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한달 전에 식올린 새댁입니다.
쓰다보니 글이 엄청 길어졌는데 여러분들의 조언이 꼭 필요한 상황이니
시간되시는 분은 읽어보시고 충고든 조언이든 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크게 두 건인데 간단히 요약하자면
1. 직원이 맡은 개인소지품 분실
- 미용실 직원이 보관해주겠다고 엄마한테 받아간 옷이 사라짐
- 미용실 책임이지만 일단 옷 찾는게 중요해서 책임소재 운운 안하고
옷 찾는거 도와달라고 cctv영상 보내달라 요청함
- 3주가까이 걸려 35분(2배속 재생이라 실제 재생시간 17분여) 영상 보내옴
- 맡아준다고 가져간 옷을 주인한테 말도 안하고 피팅룸 앞 행거에 걸어놓은 직원 잘못은
얘기도 안하고 헬퍼이모가 옷 챙긴거 같으니 자기네는 모른다 함.
2. 비용미지급
- 혼주 여자 2명 금액 미지급 상태
- 사전에 양해도 공지도 없이 투입된 헤어드레서로 인해 혼주 머리 망침
그때문에 식장 도착 늦어지고 돈주고 한머리냐, 기 쎄보인다 소리 들음.
- 신부 아버지 2시간 넘게 방치
- 이러한 이야기를 듣고 미용실에선
혼주 여자 금액이 1인에 13만원인데 그건 혼주할인금액이고 원래 22만원이니까
정가인 22만원에서 헤어비 제외하고 11만원씩 토탈 22만원 결제올리겠다 함.
=> 이 미용실 일처리가 이래저래 못미덥기 때문에
우선 직원 실수로 잃어버린 옷에 대한 얘기를 끝낸 뒤에
미지급된 비용 정산하려고 옷 찾는데 집중하는 중
돈부터 내지 않으면 신고하겠다는 전화를 받음
이럴때 어떻게 해야 하나요?
제가 잘못하고 있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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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이면 결혼한지 꼭 한 달이 되는데 아직도 그 날 헤어메이컵했던 미용실과 관련해서
해결하지 못한 문제가 있어요.
방금 메이크업샵 대표이사란 분한테 전화가 왔었는데,
너무 가슴이 두근거리고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어서 선배님들께 조언 구하고자 글을 씁니다.
지금 저 미지급비용 독촉전화 받았어요. 돈 안 내놓으면 신고한다는데 이거 협박인가요?
저 혹시 협박당한건가요?
근데 아직 해결되지 않은 건은 미지급비용만 있는게 아니라서 어떻게 하는게 좋을지 모르겠어요.
너무 답답하고, 이런 경우에는 어떻게 해야 현명하게 해결하는건지 잘 모르겠어서
조언을 구함과 동시에 메이크업샵 고르시는 분들한테는 정보공유차원에서 글을 올려요.
이런 일도 있을 수 있더라고요. 하.
지난 1월에 웨딩컨설팅 업체를 통해서 메이크업샵을 골랐었어요.
사실 그때는 잘 알아보지도 않고 골랐어서
스튜디오 촬영이 가까워 오니까 그 중요성이 실감나면서 여기저기 알아보고
결국 강남 메이크업 업계에서 일하던 친구 조언으로
이름있고, 괜찮다는 업체를 알아보고,
저희 컨설팅 업체 통해서는 거기 본점말고 다른 지점이지만
추가금액을 내면 변경 가능하단걸 알게됐어요.
그래서 추가금액을 주고, 부원장급으로 고정을 했어요.
원래 웨딩촬영이랑 결혼식이랑 담당해주는 분이 랜덤배정이었거든요.
그리고 예식을 앞두고 모두가 고민하는 혼주 화장으로 또 고민을 했어요.
시댁을 같이 할 지 말 지부터 고민을 하다가,
친정시댁 모두 저 하는데서 같이 하자고 결론을 내렸고, 미리 예약을 했습니다.
그리고도 불안한 마음에 결혼 일주일 전부터 여러 번 통화를 했어요.
그 날은 모두에게 중요한 날이니까 돈 좀 더 들더라도 동생들도 다같이 하자고 신랑과 얘기가 돼서
미용실에 물어보니 다 가능하다고 해서
예식 삼일전에 동생들(여자2, 남자2)까지 예약을 했습니다.
