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몇번 글올리고 리플들보면서 반성도하고 스트레스 해소도 하고 했었는데요..
이렇게 또 끄적끄적 거리게 되네요..시집살이란 정말..=ㅁ=;;
결혼한지 이제 6~7개월쯤되고..한달 막넘은 딸이있는데요..
신랑이 공부중이라 시댁서 시부모님, 아가씨하고 같이 지내고 있어요..
그런데 음..
오늘 글을 쓰게된 이유는 저희 아버님때문인데요..
보통 며느리사랑은 시아버지...라고 하는 말이있잖아요..그런데 저는 그것도 안되는거같아 참
그렇네요..ㅠㅠ
아침에 6시 4~50분쯤일어나 아버님 아침상 준비를 하는데 집에서 궂이 이쁜옷 입고있으면서
집안일 할 필요가 있을까요..?;
어짜피 집에서 하는일이라고는 청소, 빨래등의 일뿐인데..
그냥 편한바지에 면티입고 하면 안되는가요..?;
검정색 긴 츄리링바지에 면티입고 왔다갔다 하는모습이 그렇게 보기싫으셨나봐요..
직접말은 안하셨지만 어머님한테 보기싫다고 말하셨다 하네요..-_ -;;
아가씨랑 어머님두 편하게 입고 지내는데..-_ -;;
그리구 음..
출산전엔 꼬박꼬박 하다가 출산하고 약 한달조금 넘게..제가 아버님 아침상 안봐드리고 어머님
께서 하셨거든요..산후조리도 시댁서 하게되어 한달은 어머님이 하지말라고 하셨고..
그뒤 1주일?좀 더 인가..애기때문에 2~3시간씩 깊이도 못자고 그런생활반복이라 정말 잠이
쏟아지더라구요..그래서 아침에 못일어났는데 그거역시 뭐라고 하셨다 하드라구요..
뭐 이해를 바랬던 제탓이고 시아버니 아침상 못차려드린 며느리가 잘못된거니 어쩔수 없다
생각하고 있는데요..
며칠전엔 술을 드시고 새벽에 1~2시쯤? 들어오셔서는 처음엔 아가씨불러 뭐라뭐라 하시더니
곤히 자고있는 우리 딸 데리고 오라고 하셨데요..-_ - 아이낳구 고생했다 한마디도 없으셨고
데리고 가도 물끄러미 쳐다만 보시지 안아보신다거나 만져보신다거나 한번 그런적도 없으신
분이..술드시니 갑자기 그러고 싶으셨는지..;;
솔직히 좀 싫드라구요..애가 한번 잠들면 길게자야 4시간..그럼 그시간동안 저는 좀 쉬고 해야
하는데 자는애 데리고가서 깨면..저는 또 애기 잠들때까지 재우기위해 사투를 벌여야 하잖아요.
암튼 그래서 어머님께서 데리고 가셨는데 태어나 이제 한달 막 넘은 애보고 " 너도 참 불쌍하다..
에휴 불쌍한것.." 이러셨다는거에요..
당장 저희가 벌이가없고 얹혀지내는거긴 하지만..그래도 부모다있고 평생 우리가 이렇게 살것
도아닌데 왜 우리애기를 갑자기 불쌍한 애로 만드시는지..
당장 힘들고 그래도 앞으론 열심히 잘 살거고 점점 나아질거야..라며 얼마나 우리끼리 서로
응원하며 지내고있는데.. 그렇게 말씀하셨다니 것도 기분이 참..그렇드라구요..
에휴..어쩌겠어요..
다 제가 부족한 탓이지..
그래도 괜시리 속상해서 끄적거려봤어요..
좋게 생각하려 노력많이 하지만..아버님 어머님..저 참 많이 속상하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