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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시댁아파트를 우리가 사라는 시댁....

싫다 |2017.07.20 13:00
조회 115,909 |추천 352
맞벌이구 아가없구요
1억 6천짜리 투룸 전세살고 있어요
대출은 이제 2천 남았네요
결혼할때 7천이었는데 정말 아껴서 5천 갚았어요ㅠ.ㅠ
결혼은 저희힘으로 했구요

시댁에 아파트가 한채 있는데요
15년넘은 아파트고 45평이에요
시아버지는 10억짜리 집이라고 하는데 ㅎㅎㅎ
거기가 교통도 좀 불편하고 학군이 좋은곳도 아니어서
집 나가는거 시세보면 7억 초반에 나가요
고층은 맞지만 한강이 시원하게 보이는것도 아니고
더 비싼 아파트 동 사이사이에 가려서 정말 조금 보여요
시아버지가 그 집에대한 자부심이 아주커서
한강뷰라느니 좀만 묵히면 배로 뛸거라느니 해서
남한테 아까워서 팔기가 싫으시대요
근데 지금 시댁은 그 아파트 전세주고 지방에 발령난
혼자살던 시누랑 같이 사시거든요
시누가 아파트를 좋은 기회에 분양받는데 미리 유산 준다고
그 아파트를 시누 명의로 사주신 모양이에요
저한텐 쉬쉬하지만 시누가 돈이 있을리가 없거든요
늦게 취직했고 씀씀이가....
암튼 그 전세금 가지고 분양대금 주신 모양이거든요
분양대금은 4억 좀 넘는걸로 알아요

시댁에서 저희한테 그 전세금을 너희가 갚고 집을 가지라고
그 집은 절대 안판다, 좀만 묵히면 엄청 오를거다
그러세요
남편한테 대출 받을수 있는 만큼 땡겨서(?) 우리주고
너희가 그집 사가라고 하셨대요
근데 거기가 재개발 된지 15년 된 동네라 재개발 얘기라도 나올때까진 한참 기다려야하고 아파트 구조도 45평치고 너무 작게 빠졌어요
그리고 엄청 오를 동네는 아니예요
시댁에서 그 아파트 분양받고 지금까지 1억 5천 올랐어요
15년이 넘었는데요....
그리고 시누한테는 4억을 그냥 현금으로 밀어주고
저희한테는 애물단지 집을 5억 넘게 받고 안기실거면서 절대 팔지도 말라 대출 있는대로 땡겨달라 이러시니 정말 난감해요
남편한테 능력이 안되시면 아까워도 그집 팔아서 정리하시는게 맞지않냐고 했더니 그럼 부모님이 너무 서운해하실거래요 그집이 자기 부모님의 고생의 결실 랜드마크 같은거라나.....
그리고 그동네 그집 가서 살기도 싫어요
시부모님 모임때문에 서울에 한달에 한두번씩 오시는데
모텔에서 주무시거나 시이모님댁에 가서 주무시거든요
저희가 그집 들어가면 방하나 내다오 하는건 안봐도....
지금은 저희 집이 너무 좁기도 하고 서울이 아니라
자주 주무시고 가시진 않아요

남편은 돈 끌어다가 전세금을 갚아주고 우리가 들어가자고
하는거예요
아파트 오르면 엄청 이익이지 않냐며...
우리힘으로 어떻게 7억 넘는 아파트를 사겠냐고 해요
근데 전 반대거든요
한번에 많은 빚 내는것도 너무 부담스러워요
빚을 3억넘게 내야하는데 지금 규제도 많고 그렇게
대출이 나올거 같지도 않고 받는다고 하더라도 이자가
감당이 안될거 같아요
그집 전세금이 5억쯤 되거든요
실제로는 얼마 받는것도 아닌데 7억 넘는 집 아주 싸게 너희준다고 생색 내시는 시부모님도 부담스럽고
오셔서 한달에 두세번씩 주무시고 가시게 되는것도 부담이에요
근데 남편은 계산기가 안돌아가는지 아니면 자기 부모라고
무조건 다 좋게좋게 생각하는건지 제가 반대하는게 이해가 안된다고 하네요
오해하실까 덧붙이자면 제가 그 아파트를 그냥 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거나 시누랑 공평히 4억달라는게 아니고 돈이나 아파트 다 시누 줘도 되니까 결혼할때 시부모님이 말씀하셨던거 처럼 둘이 알아서 잘살라는 약속만 지켜주셨으면 하는거에요
솔직히 저도 생활이 있고 맞벌이하는데 시부모님 최소 한달에 두번 금토일 오셔서 주무시는게 편하지만은 않네요
그렇다고 아들며느리집이 지척에 있는데 모텔에서 주무시라고 하면 언짢으실거구요
그리고 제 친정도 돈은 어느정도 있어서 전 돈에 대한 욕심은 없어요 제 자유가 소중합니다
남편은 제가 반대하는건 그냥 시댁이 싫어서라고 생각하는거 같아요 댓글 달아주시면 같이보려구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천수352
반대수17
베플캔디봉|2017.07.20 13:09
45평 안팔려서 사라는거 같은데? 30평대가 제일잘팔림 45평은 매물나와도 처다도 안볼껄...???
베플남자ㅇㅇ|2017.07.20 13:34
15년 된거면 매리트 없는디. 남편을 잘 설득하셔야겠네요.. 랜드마크같은 소리하고있네. 돈에 이름 써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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