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사연이 길어 최대한 구구절절은 접고 적어볼게요
절연중이던 친정아빠가 저번주에 갑자기 집에 찾아왔어요.
절연한 이유는 돈,무서운아빠..
뭐 그런이유ㅜ은근히 주위에 흔히 있는 그런이유요..
신랑은 없었고 불행중 다행으로 친구들이 놀러와있어서 그냥 돌려보냈는데,
차라리 언제 보자고 약속잡는게낫지
아니면 또 불시에 찾아올까 겁나서
부산에있는 언니도 오라하고,
오늘 낮에 다같이 보기로 했었는데
아빠가 갑자기 몸이안좋다며 약속을 깨서
언니도 도로 내려가고했는데..
갑자기 신랑폰으로 연락이와서(제폰은 아빠 차단중)
둘이 실랑이 하다가 얼굴보고 얘기하기로해서
신랑혼자 아빠한테갔는데
3시간동안 전화를 수십통했는데 안받고 연락두절..
너무 걱정되서 아빠한테 전화했더니
'니신랑 내앞에있는데 내손에 피묻히는꼴 보기싫으면 안보고살잔말 취소해'라며 쌍욕을하고 끊더라구요.
그러고서 또 1시간가량 연락두절..
경찰에 신고할까 하는찰나에 신랑연락이오고,
조금전에 집에왔는데
몰골이 말이 아니네요...
아빠한테 맞았대요.
몇대맞다 자기도 때렸다고하구요.
길에서 주먹다짐하다가
아빠가 조용한데서 얘기하자며 집으로데려가더니
주방에서 칼을꺼내서는
지금부터 말똑바로 안하면 칼부림나는거라고 했대요
그때 딱 울신랑이 보통 미친게아니다 싶어서
정신번쩍차리고 화가 치밀어오르지만
최대한 예예.소리만 하다 나오게됐대요.
마무리 짓게된 상황은
니네말대로 안보고살거고 시시콜콜얘기안할테니
저한테 사과는 들어야겠다고.꼭 전화하라고..
전화안하면 또찾아올게뻔하고
제가 마무리지어야 끝나겠다싶어
전화를했는데
했던말또하고 또하고..
원래도 그런사람이었어요.
아빠라고 부르기도싫으네요..
저한테 하는말이
앞으로 보고살며 맘편히살래,
안보고살며 평생 불안할래.라대요..
협박하는거냐니까 맞대요.
내가 알아서 살겠다고했더니
언제찾아갈지 모르니 그렇게알고
내눈에 띄는즉시 모가지 비틀어죽여버린대요..
그러고 끊었어요.
너무 긴 사연이라 줄여서쓰는데 한계가있고
두서가없죠..
무튼 저희 아빠인지 쓰레기인지 하는 사람은
진짜 조만간 또 찾아올거에요..
너무너무무서워서 사지가떨리고 잠도안와요
이사가는게 일단 제일 간단하고 괜찮은방법이지만
아빠때문에 빚이 많아서 이사도 힘들고
11개월인 아기는 주변에서 예민한아기 많이 봤다지만
다들 저희애만큼 심한애 처음본다며
혀를 내두를 정도라 어디맡기거나 제가 일다니는것도 불가능하고..
어릴때부터 쇠파이프든 야구방망이든 눈에보이는대로
개맞듯이 맞고살아서 아빠가 무슨일을 더 벌일지 무서워요..
정신병 진단을 안받아봐서 정신병이 있는건지 없는건지몰라도(있을확률이 높겠죠..)
술도 안마시는데 제정신으로 사람을 죽일듯이 패요..
안맞는날은 다음날 아침6시,7시까지 밤꼴딱새가며
2~3일씩 했던얘기 계속 반복되고....
어젯밤 분명히 언제찾아갈지 모른다,
눈에띄면 죽이겠다며 당분간은 안올거처럼 연락안할것처럼 굴어놓고
오늘아침7시에 또 전화가 와있네요..
계속전화하며괴롭히고 안받으면 찾아올사람이에요
이런경우 진단서끊고
일단통화내용 첨가해서 경찰에 신고하면
가처분신청이라던지 법적조취가 빠른시일에
이루어질까요?
가정사 알아서 처리하라 하진않겠죠?
오늘이라도 당장 찾아올까 너무 무서워요..
시궁창같은 제 인생 다 받아준 착한신랑이랑
돌도 안된 우리 아이랑 제발 행복하게 살고싶어요
무서워요..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