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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슨에 집착하는 애

ㅇㅇ |2017.07.15 02:01
조회 84 |추천 0
제목 그대로 다른반애인데 심슨에 집착을 엄청해

여기까지만 읽으면 심슨캐릭터를 병적으로 좋아하는줄 알겠지만'내'가 심슨을 보는것에 집착해
일단 이걸 쓰기전에 알아줬으면 하는게
1. 우리학교는 해외에있음(국제학교)2. 수업시간이나 점심시간 같은시간 폰, 컴퓨터 사용이 자유로움(애초에 수업도 컴퓨터로 해)


-------------------이밑은 걍 평소 걔의 모습이니까 제목만 궁금한 사람은 밑은 건너뛰자메롱----------

우선 내가 얘를 처음 만난건 전학왔을때였어(얘=심슨집착녀 줄여서 '심')
한학년에 한국인이 15명도 채 되지않아서 자연스럽게 알게 되었지...
처음봤을 때도 걍 다른반 한국인 이정도밖에 생각안했고 딱히 비호감이라기보다는 오히려 나는 한국인이라서 호감을 느끼고 있었는데
다른 한국애들이 나보고 쟤 좀 이상하다고 거의 다 싫어한다고 말해줬을때도 걍 그렇구나 라고 넘어가고 계속 친절하게 대해줬지...ㅇ-ㅇ
근데 얘가 조금씩 이상한면이 서서히 보이는데
1. 아무나 욕을한다
쇼파에 앉아있는데 옆에 와서 앉는거야 그러더니 갑자기 앞에 지나가는 애들 욕을 막 하는 거야나는 걔네가 누군지도 모르는데 막 혼자서
심 "아 ㅅㅂ ㅈㄴ 노려보고 난리야 눈 좀 깔지 야 기분 나쁘지 않음???? 뭘 꼬라봐;;"
이런 뉘양스로 말하는거야 근데 나는 걔를 모르고 걔는 외국인이니까 당연히 한국어 쓰는 우리가 신기해보였겠지 이런식으로 말해서 일단 걔가 조용해졌는데 
계속 지나가는 사람마다
심 "아 쟤 앎? 쟤 어쩌고저쩌고 "
이러면서 나는 얼굴도 모르는 애들 막 욕을하는거야 
그때부터 좀 이상한 애라고 생각은 했는데 한국애가 몇명 없으니까
2. 말장난을 절대 장난으로 안받아들임
그날도 걍 걸어가는데 오더니
심 " 아 오늘 완전 짜증났어 어쩌고 저쩌고"
나"(계속 길어지는 불평을 자르면서) 우쭈쭈 그랬쪄여?"
심 " 그랬쪄여????? 그랬쪄여가 아니라 그랬어요거든?!!! 한국어 몰라???? 안배웠어????"




..................저걸 진지하게.......장난도 아니고 나를 완전 비웃으면서 한국어도 못하네 이러는거

내가 걔보다 한국 오래 살고 국어 그래도 잘하는 편이였음
하........
뭐 대충 이정도로 간추리고 음...다 쓰기엔 내 팔이 아퍼....


박수-------------------------------------여기서부터가 심슨집착녀의 시작----------------------------에헴

시작은 평화롭던 내 점심시간.....

그날 불어수업에서 우연히 심슨이 프랑스 애니메이션이라고 하시는거야
그래서 점심시간에 한번 찾아서 보고있는데 갑자기 오더니
심 "@@ 뭐해?"(화면을 봄)
심" 아 뭔 심슨을 보고 난리야;;;;;;;;

나:?????????
아니 내가 누구한테 피해줌?????? 이어폰도 끼고 남들한테 보라고 한적도 없고 걍 자유시간에 쌤들도 뭐라안하는데 자기가 뭐라고????
나 "어쩌라고 내맘임"
심 " 응~ 아니야"


?????????????????????
????????????>?????????????????????????????
응 아니야의 뜻을 알고 쓰는거니....
저러고 심은 그냥감 할말이 없었던 거겠지
근데