그리고 금요일이었어요.
분명 오전에 저랑 통화를 했는데, 점심 시간 이후에 한번 더 해피콜이 오더라고요.
근데 이번엔 제가 아는 시간이랑 다른 시간을 말씀하셨어요.
그래서 제가 먼저 혹시 동명이인 착오가 있는지 물었더니,
그제서야 당황하시면서 저는 제가 아는 시간이 맞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전 그냥 아 그날 동명이인이 또 있구나 하고 대수롭지 않게 넘어갔어요.
그리고 예식 당일.
예정된 8시보다 30분 먼저 7시 30분에 도착했습니다.
중요한 날이라 서두르다보니 그렇게 되더라고요.
일단 대기해야한대서 30분 앉아있다가 8시 예약한 시간이 되어서 저는 명찰을 받고 준비를 시작했어요. 그래서 상황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몰랐어요.
제가 메이크업을 하고 헤어를 중간 정도 했을때가 예약시간에서 2시간 가까이 흘렀을 때였습니다.
다른 가족들은 알아서 잘 하고 있겠거니 했어요.
그런데 음료를 마시러 일어나 테이블 있는 곳으로 갔더니,
저희 아빠가 가운도 입지 않고, 그자리에 그대로 앉아 계시더라고요.
그래서 아빠 왜 그러고 있냐고 물었어요.
그랬더니 아무도 안내를 안해줘서 기다리고 있다고 하시더라고요.
제가 아까 확인한 시간표 상으로는 한참전에 신부아버지 메이크업&헤어가 진행됐어야하는데,
그래서 스탭에게 저희 아빠 신경써달라고 하고 또 저는 제꺼 받으러 갔어요.
아빠한테 너무 미안했어요. 제가 방치한 것 같아서요.
고르고 골랐던 샵인데…. 제일 중요한 사람인데 전혀 관리를 안해주니까
갑자기 짜증이 확 났지만 좋은 날이니까, 바쁘니까, 그렇게 이해하기로 넘기고
그냥 저희 아빠 좀 봐달라고 스탭한테 좋게 얘기하고, 전 준비에 다시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여동생 메이크업이랑 헤어하는 걸 보게 됐어요.
동생이 인상이 강하게 생겨서 최대한 순하게 해달라고, 동안으로 해달라고 미리 얘길 했었어요.
헤어도 메이크업도 부드럽게 해달라고요. 저보다 어려보이고 이뻐보이게 부탁드린다고.
그런데 동생이 엄청 이상한 얼굴과 헤어로 있더라고요.
특히 헤어는 꼬불꼬불하고 스프레이로 빳빳하게 발라 넘겨서 돌잔치 애기엄마 머리 같았어요.
(나중에 결혼식 참석한 친구는 동생 헤어 받은지도 몰랐대요. 그거 돈주고 했냐고 했어요. 진짜 속이 너무 상해요. 지금도.)
그때가 저희 아웃하기 20분 전이었습니다.
시간은 부족했지만…. 오늘이 어떤날인데... 그 헤어메이크업이 얼만데….
저 꼴을 하고 예식장을 갈 수가 없었어요.
그래서 헤어 수정요청을 했습니다.
그리고 저를 봐줬던 스탭한테도 쟤 저렇게 하면 안되는데, 좀 어떻게 해달라고 했어요.
그랬더니 스탭이 난감한 표정을 짓더라고요.
자기가 한 게 아니어서 그런건지 급이 안돼서 그런건지
그냥 동생 머리 해주신분만 다시 불러주셨어요.
그리고 저흰 아웃시간보다 20분 늦게 나왔습니다.
동생 헤어는 여전히 떡진거처럼 엉망이었어요.
근데 시간이 없어서 어쩔수 없이 그 상태로 나왔어요.
그리고 예식장에 도착하니 예식시작 50분전이었습니다. 시간이 너무 부족했어요.
사진도 많이 못 찍었습니다. 그날 해당 층에는 저희밖에 없었어요.
앞뒤타임도 비어있었고요.
