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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부모님이란 정말..

속상해 |2008.11.03 16:20
조회 4,955 |추천 0

안녕하세요 몇번 글올리고 리플들보면서 반성도하고 스트레스 해소도 하고 했었는데요..

 

이렇게 또 끄적끄적 거리게 되네요..시집살이란 정말..=ㅁ=;;

 

결혼한지 이제 6~7개월쯤되고..한달 막넘은 딸이있는데요..

 

신랑이 공부중이라 시댁서 시부모님, 아가씨하고 같이 지내고 있어요..

 

그런데 음..

 

오늘 글을 쓰게된 이유는 저희 아버님때문인데요..

 

보통 며느리사랑은 시아버지...라고 하는 말이있잖아요..그런데 저는 그것도 안되는거같아 참

 

그렇네요..ㅠㅠ

 

아침에 6시 4~50분쯤일어나 아버님 아침상 준비를 하는데 집에서 궂이 이쁜옷 입고있으면서

 

집안일 할 필요가 있을까요..?;

 

어짜피 집에서 하는일이라고는 청소, 빨래등의 일뿐인데..

 

그냥 편한바지에 면티입고 하면 안되는가요..?;

 

검정색 긴 츄리링바지에 면티입고 왔다갔다 하는모습이 그렇게 보기싫으셨나봐요..

 

직접말은 안하셨지만 어머님한테 보기싫다고 말하셨다 하네요..-_ -;;

 

아가씨랑 어머님두 편하게 입고 지내는데..-_ -;;

 

그리구 음..

 

출산전엔 꼬박꼬박 하다가 출산하고 약 한달조금 넘게..제가 아버님 아침상 안봐드리고 어머님

 

께서 하셨거든요..산후조리도 시댁서 하게되어 한달은 어머님이 하지말라고 하셨고..

 

그뒤 1주일?좀 더 인가..애기때문에 2~3시간씩 깊이도 못자고 그런생활반복이라 정말 잠이

 

쏟아지더라구요..그래서 아침에 못일어났는데 그거역시 뭐라고 하셨다 하드라구요..

 

뭐 이해를 바랬던 제탓이고 시아버니 아침상 못차려드린 며느리가 잘못된거니 어쩔수 없다

 

생각하고 있는데요..

 

며칠전엔 술을 드시고 새벽에 1~2시쯤? 들어오셔서는 처음엔 아가씨불러 뭐라뭐라 하시더니

 

곤히 자고있는 우리 딸 데리고 오라고 하셨데요..-_ - 아이낳구 고생했다 한마디도 없으셨고

 

데리고 가도 물끄러미 쳐다만 보시지 안아보신다거나 만져보신다거나 한번 그런적도 없으신

 

분이..술드시니 갑자기 그러고 싶으셨는지..;;

 

솔직히 좀 싫드라구요..애가 한번 잠들면 길게자야 4시간..그럼 그시간동안 저는 좀 쉬고 해야

 

하는데 자는애 데리고가서 깨면..저는 또 애기 잠들때까지 재우기위해 사투를 벌여야 하잖아요.

 

암튼 그래서 어머님께서 데리고 가셨는데 태어나 이제 한달 막 넘은 애보고 " 너도 참 불쌍하다..

 

에휴 불쌍한것.." 이러셨다는거에요..

 

당장 저희가 벌이가없고 얹혀지내는거긴 하지만..그래도 부모다있고 평생 우리가 이렇게 살것

 

도아닌데 왜 우리애기를 갑자기 불쌍한 애로 만드시는지..

 

당장 힘들고 그래도 앞으론 열심히 잘 살거고 점점 나아질거야..라며 얼마나 우리끼리 서로

 

응원하며 지내고있는데.. 그렇게 말씀하셨다니 것도 기분이 참..그렇드라구요..

 

에휴..어쩌겠어요..

 

다 제가 부족한 탓이지..

 

그래도 괜시리 속상해서 끄적거려봤어요..

 

좋게 생각하려 노력많이 하지만..아버님 어머님..저 참 많이 속상하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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