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급 수정할께요
이런. 방금 문자가왔습니다.
'톡됬어요?'
어떡해요 봤나봐요 ㅡㅡ
이런경우 잘 없지않나요?
세상에나..톡을하시나봐
아 쪽팔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ㅜ
그런데 중요한건 나랑 헤어지고 타이밍 좋게 여자친구가 생겼다네요;;;;;;;;;;;;;;;;
남자분 또 이 글 읽으실꺼라 믿고 몇가지 얘기드리고싶은게 있는데
그 상황에서 그렇게 행동하신건 정말 콧물때문이 아니라 다른 부분 때문이였나요?
잘 해주시다가 콧물나오고나서 왜 행동이 돌변하셨나요?ㅠㅠ
제가 맘에 안들었으면 안들었다고 말해주시지 왜 문자를 쌩까시고 사람을 이렇게 비참하게 만드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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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그냥 톡에서 살까해요
이남자 달라는 댓글은 안달고 문자만 자꾸오네요
덕분에 저는 지금 외출해야하는데 준비도안하고 이렇게 실시간으로 글수정을 하네요
아까 댓글에서 어느분이 하신 말씀. 남자분께서 그러신 진짜 이유는 콧물보다 정성으로 사온 캔커피.. 다시 내가 레모네이드로 바꿔와서 거기서부터 실망했을꺼라고 그러셨는데
그 말이 맞네요..그남자분은 이미 저의 그런 행동에 약간 서운했던 모양이에요
게다가 그 남자분께서는 일부러 민망하지 않게 하려고 아무말없이 휴지를 줬던거였구요(던진게 아니였음....저만그렇게 느낀거..) 웃으면 더 민망해할까봐 ㅠㅠ..
무슨말을 해줘야할지 몰라서 담배를 물었던 것이고 인사도 안하고 그냥 홱 나가버린 제가 자기 자신에게 무심해보였대요.. 전 그게아니였는데 ㅠㅠ
그리고 밤에 문자를 안했던건..
저와 헤어진 후 친구들과의 술자리에서 제 얘기가 나왔었는데 오히려 자기가 저한테 차였다고 말을 했더래요. 친구들의 위로 속에 술을 만땅 마시고 거기에 나온 친구중 한 명이 여자소개 시켜준다고 해서 소개받은거고 즉석에서 사귀게 된거죠
아 얘기가 참 길어지네..ㅋㅋ
어쨋든 오해 다풀었어요,
속이시원하네 ㅠㅠ.. 근데 마음 한구석 어딘가가 아프네요 흐잉....남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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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ㅠㅠ톡이네요,
톡 된기분이 이런거구나....~~~~~~~ㅋㅋ..
댓글 하나하나 다 읽어봤어요,
싸이주소는 남기고싶지만 이게 뭐가 자랑이라고..하하ㅠㅠ
그러게요, 정말 콧물때문에 차인 걸까요?..음
다시 생각해봐야겠네요ㅠㅠ
댓글중 한분 말씀처럼 만약 레모네이드로 안바꾸고 커피를 마셨더라면
묽은 콧물이아니라 구릿빛 콧물이 나왔을 거에요.. 레모네이드로 바꾼게 불행중 다행..ㅠㅠ
톡됬으니 정말 크리스마스 파티 열어볼까요?
과연 몇명이나 올지 ㅎㅎ ㅠㅠ
커플들보다 더더욱 신나고 재미있는 크리스마스 보내고싶어요
싸이는 궁금하신 분들만 저한테 살짝 메일보내주시면 알려드릴께요'-^*
관심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좋은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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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평소 톡을 즐겨보는 대구/20 여자에요
일단 소개는 여기까지하고 바로 본론으로 들어갈께요
2주전 헌팅으로 만난 남자와 어제 첫 데이트를 했습니다.![]()
감기 때문에 매일 집안에만 쳐박혀있다가 간만에 시내도 나가고 하니 기분이좋았죠
영화도 보고 고불에서 밥도먹고...~여기저기 다니다보니 저녁7시가되었어요..
