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지 아직 1년안됬어요
2틀에 한번 꼴로 하도 싸워서 조언이 필요합니다
저희는 만난지 6개월도 안되서 결혼준비를
한 30대 부부입니다 결혼하기 2달전에 집이 구해져서
양가 합의하에 같이 살기로 했어요
처음에는 사이가 정말 좋았구요
결혼식 일주일전에 무의식적으로
남편 예전폰(폰을 바꾸고 전에폰은 신혼집에 있음)을 보게됬고.. 거기서 저를 만나기 한달전에 만났던 여자가 있었고
저를 만나기 시작하면서 그여자는 헤어졌더라구요 근데 제가 남편 휴무일마다
만났었고 딱 하루 저희가족 수술때문에 못만나는날 그여자를 만나 데이트를 하고 모텔을 간걸 문자내역에서 봤습니다
그날 저한테는 친구만난다면서도 연락도 꾸준히 하면서 거짓말을 했더라구요 그 이후 저는 파혼을 하겠다고했고
남편은 일하다말고 와서 무릎꿇고 빌면서 그날하루 실수라고 하더라구요..그거말고도 남편은 여자친구말고는 아무하고는 관계를 안한다고 했는데.. 문자내역을 보니 나이트가서 원나잇도 몇번은 한거 같더라구요
또.. 일년전에 헤어진 여자친구한테 미련이 남은건지 저희가족과 처음식사를 한날 그 여자에게 전화를 하면서 마지막이라고 한번만 받아달라고 빌더라구요 그걸다알면서도 저도 결혼이 일주일밖에 안남았고, 부모님도 그렇고 저렇게 빌고..남편이 죽은듯이 평생 갚고 살겠다고 해서 맘이 약해져서 결혼은 하기로 했습니다
결혼식이 끝나고 나서 한동안은 잘 지냈습니다 그런데 제가 이상해진건지.. 저도 모르게 남편을 의심하게되고 위치추적을 깔게되고
핸드폰을 보게 되더라구요.. 제가 흡연자는 냄새만 맡아도 구역질이 나서 안만나는데 담배피는것도 거짓말을 했고, 술도 잘 안마신다는 사람이 한번먹으면 2병이상이고, 술주정도 심하고 술을먹으면 기억을 못합니다 남편의 말 하나하나를 의심하게되고 점점 미쳐가는거 같았습니다
지금 그렇게 산지 7개월정도 됬는데 그 이후로는 남편말을 못믿겠더라구요 최근에는
유산후 일주일정도쯤 동기들이랑 회식한다고 하더니 친구한테 30만원 계좌이체 한 금액이 있어서 물어보니 강남에서 양주를 먹어서 100만원정도가 나와서 그랬다는데..여자 문자는 없다고 하는데 이것도 못믿겠어서 한판했구요.. 이날 하루전에 같이 일하는 직장사람이 강남 여자들? 성매매 한시간에 얼마? 이런 톡을 보낸걸 봤습니다 물어보니 그 사람이 장난친거라는데 남편이 성매매를 했다는 증거도 없고 계속 아니라고 하니 어쩔수가 없더군요..중간중간 저렇게 사건터질때마다 제가 이혼하자는 소리도 했고, 문득문득 결혼전 겪은일이 떠오르면서 화가나고 남편하고 얘기하다가 울고 소리지르고 어느 순간부터 둘다 폭력적으로 때리고 맞고 경찰도 왔다간적 있구요..남편은 계속잡고 이혼은 절대안된다고 합니다
남편은 직장문제때문에 이혼남이 되면 자신이
피해보는일도 많고 소문이 나면 일하는데 문제가 생긴다구요..남편은 주위에 사람이 많아요 직장생활도 지금 근무지외에도 여러지사에도 동기들이 많고, 다들 남편을 좋은사람이라 알고있고, 저를 이상한여자로 말해놨더라구요 소송을 해도 제가 진다고하니,
