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2년차구요
오늘따라 시동생이 개겨서 밟아줬어요
오랜만에 시댁식구랑 남편이랑 다같이 모여서 과일먹는데 저년이 그러는거에요
언니 저 상 왜 안치워요~ 언니 애가지면 오빠닮아야할텐데. 등등 이거 사람들 많은데서 할만한 얘기는 아니지않나요?
이런말 하는데 묵묵히 듣고잇는 시부모도 싸그리 괘씸해서 더 눈치안보고 할말 다했어요
먼저 언니 저상 왜 안치워요~이러길래 아가씨 나이도 어린데 어린사람이 이런걸 해야죠.^^ 이러니 남편이 맞다고 ㅇㅇ이 요즘 집안일하느라 힘든데 너가좀 해라
이러니 시동생이랑 시부모 같이 얼굴 빨개지대요 ㅋㅋ
몇분지나 시동생이 또 그러는거에요 애가지면 오빠닮아야할텐데~ 참고로 저 이쁘게 생겼단말 듣고살아요
저렇게 말하는데 대답할 가치를 못느껴서 그순간 육성으러 풉 하고 비웃었네요 ㅋㅋ
그러니 남편이 애기 자기닮으면 큰일난다고. 미쳤냐고. 그리고 거울좀 보고 그런소리하라며 너가 할말은 아니지.
이러길래 대놓고 하핫 웃었더니 민망해하더니 방에 들어가네요 ㅋㅋ
아 시댁 시동생이나 시부모 얼굴 민망해하는걸 보는게 요즘 왜렇게 재밌는지 모르겠어요
그렇게 겉으로 웃으면서도 남편에겐 그러지말라고~ 그만하라고 귀엽게 말해주니 남편은 더 제편만 들어요ㅋㅋ
남편이 남의편이라는게 아직도 공감이 안갈 정도로 남편이 너무 내편이라 가끔 당황스러워요
저번엔 어머님이 반찬가지러 오라고 문자보낸걸 남편이 먼저 봤는지 시댁가서 자기가 대신 가지러 왓다고. ㅇㅇ이 힘없는데 이런거 시키지말라며 그랬대요 ㅋㅋㅋㅋㅋ
남편도 여자하기 나름인가봐요 ㅋㅋㅋ 원랜 힘센데 평소 남편이랑 있을때는 저도 모르게 엄청 약한척하거든요 ㅋㅋㅋㅋㅋ 결혼한지 4년이 지나가는데도 내숭이 몸에 배어버려서 습관처럼 됬는데 나름 좋네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