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단순히 저 혼자만의 집착인건지 판단좀해주세요..

별사탕 |2017.07.20 18:38
조회 716 |추천 1

안녕하세요. 이십대 중후반 여성입니다.

남편한테 저만 점점 더 집착녀에 정신이 좀 이상한 사람이 되어가고 있어서 혼자 깊고 깊은 고민만 하다 용기내 올려봅니다.

제 상식으로는 단순한 직장동료의 관계라고 하기에는 지나친 감이 없잖아 거슬려서 몇 번 얘기를 했었는데, 이제는 이 일에대해서 얘기를 하면 저만 미저리에 집착녀 취급을 당하니 제 입장에서는 너무나 답답할 따름입니다.

정말 제가 이상한건지, 아님 제3자가 보기에도 둘의 관계가 이상한건지 진실한 답변 부탁드립니다..

 

제가 고민하고 있는 상황을 설명드리자면,

그사람과 같이 일하는 여자직원(유부녀, 30대 초중반)이 있는데 같은부서에서 유관업무를 하다보니 업무적으로 교류할 일이 많아서 짧은 시간안에 친해졌고, 같이 야근하는 일도 비일비재합니다.

같은 동네까지 살아서 야근하는 경우에는 거의 매일같이 카풀해서 퇴근하구요.

퇴근하는 길에 둘이 편의점 같은 곳에서 간단히 요기하고 헤어질 때도 있고

주말에도 같이 퇴근해서 단둘이 밥을 먹는 경우도 종종 있었습니다.

여기까지는 백번 이해해서 그래 동료끼리 밥정도는 같이 먹을 수 있지.라고 생각했습니다.

근데 그 여자직원이 '뭐 누구누구랑 오늘 술마시는데 같이가자.', '집 근처 편의점에서 편맥한잔 하고 가자.'(단둘이) 이런식으로 회식자리에 제 남편을 너무 자주 불러냅니다.

지금까지 평균적으로 한달에 한 번 이상은 되는 것 같네요.

심지어 회식 끝나고 단 둘이서만 동네 볼링장가서 볼링을 친다든지하는 식으로 2차를 따로 한적도 있답니다.

이 외에도 회사 행사있을 때나 출장다닐 때 남편차로 단둘이 이동하는 경우도 많구요...굉장히 제 남편한테 의존적으로 행동하는 느낌입니다.

회사에서 애로사항이 있을때면 제 남편한테 토로하고 상담하고 상의하는 편이구요. 업무시간에 자기 간식먹을때 꼬박꼬박 제 남편까지 챙긴다든지, 커피를 사와도 제 남편것까지 사온다든지 등등 자질구레하게 본인 남자친구인양 옆에서 많이 챙겨주나 보더라구요.

 

저도 사회생활을 하고있지만 저는 회사동료와 이렇게 지내지 않기때문에 이해를 해보려 아무리 노력해도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 많습니다.

제 남편은 나는 정말 아무런 감정도 없고 본인이 업무를 하는데 그 여자가 도와줄 부분이 많아서 무자르듯 자를 수 없다고 합니다...지금 남편이 정말 바쁠땐데 옆에서 도움을 주고 있는건 사실이구요.. 또, 자기한테 잘하는 사람한테 잘할 수 밖에 없는거 아니냐고 되레 되묻네요.

현재는 제가 그렇게 신경쓰고 스트레스 받는다고 하니까, 웬만하면 그 여자랑 같이 있는 시간을 안만들겠다라고 약속 해놓은 상태입니다.

옆에서 그런 행동을 하는 여자한테 명확하게 선을 못긋는게 너무너무 답답하고 이해가 되지는 않지만 저는 남편이 그 여자한테 이성적인 관심이 1도 없다고 얘기하는 것은 믿고 있고 또 앞으로도 믿고 싶습니다.

그럼에도 이 글을 올린 이유는 제가 지극히 정상적인 여자라는걸 남편한테도 보여주고 싶어서입니다..

유부년데 뭘 그리 걱정하냐며 마치 제가 자존감이 떨어지는 여자처럼 느껴지게 얘기할 때도 있고, 집착증 의부증 환자인것처럼 얘기할 때는 정말 억울합니다..

서로 유부남 유부녀고 아무런 감정도 없으면 이렇게 지내도 이상하지 않고 오히려 의심하는 사람이 이상한거라는 남편의 논리를 여러분은 이해하실 수 있나요? 

남편말따나 제가 예민하고 집착증 증세를 보이는 건가요....?

추천수1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