윤달 초하루라 그런지 그래서 오히려 좋다고 생각했었는데
정작 시간에 쫓겨서 신경써서 꾸며 데리고 간 친동생들이랑은 사진도 못찍었어요.
그렇게 예식이 끝나고보니 미용실에서 문자가 와 있더라고요.
“신부님 OOOOO에요. 추가된 혼주분들 결제 370,000원 카운터에서 누락했네요. 시간나실때 입금으로 부탁드립니다. 참고로 카운터에서 카드결제 하신거는 컷트 4분, 가발비용입니다.”
(이것도 나중에 들으니 안그래도 늦은 부모님한테 미지급금 정산하시라고 나가는 차를 불러 멈춰 세웠대요. 저희 부모님은 길 위고 늦었으니까 신부번호로 연락주세요 하고 가셨고요.)
예식 끝나고 신혼여행 준비를 하는 중에 받은 문자, 결제를 맡겼던 신랑에게 물었습니다.
영수증 확인해 보니까 카드결제는 제대로 된 상태였는데,
문자상으로 청구한 금액은 저희가 받지 않은 부분까지 포함이었어요.
남동생들은 메이크업 안해서 그 금액은 청구될 일이 없는데, 같이 청구가 돼있고,
저희 양가 혼주들은 미리 열흘전에 예약하면서 입금 완료 상태였는데,
그것도 같이 청구가 돼 있더라고요.
순간 너무 짜증이 났어요.
샵에서는 제가 드레스를 입고 움직이지를 못해서 시부모님, 우리 부모님
메이크업&헤어 제대로 챙기질 못했는데,
또 부모님은 본인들 요구사항을 제대로 말씀도 못하시더라고요.
솔직히 그렇게 누가 머리해주고 화장해주는게 익숙하지도 않을 뿐더러
전문가니까 알아서 잘 해주겠거니 믿고 맡기고 계셨던거죠.
돈을 얼마를 냈는데 아무리 그래도 기본적으로 요구를 할 건 해야하는데
그걸 잘 못하시고 그냥 믿고 계시고, 저도 제대로 못챙겨서,
나중에 보니까 저희엄마는 눈화장을 무슨 꿈뻑이로 해놨었어요.
그런거 다 너무 속이 상했었는데, 시간이 부족해서 그냥 나왔었어요.
그런데 미리 예약하고 선지급한거까지 포함해서
미지급금이라면서 입금하라해서 진짜 황당했습니다.
예식 당일 혼란스러울거 예상은 했지만,
샵이 하지도 않은 걸 청구하는 거,
우리아빠 3시간동안 멀뚱히 앉아 벌서게 하는거,
우리엄마 눈화장 저렇게 하는거,
내동생 머리 저꼴만들어 놓는건 예상 못했었어요.
우선 전화로 금액 정정을 했습니다.
원래 맞는 계산대로 여동생들 둘 금액만 지불하면 되는거 확인했어요.
그리고 신혼여행을 가기 위해 공항으로 가는 차에서 동생이랑 통화를 하는데,
아빠 옷을 잃어버렸다는 얘길 들었습니다.
그런데 그 옷이 우리가 막 벗어놓은 게 아니고,
아빠가 혼주정장으로 복장을 풀세팅하고 미용실로 가니까
엄마가 그 옷 불편하다고 편한 옷 입고 헤어메이크업하고
다시 갈아입으라고 하려고 갖고 갔던 옷이었어요.
엄마가 들고 있으니까 미용실 들어가자마자 스탭이 오더니 보관해주겠다고 갖고 갔어요.
그리고 아웃할 때 시간도 늦고 정신이 없어서 두고 온거였어요.
그래도 직원이 보관해준다고 갖고갔으니 잘뒀겠지,
혹시 사물함같은데에 있으면 분실우려가 있을거라고 생각 안했었어요.
열쇠가 있을테니까요.
동생도 자기 가방 사물함에 보관했었는데
머리바꾸고 늦고 이래저래 정신없어서
사물함 키를 손에 쥔채로 차탔다가
미용실 주차장 나서고나서야 가방 두고왔다며 다시 올라갔다왔댔거든요.
그래서 아까 금액지불 안내 문자를 보내준 샵 직원에게 문의를 합니다.
