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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희 신격화를 위한 신천지 교리 & 미 언론, 컬트 신천지 집중 해부..."신도들 이만희 교주 안 죽는다고 믿어"

이만희 신격화를 위한 신천지 교리

현대종교 2017.07.12 09:42 입력


■ 비유풀이 과정 없으면 이만희 재림주로 믿을 수 없어

■ 멈췄던 이만희의 심장, 몇 시간 만에 다시 뛰었다고 주장

■ 새마을운동의 시작을 연 사람은 이만희라고 가르쳐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대표 이만희, 신천지) 이만희 교주는 자신을 ‘보혜사’, ‘이긴자’, ‘해를 입은 여자가 낳은 아이’, ‘새 요한’, ‘일곱째 나팔’, ‘약속한 목자’ 등 수많은 호칭으로 부르고 있다. 이만희씨가 자신을 직접 “하나님”, “예수님”이라고 이야기 한 적은 없지만 이씨는 자신이 하나님께 심판하는 권세와 구원하는 능력을 받았다며 스스로 신격화해왔다.

비유풀이 그 끝은 재림 주 이만희 

 

  ▲이만희 모형을 설치해 두고 포교를 약속하는 모습

신천지에 입교하기 전 제일 먼저 배우는 내용이 신천지식 비유풀이다. 신천지는 이사야서 34장 16절을 인용해 ‘말씀에는 짝이 있다’는 교리를 내세워 비유풀이로 성도들을 미혹한다. 신천지에서 운영하는 센터에 처음 들어갔을 때 그들은 내게 약 2개월 정도 비유풀이만 가르쳤다. 비유풀이의 내용은 “씨는 말씀, 나무는 말씀을 가진 속사람, 해는 목자, 달은 전도자, 별은 성도”등이었고 대부분 육적인 사물을 영적으로 해석해 가르쳤다. 오랜 비유풀이로 신천지 성경관이 생기게 되자 신천지에서는 본격적으로 이만희씨 신격화를 위한 계시록을 가르치기 시작했다. 신천지에선 이만희씨가 계시록 4장에 나오는 영계(靈界)에 올라가 계시록의 사건을 전부 보고왔다고 주장하면서, 계시록이 주 재림 때에 일어나는 마지막 일이라고 가르쳤다. 비유풀이 과정을 통해서만이 재림주로 온 이만희씨를 믿을 수 있어 오랜 시간동안 비유풀이를 배웠다.

죽은 지 몇 시간 만에 부활했다는 이만희

신천지는 계시록 20장 4절을 인용해 ‘첫째부활’을 강조한다. 첫째부활은 육이 살아있는 신천지 신도 144,000명이 모이면 순교한 영들이 그들에게 임해 이 땅에서 죽지 않고 영원히 산다는 신천지의 핵심교리이다. 이 교리는 ‘육체영생’ 교리와도 연결되는데 첫째부활에 대한 확신이 지난 3년 반 동안 나의 신천지생활을 버틸 수 있게 해주었다. 내가 이토록 육이 죽지 않고 부활할 수 있다고 확신했던 이유는 신천지에서 실제 이만희씨가 죽었다가 살아났다고 주장하기 때문이다. 신천지에서는 약 7~8년 전 이만희씨의 허리가 끊어져 수술한 적이 있다고 했다. 큰 수술이라 의사는 살 가망이 없다고 했고 실제로 심장이 뛰지 않아 죽었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멈췄던 심장이 몇 시간 만에 다시 뛰기 시작했고 이만희씨가 다시 살아나 부활했다고 신천지 강사는 전했다. 사람이 죽었다가 살아났다니 의심할 법도 했지만 그 당시 이만희씨의 영적 배필 김남희씨가 계속해서 증언하고 다녔고, 이미 이만희씨를 다시 오신 예수님으로 생각했기 때문에 그 말을 철썩 같이 믿었다. 그래서였는지 나는 육체가 죽지 않을 거란 생각에 아픈데도 병원 한번 제대로 가지 않았고 오히려 아플 때마다 아픈 것도 죄라며 스스로를 자책했다. 나뿐만 아니라 신천지에서 함께 했던 많은 사명자[편집자 주: 신천지 내부에서 직책을 맡아 신천지 일을 하는 사람]들도 몸도 제대로 돌보지 않으며 포교하는 일에만 온 힘을 쏟았다.
 

