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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과 더이상 대화를하지 않고 살아야할까요?

대화가필요해 |2017.07.27 02:34
조회 608 |추천 0
안녕하세요
삼십대초반 부부예요 삼년넘게 연애하다 아이가 생겨 결혼하였고 지금 아기가 돌이 지났어요
아기를 낳고나서였을까요? 임신중은 나름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는데... 어느순간부터 남편이 퇴근하고오면 집에서 공부를해요
직업이 it계통 프로그래머인데 그분야가 새로운것들도 많이생기고 회사에서 자기에게 주어진 임무에비해 모르고 부족한게 있는지 공부해야한다며 퇴근하고오면 저녁먹고 쇼파에누워 티비보며 애기도 눈으로 봐주다가 이내 방으로 들어가 버립니다
책과 컴퓨터작업을하며 공부하더라구여
보통 아홉시쯤 들어가면 열두시 한시쯤되서 나오는데요
그럼 아기는 자고있고요 아침에 여덜시 전에 출근하기 때문에 저랑 아기는 자고있구요
그럼 하루중에 얼굴보는건 퇴근하고 저녁먹고나서 잠깐 한시간남짓 안되게 입니다
이때도 온전히 저희에게 관심을갖고 함께 해주는게 아니고 항상 폰이나 티비를 보며 눈으로 우릴 봐주는정도? 우리가족 다 모였구나 정도?
또 공부하러 들어가냐하면 굉장히 신경질을 냅니다 내가 하고싶어서 하냐며...
오늘도 열두시 반에 공부하고 나와선 누워서 폰만 보더라구요 (주로 웹툰이나 연예계가십거리나 스포츠뉴스같은걸 봐요 다*카페 어플받아 인기글을 섭렵한듯)
등돌리고 누워서 웹툰보고 있길래
요즘 저희지역에서 있었던 부동산시장이야기를 시작으로 오늘 아기랑 외출하고 온 이야기등을 하며 대화를 시도했는데 듣는둥마는둥이길래
너는 기러기아빠해도되겠다 대화도없고 뭐 이러냐
했더니 잠시만 이것만 마저보고 라고 하며 웹툰을 계속보더니 다봤는지 폰을 내려놓고 돌아눕더라구요
전 대화좀 하나했더니 잘려는 자세를 취하길래
뭐하냐고 지금 니가 지금 피곤해 잘려했던것도아니고 내가 말 안걸엇음 계속 웹툰 볼 시간이엇을텐데 대화좀 하자니까 잘려하냐? 지금꺼 일하다가 피곤해 죽을것같아 잠이오는 사람한테 대화하자한것도 아니고 원래 웹툰 볼 시간아니었냐하니
저에게 너 드라마 다봣다고 시비터는거냡니다
참나 내가 대화좀 하잔게 시비거는걸로 보이냐니까 이시간에 너 드라마보고하는시간인데 그거 안하니까 자기한테 시비털려한답니다
평소엔 자기가 회사얘기 힘든얘기하면 들어주지도 않는게 하더군여
남편은 사회적이지못한 성격으로 단체생활을하는 회사에서 힘든게 있나보더라구요 근데 이게 제상식으론 왜이런거까지 신경쓰지? 왜 이걸 눈치보지? 왜 저런 행동을하지? 싶은 ... 좀 답답해요..
그래서 너회사일 나는 알지도못하는일이고 니가 힘들다하는게 니가 이런걸 고치면되지 왜그러냐하며 쳐내고 짤라낸경우가 많았습니다.
아까도 이렇게 싸우다가 아니 난 대화를 하잔거지 시비거는게 아니지않냐하고 뭐라하니 됐다고 그만하랍니다
남편의 단골멘트가 알았다~그만해라 그만하라고~~입니다
근데요 그만하란게 제가 계속 말해서 그만하라는게아니고 저는 질문을 한개 처음 던졋는데 자기가 할말이없으면 그만하라합니다 지금 처음 말햇는데?!
모르는 사람이봣음 마누라가 계속 했던얘기해서 그만하라는줄 알지도모릅니다
저는 지금 독박육아하며 친구도없는 타지에서 너무 외롭고 우울증이 올것같아요
연애때.임신기간때 좋았던 기억들이 있으니 지금 사는게 더욱더 힘이듭니다
얼굴보고 대화하기도 힘든남편.더이상 사랑받는 느낌도 안주는남편...말거니 시비턴다는데 더이상 대화를 단절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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