날씨도 정말 춥고 온몸이 떨리고 더이상 못 견디겠더라구요ㅜㅜ줴길..
아까 고불에서 먹은 밥이 엄청 매워서 그런지 콧물도 나오려그러고..
이제 어둑어둑 해질테니까 집에가야겠다고 그랬죠
저희 집이 대명동 쪽이라 남자분께서 차로 직접 데려다 주신다길래 같이 차를타고 집으로 오던중, 잠깐 편의점에 들려 따뜻한 캔커피 두캔을 들고 나오시더라구요
저는 원래 커피 안마셔서.. 제가 다른걸로 바꿔오겠다고 그랬죠
다시 편의점에들어가 레모네이드로 바꿔서 차에 탔습니다.
문제는 여기서 부터에요.
차 안에서 노래를 들으며 이런 저런 담소를 나누다가~..
마침 정말 목이말라 미치겠어서 레모네이드 뚜껑을 따고 훌쩍 들이키려 할때
...........
레모네이드 소량이 제 콧속으로 훌쩍 들어가버린거에요!!!!!![]()
'ㅇ ㅔ에에취!!!!!!' 하고 기침을하는데
콧속으로 들어간 레모네이드와 묽은 콧물이 한꺼번에 나와버린겁니다..니아러;ㅏ닝러ㅣㄴ엄리
순간 머릿속이 하얘지는 거 있죠.
그놈의 죽일 감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정말 X팔려죽는줄알았어요.
더 더 더 쪽팔린건
그 사람의 행동..
차라리 그냥 크게 웃어주시지....................
순간 표정이 변하면서 휴지를 두장을 뽑더니 저에게 툭 던져주고는
말없이 창밖을 바라보며 들고있던 캔커피를 다 들이키는거에요
그리고는 조용히 담배를 뭅니다.
아...................................................................하느님![]()
저는 소리없이 조심스럽게 휴지로 망할 콧물을 닦고
"죄송해요..제가 감기에 걸려서,,"
무슨 대꾸라도 해주길 바랬는데
담배만 푸 푸 피워 대더라구요
아 짜증..ㅜㅜ눈물나올 것같고 더이상 거기에 제가 있으면 안될 것같은 느낌?
그래서 허겁지겁 차밖으로 나와 빠른걸음으로 집을 향해 걸었습니다
설마 해서 뒤로 돌아보니 차는 온데간데없고 찌그러진 커피 캔만 덩그러니..ㅋㅋㅋㅋㅋㅋㅋ
집에 오자마자 혼자 미친 사람처럼 침대위를 손으로 내려치다가 ![]()
수십번 넘게 폰을 열었다 닫았다..![]()
문자라도 해볼까 어떡하지 고민도 수백번하고..![]()
결국 문자를 했습니다![]()
'오늘 재밌었어요..감기때문에 민망한모습 보여드려서 죄송해요 ㅜㅜ..'
답장이없습니다 ㅋㅋㅋㅋㅋㅋ
그래여.. 그렇죠... 내인생에 무슨..하하..
올 겨울도 혼자 보내야한다고 생각하니 눈앞이 캄캄 해지네요
콧물만 아니였어도..아니 감기만 아니였어도...ㅠㅠ
정말 미치겠어요ㅠ 그남자 맘에들었는데
여러분들도 감기 걸렸을때 데이트 하러 나가지 마세요..
그냥 저처럼 이렇게 조용히 집안에 박혀서 따뜻한 고구마에 김치나 얹어 드세여..
크리스마스..이제 두달도 안남았는데 어떻게 보낼지 걱정되시는분들
저희집에서 파티나 여는건 어때요?..ㅠㅠ (정말 지금상황에선 진심)
내인생에 이렇게 비참해진 순간은 지금이 처음입니다.
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