이만희 신격화하는 새찬송가, 생명의 어록

 

▲이만희 신격화 내용이 담긴 신천지 새찬송가

신천지는 그들만 부를 수 있는 신천지 새찬송가를 사용한다. 신천지에 있을 당시 예배 시작 전 모든 12지파가 부르는 “다 감사해”라는 찬양이 있었다. 이 찬양은 구원자 되시는 하나님과 예수님 자칭 이긴 자, 이만희씨에게 영광 돌리는 찬양이었다. 예배 때마다 찬양을 부르면서 나의 죄를 위해 십자가 져주신 예수님보다도, 오늘날 신천지에서 전하는 계시말씀을 듣게 해준 이만희씨에게 더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또 새찬송가 43장에는 “오늘 나신 만희 왕께 찬양하며 경배하자”라는 내용의 가사도 있어 이만희씨를 직접적으로 신격화하기도 했다. 신천지 새찬송가로 찬양할 때마다 신천지 간부는 ”만왕의 왕 만주의 주이신 총회장님을 생각하며 더 큰 소리로 찬양합시다!“라고 외쳐 이만희씨 신격화 작업에 앞장섰다. 이 외에도 삼위일체를 부정하는 신천지에선 CCM “성령이 오셨네”의 찬양 후렴구를 ‘선생님 계시네’로 바꿔 불렀고 이만희씨가 말했던 설교 내용을 모아 어록집을 내기도 했다. 사람인 이만희 말을 하나님의 말처럼 생각하고 그 말이 신도들을 살린다고 생각해 ‘생명의 어록’이라고 칭했다. 이 어록으로 신도들을 관리하고, 정신교육을 하기도 했다.

청도, 과천은 성지

청도는 이만희씨의 고향이다. 신천지는 1년에 한 번 이상 신천지 사명자들과 전도를 많이 한 신도들을 대상으로 ‘제2의 성지’로 불리는 청도를 방문하게 한다. 사명자였던 나는 청도에 방문하게 되었고 총회장님의 고향인 청도에 간다는 사실이 자랑스럽게 느껴졌다. 청도에 도착하자 가이드가 우리를 맞아주었다. 가이드는 이만희씨가 태어난 곳을 시작으로 이씨가 기적을 경험했다는 장소들을 소개해 주었는데 이만희씨의 일대기를 전하던 가이드는 새마을운동의 시작을 연 사람이 이만희씨라고 전했고 이씨가 성경에서뿐 아니라 나라에서도 위인이라는 사실을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가이드는 이만희씨가 예수님을 직접 만나 안수받았다는 장소로 청도 풍각면에 있는 현리리를 소개했고 이씨가 청도 강가에 있을 때 흐르던 물이 갑자기 멈추는 기적이 일어나 많은 물고기를 잡았다는 말도 안 되는 이야기를 전해 직접적으로 이만희씨를 신격화했다. 예배시간에는 담임강사가 “12지파의 본부인 과천이 성지가 될 것이며, 앞으로 모든 신천지 12지파 신도가 그곳에 함께 모여 살게 될 것이다”라는 말을 해 과천 땅 매입에 대해서도 자주 언급했다.

 

 

 ▲이만희가 기적을 체험했다는 이만희의 고향 청도 강가에서   돌멩이를 줍는 신천지 청년들

 

신천지에서 직접적으로 이만희씨를 “하나님”, “예수님”이라고 가르치진 않는다. 하지만 이만희씨는 수많은 수식어로 자신을 예수님과 동일시 여기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만희씨는 본인을 신격화하기 위해 예수님이 자신에게만 직접 말씀하셨다는 계시록을 멋대로 해석해 신도들에게 자신만이 이 시대의 구원자임을 강조하고 세뇌한다. 87세 노인에 불과한 이만희씨가 앞으로 얼마나 더 자신을 신격화시켜 신도들을 속일 수 있을까? 신천지 신도들이 하루빨리 이만희 교주의 실체를 깨닫고 그곳에서 나와 참된 복음을 깨닫기를 바란다. 


김예진 (가명) mrmad@hdjongkyo.co.kr

http://www.hdjongkyo.co.kr/news/view.html?section=22&category=1001&no=15365 https://youtu.be/BoF23APpPqs미 언론, 컬트 신천지 집중 해부..."신도들 이만희 교주 안 죽는다고 믿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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