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탈 죄송합니다ㅜㅜ
전 이십대 여자 사람이구요
며칠 전에 친한 동기랑 선배랑 셋이서 만났어요
(동기는 저랑 동갑이고 선배는 저보다 2살 많은 남자예요 편하게 오빠라 할게요)
그 둘하고는 알게된지 3,4년 정도 됐고
편하게 장난도 치고 하는 그런 친한 사이입니다
어쩌다 몸무게 이야기가 나와서
서로 몸무게 오픈하고
여기서 한 삼키로만 빼고싶다 했더니
그오빠가 너는 거기서 더빼면 몸매에 볼륨이 없다면서
너 안그래도 빈약한데 어쩌려고 그래
하면서 놀리더라구요
전에도 이랬던 적이 몇번 있었는데
괜히 정색하면서 분위기 망치기도 싫고
제가 웬만한건 웃으면서 넘기는 성격이라
평소처럼 받아치고 다른 화제로 돌렸거든요
그러고나서 또 갑자기 그 오빠가
여친 몸매가 말랐는데 크다 뭐 이런식으로 이야기를 하면서 진짜 말랐는데 큰게 힘든거라며 확실히 좋긴 좋더라 이런식으로 얘기하는데
여자친구 몸매를 무슨 품평하듯이 자랑하는 것도 싸보이고 대놓고 저 들으라는 듯이 저격하는 건가 하는 생각에 그날따라 기분이 안좋았어요
근데 거기다 또 덧붙혀서 저한테
앞뒤 구분 가능하냐며 놀리는데
그때는 상대하기 싫어서 아무말도 안했더니
괜히 멋쩍어하면서 다른 말로 돌리더라구요
결국은 잘 먹고 놀다 헤어져서 집에 왔는데
그동안 내가 그냥 너무 장난처럼 잘 받아준게 문제인가 하는 생각도 들고 다음에 또 이러면 어떻게 하지 그런 생각도 들고 이 오빠를 앞으로도 친하게 지내야 하나 여러가지 생각이 드는데 어떻게 대처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저는 작긴 하지만 아담하니 귀여우니깐 괜찮아 뭐 이런식으로 별 불만없이 살아왔는데 이 오빠땜에 없는 컴플렉스만 생길 것 같고 아무리 친한 사이더라도 그런 농담 던지는건 자제해야 한다고 생각하거든요
제 대처방식에도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는데
앞서 말했듯이 제가 웬만한건 웃으면서 그냥 넘기고
이렇게 뒤에서 좀 상처받는 그런 성격이라
쉽게 고쳐지지가 않더라구요
그냥 잠이 안와서 끄적거려봤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잘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