제는 감수하겠다는 여자들도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사회적 분위기가 여자도 남자와 동등한 경제력을 갖춰야한다는 압박이 거세지고 있는 시점에 여전히 여자들에게 외모, 나이같은 조건을 강요하는건 앞뒤가 안맞다는겁니다.
요약하면
1. 남자는 능력, 여자는 외모나이라는 프레임에서 남자는 나이로부터 비교적 자유로운 이득은 계속 누리고싶어하나 반대급부로 능력에대한 압박이 더 심한건 거부함.
2. 나이와 능력은 반비례하는데 여자들이 경제적으로 의존하려하는건 욕하면서 어린 여자는 찾음.
이 두가지가 문제네요.
정 여자는 어린게 최고라하면 앞으로 데이트비용, 결혼비용 반반, 맞벌이같은 소리하지 마세요.
아버지세대가 그러했듯이요.
아니면 여자가 경제적인걸 평등하게하길 바라는만큼 나이도 또래가 최고라 하던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