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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 남자친구 유흥 ..

ㅇㅇ |2017.07.14 22:26
조회 7,955 |추천 0

변호사 남자친구와 사귀고 있는 20 후반 여성 입니다.

 

제 남자친구는 30 초반 빅펌에 입사한지 1년이 조금 넘었습니다.

 

연애한지는 약 2년 정도 되어가네요.

 

알고 지낸지는 저 대학 3학년때 알게 되었으니 엄청 오래 되었구요.

 

이 글을 쓰는 이유 다름이 아니라 여러분들의 생각이 궁금해서 적어봅니다.

 

남자친구는 평소에 유흥을 즐기는 편도 아니고, 즐길 시간도 없는 사람이였습니다.

 

로스쿨생일때는 변호사 시험 공부를 하느냐,

 

변호사가 되고나서는 로펌 일 하느냐..

 

로펌에 입사하고나서는 남자친구가 친구들을 주1회 볼까 말까 하는 편이였지요.

 

만나더라도 동네 술집 혹은 가끔씩 분위기 좋은 술집만 가는 사람이였습니다.

 

그런데 제가 남자친구가 룸살롱을 다니는것을 알게되었습니다.

 

남자친구는 항상 식사하면 테이블에 지갑과 핸드폰을 올려두고는 하는데

 

저희 커플은 서로 프라이버시를 꼭 지켜줘야하는 문자.카톡 같은 중요한 어플에만

 

잠금을 해두어서 그 외의 것들은 서로 핸드폰을 자유로이 볼수 있지요.

 

그런데,

 

남자친구 화장실 갈때 지갑에서 룸살롱 명함들과 전화번호부에 저장되어있는 목록들을 보니 ..

 

룸살롱 관련 몇사람이 저장 되어있더군요.

 

확인을 하고 물어보니까 남자친구가 이렇게 말했습니다.

 

규모가 큰 로펌들은 변호사가 두 종류로 나뉜다고 하더군요.

 

송무와 자문 변호사

 

송무는 제가 흔히 알고 있는 재판 나가서 싸우는? 그런 일을 하는 변호사이고,

 

자문 변호사는 재판에는 나가지않고, 클라이언트 옆에서 자문도 해주고,

 

서류작성제출등등 일들을 하는 거라고 합니다.

 

무엇보다 자문 변호사에 제일 중요한 업무는 클라이언트 관리라고 합니다.

 

그래서 제 남자친구는 펌에서 자문 변호사 역할을 하고 있는데..

 

1:1 로 클라이언트 관리하는게 아니라 팀:클라이언트 이렇게 관리를 하는것이기 때문에

 

클라이언트가 술자리 요청을 하면 그 클라이언트를 담당하는 자문 팀(선후배동기)들은

 

모두 참석한다고 합니다.

 

1~2번 술자리 거절 할수도 있지만,  매번 어떻게 팀원들이 다 나가는데.. 

 

어떻게 계속 자기만 빠지느냐는 겁니다.

 

그것도 여자친구 있다는 이유로..

 

자기랑 같이 소속 되어 있는 선배 동기 후배들

 

여자친구 , 결혼을 했어도 다 참석하는데 어떻게 빠지느냐는 겁니다

 

법조계에서는 클라이언트한테 미안할 일을 해도,

 

선배들한테는 미안할 일들을 만들면 안돼는게 법조계이고 조직 생활이라고 하네요.

 

법조계가 유독 선후배관계가 끈끈하다고 하네요..

 

하지만, 자기는 룸살롱 가면, 여자도 안끼고 

 

클라이언트를 맞춰주어야해서 왠만해서 자기는 거의 맨정신으로 있는다고 합니다.

 

 

 

남자친구와는 오빠동생으로서도 지내도 보았고 현재는 연인 관계로서 지내고 있으면서..

 

남자친구가 정말 믿을만한 남자라는 사실 하나만큼은 저 또한 인정하고 있지만

 

그래도 이상황에서는 제가 직접 확인할수있는게 아니다보니.. 믿음이 흔들리네요.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이런 남자친구 믿어줄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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