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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평화로운 워너원의 숙소.
내 가방 가져간 사람 누구야.
어제 새로 산 건데 없어졌어.
형 걱정마. 그런 거 아무도 탐내지 않아요.
구석기가방.
아무도 안 매여. 구려.
저 해맑은 얼굴로 그런 말을 하다니
존1나 잔인한 새끼야 김재환 저거.
재환의 말이 비수처럼 가슴에 꽂혔지만
아무렇지 않은 척 여유롭게 미소짓는 민현이었다.
일단 밖에 나가있는 다니엘에게 전화를 걸었다.
어디야.
- 나 잠깐 회사 와 있다니까. 갑자기 왜?
너 내 가방 들고 나갔어?
- 무슨 가방? 아 그 화석같이 생긴 거?내가 그걸 왜 가져가
......
- 아맞다 형 나 어제부터 치킨땡기는데 전화한 김에 치킨 좀 시켜ㄴ...
끊는다.
화석이라니.
하여튼 96년생들은 보는 눈이 하나같이 그래.
구석기 가방에 화석까지 2연타를 맞은 민현은 궁시렁거리며 거실로 걸어나갔다.
지성이 형. 내가 새로 산 가방 못 봤어?
가방? 너 가방샀어?...왜 난 모르고있냐?
암튼 성운이가 훔쳐 간거 아냐?
하성운 어제 외출했잖아.
나????나 아니야
나는 아무거나 함부로 훔쳐가지 않아.
맛있는 거면 몰라도. 예를 들면 피자라던가.
어제 그거 줠라리 맛있었는데 쩝....또 먹고싶다
(2화 참조)
(Aㅏ... 저 형 눈치 진짜)
저 형이였어. 내 냉동피자.
눈치를 보던 진영이 수습하려 말을 돌렸다.
암튼 그래서 민현이 형 가방 어떻게 생겼어요?
어떤 가방인지를 알아야 찾는 걸 도와주죠.
아...나 뭔지 알 것 같은데....
그 바퀴벌레 색 가방 말하는거 아니에요?
민현이 횽 가방 벌레에요?
......
환멸을 느낄 뻔 했지만
민현은 이 어린 양들이 뭘 알겠냐며 스스로를 다독였다.
" 나 왔어!"
외출을 나갔던 다니엘이 돌아왔다.
민현은 현관으로 쪼르르 달려가
다니엘의 어깨를 잡고 물었다.
야 니엘아. 너 진짜 내 가방 못 봤어?
나는 형 가방 건들이지도 않았어 진짜.
근데 치킨을 사준다면 내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찾아 줄 의향은 있어
됐다...뭘 바래 쟤한테.
결국 민현은 혼자서 찾아야겠다고 생각하고
온 집안을 뒤적거렸다.
아...내 가방.....아직 한번도 못 들고 나갔는데....
그러던 와중
우리가 잊고있었던 또 하나의 남정네가 있었으니
옹성우 이 새끼 어디갔어
+) 공카에는 앞으로 제가 동시에 올릴 예정입니다! 공카에는 안퍼가셔도 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