“아빠가 옷을 두고 왔다고 하셔서 혹시 거기에 있는지 확인할 수 있을까요? 닥스 반팔남방입니다.”
그랬더니 답장이 왔어요.
“네~ 신부님, 낼 출근해서 확인후 있으면 잘 챙겨놓을께요~”
이 답장을 믿고 동생에게 얘길 했어요.
언니 오늘 밤 자정비행기인데, 내일 연락준다니까, 니가 해결해라.
그리고 전 신혼여행을 갔습니다.
일주일 후, 문자가 왔습니다.
신부님 신혼여행은 잘 다녀오셨나요? 일전 체크무늬 난방은 어머님과 통화 후 처리 해드렸습니다.
그날 여자두분메컵비용만 지불해주시면 돼요.
오늘도 행복한 하루 돼시고 건강하세요~~^^
혹시 입금자 성함이 틀릴 경우 보내시고 문자 부탁드립니다.
전 문자 확인을 여행지에서 하고, 그리고 나서 동생한테 물어봤어요.
그랬더니 무슨 씨씨티비 영상 4분짜리를 보냈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아직 옷 못찾았다고 하고.
심지어 그 영상에는 거기 직원들 목소리가 다 나와 있는데,
그 4분 영상의 결론은 헬퍼 이모 잘못이라는 거였어요.
“저거 걔네 이모님 아니야? 이모님이 갖고 가시네~”
이런 소리가 적나라하게 들리더라고요.
그 영상을 보고 내린 결론은, 다시 얘길 해봐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엄마에게서 자기네가 보관해주겠다고 받아간 옷을
사람도 많고, 여러 사람 옷이 걸려진 공용 피팅룸앞에다가
엄마한테 말도없이 그냥 걸어놨으니까요.
신랑에게 혹시 그 남방 못봤냐고 물으니,
그때 메이크업 받는 방 피팅룸 앞 행거에 걸려있는거 봤었는데,
누구껀지 모르게 걸려있었다고 했어요.
헬퍼이모도 이거 신랑꺼냐고 물어봤는데 신랑이 자기꺼 아니라고 했었대요.
당연히 몰랐겠죠. 그 옷은 저희 엄마가 들고 들어간 개인 소지품이고 그 옷이 저희 엄마꺼란건
우리 가족이랑 옷 보관해주겠다고 받아간 직원밖에 모르니까요.
그게 쌩뚱맞게 거기 걸려 있다고 해도
이름표가 붙어있었거나 직원이 헬퍼이모한테 챙기라고 얘기했으면 그런 대화도 안했겠죠.
사실 그 샵엔 엄연히 사물함이 있었으니,
그냥 열쇠를 주고 알아서 보관하라했으면 될 일인데,
도대체 왜 굳이 보관해주겠다고 먼저 와서 받아가서는
심지어 동명이인도 같은 날 있었는데
주인한테 말도없이 그런 번잡한 공간에 걸어 놓은건지.
제가 신행갔다 오면 해결 됐을거라 생각했던 일이 아직 마무리가 안된 상태였어요.
4분영상으로 헬퍼님이 가져갔다고 자기네는 모른다고 하는 샵에 어이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동생에게 물으니,
헬퍼님이 갖고 피팅룸 들어가신 영상의 뒷부분을 요청했는데 아직 받은 영상이 없다는 겁니다.
거기에 더해, 신랑에게 우리 결혼식 후기를 물었더니,
신부 여동생 기가 세게 생겼는데, 처가살이 힘들겠다고 하는 얘길 들었답니다.
가장 우려했고, 그것 때문에 동생까지 저 하는 샵에다가
비슷하게 러블리한 느낌으로 해달라고 헤어 메이크업을 맡겼는데,
그런 소리나 들었네요.
하객이 500명 넘게 왔는데….하…그게 절 제일 화나게 했어요.
동생한테 업체가 정가 다 달라고 하는데, 나 너무 열받는다고 얘길했더니,
동생도 짜증나서 나중에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어떤 사람인가 확인을 했었다고 해요.
그런데 자기 해준 사람은 이 업체 홈페이지에 소개돼 있지도 않은 분이라
미용실에 전화해서 그 날 각각 헤어 메이컵 맡았던분들 성함까지 여쭤봤대요.
