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는 연상연하 커플입니..이였습니다.헤어진지는 3일정도 되었네요.저는 29살(직장인) 남자친구는 26살(대학생)입니다.한국에 있는동안 정말 잘지냈습니다. 제 퇴사일때는 같이 해외 여행도 다녀왔구요진짜 연애다운연애 처음해본기분이였습니다. 말도 참예쁘게하고.. (국내에서는11달 사겼구요, 지금 해외나간지 6달째예요)
작년11월쯤 제가 호주 워킹다녀오는건 어떻냐고. 직장다니다보면 해외나갈기회없다고 (다시오면 이제 4학년되겠네요.) 마침 호주에 친구도 가있는 상태라서2월에 나가게되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제동생이 올해 결혼식이있으니 그거 치루고 12월에 나도 가겠다고
한국에 같이있을땐 그리 제가 연락에 집착하진 않았었는데 호주로 보내고나니 우울하고, 연락에 집착하게되더라구요.무엇보다 걱정되구요. (치안이라던가 이런걸 잘 모르니까요..)
예쁜말을 직접들을수없으니 마구마구 요구해댓고 남자친구는 우울해하는 저를보면서무기력함을 많이 느낀것같습니다. 어떻게 해줄수 없으니까요신경쓰이는 저와 낯선 타국생활 사이에서 저를 더 챙기려다가 호주생활도 제대로 못하게되었나봐요... ( 몰랐어요...... )
첫번째로 헤어지자고했을때 잘 맞춰보자며 두번째 헤어지자는 이야기에도 그렇게 달래서 넘어갔습니다.
2주전까지만해도 1초만이라도 보고싶다 라던 남자친구가 저와 미래가 떠오르지않는다며헤어지자고 그만하고싶다고 더이상못하겠다고. 멀리있어서 보지도못하고 계속 우울해하는 저를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구요. 제가 잡으니 이제 더이상 잘될꺼라고 생각되지않는다고 나에게 하는 연락들이 의무같다고 자기와 나는 다르다고 계속해서 잡으니 그럼 연락만이라도 하고 지내자고 하길래 싫다고 저는 무조건 지금을 이어가고싶은 마음이였습니다. 정말 절절하게 매달렸네요.
호주처음갈때 친구가 있었기에 친구가 쉐어하우스도 잡아놓고 일도 바로구해졌어서 수월했거든요 그런데 이번에 지역을 옮기는데 혼자가고, 혼자 쉐어하우스를 구해야해서 .. 많이 복잡한데 의지하던 형도 한국으로 돌아가고, 거기다 저까지 더 힘들었나봅니다. 휴..저도 참.... 바보같죠.
조금만있음 만나는데 그러지말라고하니 남자친구는 "그 계획을 바꾼건 너야. 결과의 대한 책임은 니 몫이다." 라고 말했습니다.
진짜 처음보는모습이었습니다. 예쁜말만 골라하는 아이인데 저에게 차갑게 하는건처음봤거든요..
첫번째 난 결론은 "헤어질테니까 마음에 준비를 해" 였습니다. 수긍했고 친구들과 술마시러간다기에 조심히다녀오라하고 카톡을 마쳤습니다.
그 다음날 먼저 카톡오지 않을것같던 남자친구가 병원에다녀왔냐고 묻더라구요.(그전날 사랑니로 아파서 골골댓거든요 )
평소같이 다정하진않았지만 반가워서 성심성의껏 카톡하고 뭔가 잡힐것같아서 미안하다고 많이 반성해야겠따 하면서 귀여운척해버렸어요 ㅠㅠㅜ 그의대한 말은 씹히고 한두통 더 답장이 오다가 그마저 어느순간 끊켯습니다. (오전.)
그래서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어서 오후 6시쯤 전화했습니다.사실 제 머릿속으로는 2주정도만 시간을 더 갖아보자 생각해달라. 였는데 전화 두통다 그냥 넘겨버리길래 카톡으로 통화어려워? 라고 물으니 단답으로 "왜" 하고 왔습니다. 그래서 또 똑같이 물으니 전화가 오더라구요.
내가 좀더 생각해봐야겟지만 2주정도 시간갖으면서 다시생각해보면 어떻겠냐고 말을꺼내려는데 "2주정도 시간.." 이란말쯤부터 "나는 많이 생각하고 내린결론이다. 더 생각할것없고. 하고싶지도않고. 이미 정리가 다 되었다. 너는 내가 생각하는사람이 아니다." 라고 거기서 멘붕이와서제발 조금만 진짜 조금이라도좋으니 조금만 더생각해달라고 매달렸어요 ㅠㅠ아 그러면안되는데 ..
"지금도 너랑 통화한다고 약속나가야하는데 못나가고있다." 라기에 마지막 통화가 될까봐 계속 " 조금만 " 이러면서 절절 댓네요. " 하.. 알았으니까 생각해볼테니까 전화끊어." 라기에 조금 머뭇대다가 "응 .."이러니까 끊더라구요.
그러고나서 지금 월,화,수 이렇게 3일째 연락을 하고있지않습니다.월요일은 멍해서 프사도 안바꾸고 그대로 있었어요. (저는 단체샷인데 남자친구도 끼어있는 사귀기전에 프사고, 커버사진은 둘이 커플사진이거든요. 같은곳에서 찍은 본인들 각자의 모습 ㅠㅜ)
모든건 밤에 느낄수있잖아요 .평소에 카톡 프사 바꾸지도 않는 친구가 호주에서 찍은사진에서 제가 예쁘다고했던 프사로 바꿔댓는데 커플 커버사진만큼은 두더라구요.
본인도 많이 마음 아픈가보다 하고 안쓰러웠어요. 물론 반성도 하고있구요 (진행중)
아침에 일어나서보니 커플프사는 물론 모든걸 빼버린 기본 프사로 되어있는걸 보았습니다.저도 마음아프지만 다 빼고 그냥 최근에 찍은 프사로 했어요.
그렇게두니 남자친구도 자기셀카 프사로 했드라구요.(한국에있을때 모습)안본지 5달이나되서 그런가 그리 힘들진 않은데 한국에 있을때 예쁜말을 하도많이해서... 뭘하든 그친구 목소리가 들리는것같아요.
2주뒤에 연락하기로했는데, 일단 계속 연락하지 않는것으로 마음은 먹었어요... 제가 너무 몰아붙여서 일어난 일이니... 그냥 두려구요. 좀 쉬게...
우리 재회가능할까요?한 두번 한 연애도 아닌데... 인정도 안되고, 너무 벙지고... 아직 해주고싶은게 많아서 그런가.... 정리도 안되고... 얼른호주가서 도닥도닥해주고싶기도하고..
어떻게 생각하세요? 다른분들 이런경우 있으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