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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님 엘레베이터문이 집문인줄알고

종가집장손 |2008.11.03 11:41
조회 868 |추천 0

안녕하세요

저는 톡을 즐겨보는 열혈남아 결혼 기피상대 1위 종가집 장손 24살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어제 재미있는일이 있어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때는 11/ 2일.

할아버님 생신이시라 전날 친척들이 다모여서 집에서 할아버님 생신잔치를 했습니다

저희가 좀 식구들이 많아서 고모님 고모부님 숙부님 숙모님 친천동생들까지 어림잡아

대충 25명 정도 모였습니다. ㅡㅡ;;

그리고 다들 저희 식구만빼고 다들 먼부산에 사시기때문에 (저희집은 일산이랍니다.)

 다들 일찍 돌아가셔야하는 상황이였습니다.

친척들이 모두 돌아가기위해 엘레베이터 1층으로 먼저 내려가셨고..

(저희집은 아파트 15층입니다.)

할아버님이랑 할머님 아버지 어머님 저 누나는 친척들 가시는것 까지 배웅하기 위해 15층 엘레베이터에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사실 저희 아파트 엘레베이터가 계단으로 걸어가는 속도랑 맘먹거든요..;;

조금이라도 자식들 더 보실려고 할아버님이 초조하게 기다리시다가

던진 회심의 한마디..............

 

 

 

 

 

 

 

 

" 아범아! 얼른 안에 사람한테 문좀 열어달라케라.

" 아범아! 얼른 안에 사람한테 문좀 열어달라케라.

"아범아! 얼른 안에 사람한테 문좀 열어달라케라.

 

????????????!!!!!!!!!

 

사실 저희 할아버님이 시골에 계셔서 엘레베이터를 접한적이 거의 없시거든요

 

엘레베이터안에서 사람이 열어주고 닫아주고 하시는줄 아셨나 봅니다.

 

모두가 대박 웃었습니다......

 

그때 재치가 넘치시는 저희 아버지께서 엘레베이터문에 얼굴을 대고선

 

"저기요 문좀 열어주이소

 

"저기요 문좀 열어주이소

 

 

"저기요 문좀 열어주이소

 

ㅋㅋㅋㅋㅋ

 

대박 웃었습니다...... 할아버님의 순수함과 아버지의 센스넘치는 말씀이 아직도 절

미소짓게하네요

 

할아버님 할머님 손자 건강하고 공부 열심히해서 꼭 훌륭한 사람이 되겠습니다.

 

할아버님 할머님 오래오래 사세요 생신 축하드리고 사랑합니다!!!

 

보너스로 저희 할아버님사시는곳이랑 할머님 사시는곳 예요

 

 

그나저나 아크리스마스가 다가오는데 외롭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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