그냥 궁금하니까 대체 어떤 사람이고 평소엔 어떻게 하나
다른 사람들 후기는 어떤가 찾아보려고요.
그랬더니 누가누가 했다 일러주고는
왜 그러시냐며 그 날 혼주분들이 좀 많지 않았냐 했다는데
그냥 확인차 연락드렸다고 끊었답니다.
동생은 매일 고데기하는 자기 친구가 해주는 거 보다도 별로지만
언니한테 중요한 날이고 언니가 고른 전문가니까
나름 큰 뜻이 있겠지 맘에 안들어도 믿고 냅뒀다는데
제가 그머리는 진짜 아니니 다시하라고 했었어요.
그래서 수정을 하는데, 이미 머리가 과자상태라 뭘 해도 모양이 안나오더라고요.
그런데 전 그 홈페이지 상 나와있던 스탭 이외의 인물이 헤어를 담당할거라고
그런 부분에 대한 안내나 양해를 받은 적이 없습니다.
저는 여기 헤어 메이컵 실장부터 부원장 원장 후기까지 다 찾아보고 여기로 픽스한건데
제가 알지도 못하고 저한테 말도 안해준 사람이 혼주 머리를 한거에요.
동생이 얘길하는데, 심지어,
시아버지 헤어메이크업 끝날때까지 우리 아빠는 가운도 안입고 가만히 앉아만 계셔서
동생이 아버지 가운 좀 챙겨달라고 스탭에게 말을 하니,
그제서야 아버님도 헤어메이크업 하시죠? 했답니다.
그 얘길 듣는데 너무 열이 받더라고요. 그래서 문의를 했습니다.
<아래는 완전 장문의 문의내용이에요>
“안녕하세요.
신혼여행을 이제 다녀와서 연락드립니다.
분실한 남방은 아직 못찾았습니다만 도움주셔서 감사합니다. 헬퍼가 수트케이스에 넣어서 피팅룸 들고 들어간거까진 확인했는데 그 이후 상황을 알 수가 없으니 그 수트케이스를 들고 나오는 영상이 있으면 마찬가지로 카톡으로 보내주시기바랍니다.
그리고 제가 몇 가지 궁금한 점이 있어서 문의드립니다.
우선 제 동생들과 시누이 헤어를 해주신 분은 이사님이라고 하시던데, 이분은 13만원 정가를 다 받으시나요? 이 분이 해주신 머리가 특히 끌*에 대한 기대에 못미치고, 동생이 알아보니 홈페이지에 소개도 되지 않으신 분이라고 하는데, 확인부탁드립니다. 일손이 딸려서 충원해서 커버해야 하는 상황이면 사전에 저에게 알려주시고 어떤 사람이 투입될 지, 그 사람에게 맡길지 말지 제가 판단하고 결정하게 하셨어야 하는데 사전에 일언반구도 없다가 막상 당일에 너무 퀄리티 떨어지는 결과물을 보여주시는 분께 그렇게 맡기시니 중요한 날 뒤통수맞은 기분이었습니다. 그렇게 사전에 협의도 없이 투입한 인원이 다른 스탭들보다 훨씬 좋은 결과물을 보여주던가 아니면 비슷한 수준이라도 됐으면 상관없었겠지만 다른 스탭분들이 해주시는것보다 한참 못한거 같아서 여쭤봅니다. 아마 일손이 딸려서 현직에 있지 않은 이런이런 사람이 맡을 수도 있다고 사전에 알려주셨으면 저는 다른 샵 알아봤을 거에요. 무엇보다 중요한 날인데 굳이 감떨어진 사람한테 맡겨서 시간낭비 감정낭비 할 이유가 없으니까요.
