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그렇듯이
미친듯이 잘해주고 항상 차이면
절대 그사람 생각도안하고 뒤도안돌아보는데..
그렇게 냉정했는데
요번에는 3년동안 인생사랑해서그런지
일상생활하는데 아른아른거리고
계속생각나고 ...
평범했던 출근길이었는데
그 길 지나갈때마다 우리가 자꾸 떠오르고
니얼굴이 생각나더라...
그렇게 마지막까지 나에게 모질게 했는데
널 놓지못하고 혼자 끙끙앓고
보고싶어죽겠고 연락하고싶어 미치겠는데
마지막에 너가 니 생각과 의견도 존중해달라했던게
생각나서... 그날이후로 꾹 참고 연락안했어
출장이 잦은 직업이라 짐을싸는데
내 옷장에 너가 자주입던 여름바지가 있더라....
왜 여기있지
심장이 쿵 하고 내려앉았어
불태워버릴까 갖다버릴까
출장내내 심란했었어
근데 작년여름내내 이 바지 하나로 버텼었는데
마땅히 입을만한 옷도 별로 없을텐데
아 ㅡㅡ 난 왜 자꾸 이런생각만드냐
진짜
내 머리론 진작 내다버렸는데
보내줘야한다는 생각이 더 크더라
택배를 부치려고 보니깐
책상위에 니가 군대에서 쓰던 다이어리도 있길래
잘됐다싶어서 같이 넣었는데
혹시라도 내가 보낸거알면
다 니 물건인데 괜히 오해해서 반송시킬까봐
익명으로 보냈다
아직도 거기 살고있지? 이사안간거겠지?
택배아저씨 연락가면 알아서 받겠지만
보내고 나니까 이제 진짜 끝난거같다는 생각이 든다
재밌는게
하루종일 생각났었는데 보내고나니까
마음이 후련해지면서 그전보단 생각이 덜나
이러면서 서서히 잊혀지는거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