그뒤로도 

아.............
컴퓨터만 보고있으면 와서
심 " 야 또 심슨 보냐ㅋ"
(화면을 본다)
심 "아 뭐야 안봐? "
(다시 화면을 봄)
심 "그딴거 왜봄?"
나 : (무시)
참고로 저때 나 인간이 하루아침에 사라지면 생길일인가 그거 보고있었다
여기서 끝이면 서운하지
그뒤로도 다른애 수학숙제 도와주면
심 "야 뭐해?  둘이 사귀세요? ㅋ"
나 "수학숙제 도와준다 왜?"
심 "ㅋ심슨이나 보면서"

????????????????????????????????저뒤에 무시하니 가긴했는데
뭐야 왜저렇게 심슨에 집착하지 싶었음
하고 또 있다...

등교길에 같은 단지에 사는 필리핀애랑 일상얘기 하면서 가는데
(뭐 시험 어땠냐 망했다 뭐 이런거)
갑자기 뒤에서 누가 목을 팍 치는거솔직히 겁나 짜증나서 뒤를 보니까....













모두가 예상한 그아이......
심슨집착녀...
날 보면서 막 웃는데 내가 계속 얼굴 찡그리고 걔말에 대꾸도 안하니까

심 " 어이구~ 놀랐어요???"
나 " 아니 걍 기분 더러워서"
심 "이게 뭐가 기분 나뻐? 참 이상하네;;;;"
나 "사람들은 다 다르게 느끼고 너는 별거 아니라고 생각한게 그 사람에게는 진짜 기분 나쁠수있다는 거 몰라?"
심 " 어쩌라고 심슨이나 보면서"

????????????????????????????????????????????????????????????????????????????????


시바ㅠㅠ 내가 뭔 심슨만 쳐보고 살았냐고 딱 한번 본거 가지고 드럽게 우려먹네 누가 들으면 나 심슨성애자인줄 알겠다ㅜㅜㅜㅜ
나: (황당)
나 " 여기서 갑자기 심슨이 왜나오는 건지 모르겠는데 너가 말하는건 앞뒤가 하나도 안맞은거 알아??? 마치 너 오늘 뭐먹었니 했는데 갑자기 빨강색 색연필을 잃어버렸어라고 말하는 거랑 뭐가 다른거야????"
이러니까 갑자기 막 웃더니 학교 안에 다른 한국애 (J)한테 가더니
심 " 앞뒤가 안맞대~~~~~~~"
제이 "에????"
심 "쟤(나) 가 앞뒤가 안맞대~~~~~~!!"
나 " 무시하면 돼"
걔 냅두고 왔는데 되게 어이없었다
걍 말이 안통해 

여기서 제일 반전은 
1. 난 쟤랑 같이 듣는 수업 1도 없음2. 안친함(밥도 같이 안먹고 평소에 말 잘안함 거의 3일에 1번도 안하는듯)

왜 처음에 애들이 기피했는지 알것같고 말하다보면 완전체 같아...

저것말고도 내가 좋아하는 아이돌이라던가 취미생활(독서) 무시하고 그딴거 왜 읽냐 걔네 ㅈㄴ 못생겼는데 왜 좋아하냐나는 걔가 좋아하는 아이돌에 대해 나쁜말 1도 안하고 칭찬해줬는데
지금 우리는 방학이라 걔 안봐도 되서 좋다..
걔랑 한번도 채팅 해본적 없어 그정도로 안친해...
진짜 이런애들은 이해시킬려하면 안된다는걸 몸소 깨닫는다
말이 안통해 무조건 자기가 맞다고 생각해한가지에 집착하고...
너네도 이런기질의 애 보이면 바로 기피하자 나는 호구처럼 다 받아줬더니 이지경으로 왔다 나레기 호구통곡
어쨌든 내년엔 얘 걍 개무시 할생각이야만족 저때 마지막때 자기도 조금 창피했는지 그 뒤로 나한테 잘 말을 안걸더라

긴글 읽어 줘서 고맙고 그냥 임금님귀는 당나귀귀 같은 심정으로 써본거야 파안파안

이모티콘 처음써보는데 좋다....똥침
그럼 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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