결혼전에 가져간 비용을 못받을까도 겁이납니다
(결혼비용 저 5천 / 남편 축의금1천+5천)
저희는 생활비를 남편이 관리하고 본인이 번돈을 저에게 맡기고 싶지않대서 저는 용돈을 카드에 받아서 씁니다 이번에 30만원 양주사건이후로 생활비 카드가 저한테 넘어왔구요.. 여기서 제가 걱정인거는 이렇게 싸울때마다 남편은 제 용돈카드와 생활비카드를 자꾸뺏어갑니다(제 전재산) 그리고 하루이틀 있다가 미안하다면서 다시 줍니다
저는 저번달에 계류유산한이후로 집에서 쉬고있고 결혼하고나서 둘다 바로 아이를원해서 임신계획(다낭성이여서 병원다녀야하고 입덧이 심해서 일을못함)으로 인해 일을 못했습니다 남편은 사이좋을때는 일안하고 집에서 편히쉬면서 임신준비하자하고 싸울때는 왜 일을 안해서 자기돈을 저한테 써야하는지 모르겠다고 합니다 최근에는 남편하고 싸운뒤 남편이 제 폰요금과 보험 계좌이체를 끊어서 이혼을 하려고 했다가 임신해서 다시 합치게 된일도 있습니다 ..워낙 힘들게 갖은 아기라서 다른생각은 할수가 없었습니다 또한 같이 여행을 가게 되서
싸우게 되면 이동중에 자기 차에서 내리라고 합니다 한번은 신혼여행을 해외로가서 국제면허는 남편만있는데 차하고 차키만 두고 저를 버리고 간적도 있고, 서울에 돌잔치갈때도 고속도로 중간에서 차에서 내리라고 한적이 있고, 지방으로 여행갔을때도 휴게소에서 저를버려두고 갈려고 한적도 있습니다
이렇게 저를 버려두고 갈때는 남편이 내는 제폰요금 때문에 핸드폰과 제용돈카드를 역시나 두고 가라고 합니다
이거말고도 시댁일도 있는데
임신이 어렵게됬고, 유산기있어서 한달내내
침대에 누워있었고 입덧이 심해서3주내내
물만먹어도 토를해서 입덧약과 주사로 버텼습니다 그 시기때 시댁에서는
결혼하고부터 연락한번 받은적도 없는데
남편은 아래사람으로 제가 먼저 연락을 해야한다고 하여 싸우게됬고 결혼초에는 여자는 출가외인이라며 친정에 못가게 하여 친정가는날이면 싸웠습니다.
(남편이 3-4일에 한번 야간근무라서 집에서 혼자 자는것이 낯설어 결혼초에 일주일에 한번 남편 야간근무시 친정에서 자고왔습니다 남편이 집에서 쉬는날은 집을 비운적이 없습니다)
최근에 유산했을때 어머님 기일 이였는데 시댁쪽에서 안와도 된다고 남편도 혼자갔다온다고 하더니
기일 다음날 제생각해서 안와도 된다고
배려해줬더니 연락한통없다면서
남편도 시어머니 첫기일날 안오는 며느리가
어딨냐고 하면서 말을 바꾸더라구요
(같이간다고했더니,남편이 쉬라고했구요 이때가 유산후2주뒤였고 한달 지난지금까지 불면증으로 인해 밤에 잠을 못잡니다)
저 유산했는데 괜찮냐고 아무도
연락한번 없으면서 저한테는 며느리 도리를 원하는걸 서운해하면 남편은 이해를 못합니다
솔직히 이혼을 하고싶은데..잘해줄때는 임신했을때 입덧과 유산기때문에 아무것도못해서 음식해주고, 청소, 빨래도 해주고, 잘지냈던 좋은 기억때문에 망설여지고, 남들도 다 이렇게 사는거 같아서 제가 유난인건지 모르겠습니다
친정식구들이 가끔마다 물어보는 "괜찮아?"라는
말에 걱정하실까봐 사실대로 말 못하고 있는데
하루를 살아도 마음 편하게 살고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