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우선 전 20살이구 남친은 18살입니다.
가장 문제는 얘네 엄마가 남친한테 너무 집착하십니다.
처음엔 외동이니 그러려니 했는데
전화를 너무 많이한다며 저한테 갠톡으로 혼내시구요.남친이 저랑 만나고 집에 10시 넘게 들어가는 날은 저까지 혼납니다..
아직 미성년자니까 걱정되는 맘은 이해가 간다만, 매번 전화거는 것도 남친이고 늦게 들어가고 싶다고 찡찡대는것도 남친인데..제가 나이가 더 많으니까 어른스러운 모습을 보여야 한다네요? 저도 귀한집 딸인데 왜 매번 대신 혼나야 하는지 정말 속상할때가 많았어요.
보통 이런 경우에는 본인 자식을 먼저 혼내지 않나요? 그냥 제가 싫으신건지; 자기자식을 여친한테 뺏겼다 생각하시는건지 ;;
이런 탓인지 남친 또한 모든걸 엄마한테 기대려는 생각이 큰거 같아요. 가장 큰 3가지 점을 말하자면
1. 저랑 전화하다말고 엄마가 낮잠자라고 하면 바로 잘 정도로 우리 둘만의 통화는 뒷전이구요
2. 데이트 하다말고 저녁을 집에서 먹으라고 연락이 오면 원래 가려던 식당은 생각 안하고, 바로 자기 집으로 데려가서 어색한 식사를 합니다.
3. 심지어 저랑 데이트할때 코디도 엄마가 해주셔요ㅋㅋㅋ 그래서 그런지 옷도 매번 똑같은 옷.. 무조건 시원한거 ㅋㅋ 제가 사준 여러 반팔티는 엄마가 입지말랫다고 안입어요;; 사실 사준 이유도 옷이 없어 보이길래 사준건데 말이죠.
그냥 자기 생활의 전반적인 부분을 모두 엄마한테 의지합니다. 솔직히 자기주관이 없어보여요.
처음엔 남자친구가 절 정말 아껴주고 좋아해주는 모습에 호감이 갔지만
시간이 갈수록 점점 남자로 보이지 않고 그저 애같습니다. 정떨어져요..
사귀며 헤어질 위기가 몇번 있었지만 울면서 붙잡는 모습에 다시 믿음을 가지고 어영부영 사귀는 중입니다.
이젠 헤어지는게 답일까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