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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바람. 후폭풍이나 와버렸으면 좋겠는데

삼삼삼 |2017.07.09 22:10
조회 1,018 |추천 4

제목 그대로 여친바람나서 완전 빠빠이 했네요.

7년사귀다 술버릇때매 진짜 못참겠다 싶어서
헤어지자 얘기했어요.

술만먹으면 정신 못차리고 허우적 대고.. 그래서 술만먹으면 항상 델러가고.. 술만먹는다고 하면 엄청 예민해지고. 그래도 7년동안 괜찮아지겠지 좋아지겠지 고쳐지겠지 하면서 만나왔는데.

내년에 결혼할 예정이기도 했고 해서 요즘들어 그 술버릇에 대해 좀 여러번 얘기를 많이 했던것 같아요. 다른건 다 괜찮았는데 그거만큼은 안되겠더라구요.

근데 결국엔 요 근래 들어 말도 안되는 핑계와 거짓말. 그리고 외박. 이게 너무 컸던거 같아요. 거짓말과 외박한 사실을 확인하고 물어보고 얘기했지만. 끝까지 당당함과 뻔뻔함. 그리고 사과조차 없더라구요.

그래서 아 정말 이사람은 아니구나 생각하고
7년사귀면서 화나서라도 헤어지자는 말 안했었는데 이번엔 너무 화가나서 진심반으로 헤어지자고 얘기 해버렸어요.

덥썩 알았다고 하더라구요.

헤어진당일 7년이란 시간때문에 얼굴이라도 보고 얘기를 해봐야겠다 싶어 집앞으로 찾아갔는데.

이게 왠걸 다른남자와 집으로 들어가더라구요.
예전에 한두번 본거 같은데 다시보니 회사동료.

집앞에서 좀 기다리다 나오는거 보고 물어봤어요.
"뭐냐고 당신 누구냐고." 엄청 욕하며 따졌는데
여자친구가 한마디 하네요.
"반말하지 말라고. 사귀는 사이라고"
남자한테 사귀냐 언제부터냐 물어봤더니
3-4일 됐대요. 하하하

헤어지자 얘기한게 전날이고 정말로 끝내자 한게 당일이였는데.. 3-4일이라니.. 그럼 썸타고 뭐하고 적어도 2주는 됐다는건데. 말문이 막히더라구요.
미안하지도 않냐는 내 물음에 미안하지 않다는 그사람.
온갖 정내미가 다 떨어져버렸네요.

바람나서 결국엔 뭐 지금 지 좋다는 사람이랑 같이 있으니 후폭풍도 없을거고 별 신경도 안쓸테지만.

진짜 이제껏 만나오고 맞춰주고 한 내 시간이 너무나 아깝고 나한테 진짜 너무 미안하네요.

항상 남탓에 책임전가가 익숙했던 그 여자. 그래도 좋다고 맞춰주고 끌고 여기까지 왔는데 다 받아주고 끌고온 제가 병신이였어요 후.. 정내미가 다 떨어저서 힘든건 없는데 진짜 나한테 너무 미안하고 7년이란 시간이 너무 아까워 죽을거 같네요.

# 볼지 안볼지 모르겠는데 책임전가에 남탓만하는 이x아 너도 똑같이 당하길 내가 진짜 진심으로 기도한다. 제발 똑같이 당해라. 근데 그 남자 조카 병신같든데 니 감당하겠냐
추천수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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