그리고 혼주 네분은 한참 전에 미리 예약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전혀 관리가 제대로 안됐더라고요. 저희 아빠의 경우 10시까지 그 어떤 케어도 못받으셨고 심지어 나중에 도착한 시아버지 헤어 메이컵 다 끝나실때까지 가운조차 안챙겨주셨더군요. 제 동생이 가운 챙겨달라고 말씀드리니 그제서야 아버님도 헤어메이컵 하시죠? 하고 쌩뚱맞은 질문을 하셨다는데 이 또한 납득이 가질 않습니다. 제가 헤어 메이컵 드레스입고 악세서리까지 골라 하느라 직접 일일히 어른들 챙기지 못할 게 당연하니까 전문가를 믿고 맡겨 부탁드렸던건데, 예식장에 늦게 도착하게 될 정도로 혼주 메이크업 진행이 원활하지 못했기에 유감입니다. 원래 그런 업체인지 아니면 유독 그 날만 그런건진 알 수 없으나 큰 일을 믿고 맡긴 끌*이 그 믿음에 보답을 못해 솔직히 실망했습니다.
그리고 보내주셨던 동영상을 보니 헬퍼가 피팅룸에서 옷을 챙기는거 까지만 보내주셔서 그 이후는 정확하게 확인할 수가 없던데, 그 이후 영상도 부탁드립니다. 제가 알기로는 그 날 저와 동명이인인 분이 예약을 했던걸로 아는데, 헬퍼가 옷을 담은 수트케이스가 저희껀지도 확실치 않으니 그걸 진짜 챙겼는지 영상으로 확인해야할 것 같아요. 일단 영상에서 옷걸이에 걸려있는 한복은 저희 혼주 한복이 아니거든요. 그래서 헬퍼가 피팅룸으로 들고 들어간 것만 가지고는 소재파악이 쉽지 않습니다. 그리고 애초에 그 날 저희가 처음 샵에 도착했을때, 스탭이 엄마가 들고 있던 그 옷을 보관해드리겠습니다 하면서 받아갔다는데 그게 어떻게해서 그 옷걸이에 걸려있는건지 확인 좀 부탁드립니다. 보관해주겠다고 한 스탭이 정말 그 말대로 따로 잘 보관해뒀다 저희가 나갈때 챙겨줬거나, 아니면 엄마가 그냥 열쇠로 잠그는 그 개인사물함에 가방이랑 같이 넣어뒀으면 이렇게 없어져서 찾아 헤맬 일이 없었을텐데, 굳이 보관해주겠다고 가져가서는 고작 사람 많고 복잡한 공간에 우리한테 여기 걸어둘테니 챙기라고 얘기도 안하고 방치해뒀다면 문제가 있는 거니까요. 어떻게 된건지 확인부탁드립니다.”
그리고 답장을 받았습니다.
안녕하세요ㆍ신부님‥‥
우선 동생분헤어와 진행부분에있어 원할하지 못했다 느끼셨다면 정말 죄송합니다‥진행시 실수가 없도록 신경을 쓴다고하는데도‥‥‥
하지만 송이사님이 홈피에 없으시다고 외부프리아니냐 하시는건 좀 그렇네요‥
그만두신분들도 그대로 얼굴이있는경우도 있고 새로오셨어도 없는경우도있고 ‥송이사님은 근무하신지 1년이 넘었고 kbs아나운서 ㆍ방송ㆍ광고 주로 많이 하시는분이에요‥첨에 해드린머리 나이들어보이고 맘에 않드신다 다시 드라이로 수정도 해드렸고 ‥그래도 맘에 않드신다면 ‥
정상가 22만원에서 웨딩혼주 디씨 13만원으로 해드렸는데 ‥ 그럼 메컵먀 단품 11만원만원으로 결제올릴께요
아버님 진행여부 물어본거는 첨에 남자분들메컵까지도 예약하셨는데 한분은 않하신다 하시고‥변동은 항상발생할수 있어서 저희는 일할때 예약이 진행대로 스케쥴에 적혀있어도 한번씩 확인차 여쭤보고 진행하는게 습관입니다‥
헬퍼분하고도. 통화그때 하구 어머님께 문자로 보내드린건데 이모님이 가족분들 확실하게 챙겨드렸다 기억하셔서 동영상 보내드린건데‥ 문제생기면. 직접 통화하시겠다 그때 말씀하셨습니다ㆍ 낼 드레스샵 전화해서 번호 알려드릴께요‥
이 연락이 주고 받은지는 이미 예식 후, 2주가 지나 있던 상황이었습니다.
