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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논다고 부러워하는 남편한테 육아휴직 쓰라고 했어요

ㅇㅇ |2017.07.20 14:20
조회 186,523 |추천 1,006

 

딸 쌍둥이고요. 이제 갓 50일 넘었어요..

 

지금 애기자고 있어서 깨기전에 짧게 쓸께요

 

친정, 시가 다 도와줄 여력안되요. 일단 제가 육아휴직 1년 쓰려고 계획중이었어요.

 

근데 남편왈

 

"이제 집에서 놀고먹을 생각하니 좋지? 부러워죽겠네"

 

순간 입에서 쌍욕소리나오고 기저귀 휴지 다 집어던졌어요

 

지금까지 애기 기저귀 한번 제대로 갈아준적없고 젖병한번 씻어준적 없는 남편

 

허구언날 친구들모임 동기모임 축구모임 산행모임 새벽1시넘어야 술이떡이되서 개가되서 기어들어오는 남편

 

젖몸살와서 온몸이 퉁퉁붓고 수술한데 덧나서 아파서 울면서 젖먹이고 분유먹이는데

 

담배냄새 폴폴 풍기면서 리니진가 뭔가하면서 시원한 물한잔만 떠오라고 하는 남편

 

사사껀껀 혈압오를짓만 골라하더니

 

집에서 시원하게 에어컨틀어놓고 애기들이랑 까꽁거리며 노니까 좋겠다네요

 

그래서 저 그냥 복직하려구요

 

남편더러 육휴 쓰라고 했어요. 그랬더니 남자가 육아휴직 쓰는게 어딨냐고 펄펄뛰네요

 

얼마전 지네회사 선배도 육아휴직쓰고 공무원시험 준비한단 소리 들었는데 말이예요.

 

애기는 너무 사랑스럽고 이쁜데 너무 힘들어서 못하겠어요.

 

남편이 부럽다고 하니까 그냥 남편더러 하라고 하려구요

 

전 일하는게 백번천번 좋아요.

 

쌍둥이라 기저귀도 많이 들고 육아용품 준비할껏도 많은데 물건사고 택배올때마다 집에서 돈만쓴다고 눈치나 주는 남편

 

그냥 원하는대로 시원한집에서 에어컨틀고 애기랑 까꿍거리면서 놀라고 해야겠어요.

 

전 90일 후 복직할껍니다.

 

 

 

추천수1,006
반대수14
베플|2017.07.20 14:36
쌍둥이 키워본 엄마로써 추천합니다.╋.╋
베플ㅇㅇ|2017.07.20 17:36
한남새끼들은 여자들 하는 거 막상 직접하면 손톱때만큼도 못해내면서 후려치기 오짐. 저 한남새끼 하루도 버티겠어요? 진짜 쓰레기 새끼들
베플|2017.07.20 18:29
배댓에 한달요? 반나절도 안되서 나자빠질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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