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원래 이런거 잘 안 믿는데,
너무너무 신기해서 한번 올려봄.
얼마전에 할머니께서 돌아가셨거든? 우리 부모님은 맞벌이시고 나 태어나고 얼마 안돼서 바로 직장 가셔야 하니까 주말에만 부모님 만나고 거의 할머니께서 키워주시다시피 하셔서 너무너무 감사한 분이거든.
학교에서 주무시다가 돌아가셨다는 소식 들었는데 진짜 눈물콧물 다 짜고 막 거짓말하지 말라고 소리 지르고 미치는 줄 알았지.. 한 일주일 뒤에 할머니 생신이라 돌아가시고 바로 다음날에 친척끼리 밥 한 끼 먹기로 한 날이거든. 솔직히 난 아직도 실감이 안 난다..
아무튼 할머니께서 돌아가시고 한 5일 됐나? 그랬는데 꿈에서 어떤 하얀 강아지가 나한테 오는거야. 왠지 모르게 우리 할머니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빗으로 빗어주고 잘 보듬어서 다시 보내줬어. 개 키우는 사람이면 알텐데 개는 표정이 아니라 소리로 웃잖아? 그 개가 그 소리를 살며시 내면서 가더라구. 그 꿈 꾼 다음날에 가족끼리 마트 가다가 차가 진짜 완전 그냥 전복돼서 차는 산산조각나고 그랬는데 우리 가족은 언니 조금 까진거 말고 멀쩡하게 나온거.. 그 꿈 덕분인 듯 해. 할머니 너무 감사하고 사랑해요ㅠㅠ 모두 댓글에 무서운 썰 좀 남겨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