제가 한국에 와서 메이크업샵에 연락전, 드레스샵에 문의 한 결과,
발견된 셔츠는 없었다고 했고,
동생이 이모님과 통화했을 때는
이모님이 특별히 기억나는 건 없다면서
평소 본인이 일하는 방식만 설명해주셨다고 했습니다.
신랑신부가 입고온 옷을 수트케이스에 보관했다
한복갈아입히고 한복상자로 옮겨서 전달하는게 평소방식인데
저희는 폐백도 따로 안했었고,
헬퍼님께 폐백실에서 한복상자를 인계받은 사람은 저였어요.
그때 남방 없었고요.
그리고, 저희는 양복수트를 한명도 들고 가질 않았었어요.
아빠, 시아버지 모두 복장은 풀셋팅하시고 미용실에 오셨었거든요.
그래서 혹시 몰라 그 4분 영상 이후의 동영상을 보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그랬더니 한달이 다 되어가는 어제에서야 저희가 아웃하는 시간까지 영상을 보내주셨어요.
그리고 헬퍼이모 잘못이라고 우기고 있는 상황이고 본인들은 잘못이 없다고 합니다.
이 일 어떻게 해결해야하나요?
자기들은 이름표 붙였으니 할 일 다했고 본사 법적 담당자한테 넘기겠다고 하더니
본사 법적 담당자라는 사람은 방금 전화해서는
미지급금액부터 내고 얘기하자 돈 안주면 신고하겠다 그러는데 믿고 입금해도 되는 상황인가요..?
분실된 거 찾는 거, 금액지불 건 다 해결되지 못했어요.
저 지금 광양이거든요. 이걸로 서울 올라가면, 교통비는 누가 대주나요.
이미 이걸로 한달째 미용실 이사라는 사람이랑 연락할때마다
손이 부들부들 떨리고 답답하고 식은땀나면서 마음고생하고있는데.
진짜 너무 열받아요.
동종업계에서 일하는 친구에게 물어봤더니, 분실발생시 가장 기본적으로 해주는게,
그날 영상자료 확보해주고 동시간대 신부들에게 연락해서 확인해주는거래요.
저같은 경우는 심지어 동명이인이 있었으니까요. 이건 기본이래요.
근데 이거 벌써 삼주가 넘었고 심지어 제가 먼저 요청했어요, 좀 해달라고.
근데 제대로 해주는 것도 아니고 시간은 시간대로 질질끌어놓고, 생색내고 있네요.
할 만큼 해드렸다고.
이제와서 신부님 마음아픈거 안다는데
계속 영상 토막으로 빠뜨리고 보내더니,
자기네는 헬퍼이모가 챙겼으니 모른다는게
제 마음을 헤아린 사람이 할 말인가요?
인계가 제대로 된건지 영상 상으로는 명확하지가 않아요.
공용피팅룸에 걸어놨었고,
거기에는 그 옷만 있었던게 아니고,
그 옷을 누군가 들고 들어가고 그 이후가 명확하지 않고,
명찰을 붙여놨다고 하는데,
신랑이 그 옷을 봤을때는 명찰이 없었다고 하거든요.
있었음 우리꺼라고 했을거라고. 근데 없었다네요.
그날 동명이인이 있었으니 더 모르겠는거에요.
다른 시간대라고는 하지만 그 시간대라는것도
저희 같은 경우, 지체됐어서 제시간 아웃안했거든요.
그러니 대체 어디까지 신뢰할 수 있는 건지.
그리고 솔직히 헬퍼이모가 어쩌고 저쩌고는 미용실이랑 헬퍼이모가 알아서 할 일이지,
저한테 책임져야 할 사람은
부탁하지도 않은 개인 소지품을 보관해주겠다고 맡아갔다가 잃어버린 직원과 미용실인 거잖아요.
심지어 어제는 거짓말도 했어요.
보관해주겠다고 맡아간 옷을
피팅룸앞 행거에
엄마한테 말도안하고 걸어둔게 잘못이라고 했더니
자기네 직원이 헬퍼한테 챙기라고 얘기했다고 하길래,
전 헬퍼분께 그런 얘기 들은 적이 없어
전화해서 여쭤봤거든요.
미용실 직원이 그 남방 챙기라고 말해서 챙겼냐 여쭤보니
그런말 들은적 없으시고 미용실에다가도 그렇게 얘기한적 없으시다고 하셨어요.
또 미용실은
헬퍼이모님이 신랑한테 이 남방 자기꺼냐고 묻는 장면을 캡쳐해서는
헬퍼가 신랑한테 확인하는데여~ 하더라고요.
미용실 말은 앞뒤도 안맞고 이젠 거짓말까지 하니까 더 믿음이 안가요.
근데 돈부터 내놓으래요.
그 옷 늦은 어버이날 선물로 동생이 아빠 사준건데
아빠가 아끼느라 한번 입었는지 그날 처음 들고 나갔는지 그래요.
근데 그런 새 남방이 자기 짐에서 발견되면,
그것도 이렇게 시간이 한참 흐른뒤에
누가 여기있다 돌려준다고 할 지 그것도 이젠 의문이고,
여기 일처리를 봤을때는 전혀 믿음도 안가고.
저 어떻게 하죠.
스트레스받기 싫다 귀찮다 똥밟았다하고 넘길 수도 있겠지만
책임전가에만 급급하다가 이젠 오히려 적반하장으로 돈부터 내놓으라는 미용실 태도에
너무 화가납니다.
그리고 신고한다니까 무섭기도해요.
겁먹으라고 일부러 그러는데 제가 바보같이 겁먹은건지도 모르겠어요.
어제 자기넨 이름표 붙여놨으니 할 일 다 한거고
본사 법적 담당자가 연락줄거래놓고 소식이 없길래
본점에 전화해서 대표님 바꿔달라했더니
그 지점이랑 본점은 관계없다고했었거든요.
그리고 오늘 전화와서는
돈부터 입금하지 않으면 신고한다고 해서
손끝이 부들부들 떨립니다.
이럴땐 어떻게 해야하나요?
이런 경험 처음이고 상상도 못해봤던 일이라
비슷한 경험 있으신 분 계시면 현명하게 해결할 수 있는 방법 조언좀 해주세요.
안그래도 새로운 환경에 주변 정리정돈에 정신없는데
이거때문에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살 수가 없네요.
도대체 어디서부터 손을 봐야할지 그냥 넘어가기엔 일이 너무 꼬였는데
진정한 사과와 업체의 책임감있는 태도가 있었다면
이렇게 한달이나 스트레스 받고 있지도 않고
옷도 벌써 찾았을텐데
시간은 시간대로 흘러가고 이제는 오히려 적반하장에 나몰라라 하다가
협박까지하니 이거 어떡해야 하나요?
진짜 예신님들 업체 선정하실 때 좀 품이 들더라도 이모저모 다 확인 해보세요.
저처럼 이름만 믿고 정하지 마시고
담당 디자이너랑 업체기본업무능력까지 보고 고르셔야 할 것 같아요.
심지어 혼주도 누가하는지 미리 확인해야하나봐요.
진짜 사실 저도 나름 되게 신경쓴다고 그렇게 꼼꼼히 고르고 골랐는데도 이런 일이 생겨 황당해요.
전문성도 전문성이지만 기본적인 상식도 안통하고 일처리가 너무나 엉망인 샵도 있네요.
결혼식 당일, 신경쓸게 정말 많은데, 드레스에 몸이 매여 내 식구 챙길 수가 없어요.
그러니 기본적인 일처리조차 제대로 못하는 데는 정말 엄청난 스트레스를 줍니다.
진짜 이러려고 모두 같은 샵에서 한거 아닌데.
너무 속상한거 그거에요.
중요한날 이름있고, 잘한다고 하길래 믿고 맡겼는데,
자기네들이 된다고 받은 인원도 사람많다 핑계대며 우왕좌왕에
계산 틀리고, 책임 미루고.
디자이너의 실력만 잘 따져보면 되겠다 생각했는데
어떤사람이 투입될건지랑 샵의 기본적인 업무처리능력까지 꼼꼼히 따져야하다니
정말 세상엔 쉬운일은 없나봐요.
결혼은 정말 너무 힘드네요.. 두번은 못 할 것 같아요..
신혼인데 한달째 결혼식 당일 되새김질 중이에요. 하하.
벗어나고싶어요.. 도와주세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