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방탈 죄송하다는 말 먼저 하고 시작할게요.
저는 올해 21 구요 함께 여행 간 친구는 고등학교 부터 알아온 친구 입니다. 제 친가쪽은 매해 가족들이 함께 여행을 가요 사실 지금까지 사촌오빠들과 제 친오빠를 보면 성인이 되면 이런 자잘한 가족모임에서 열외를 시켜주지만 저는 4살,8살 동생들 바로 위 실질적으로 막내이기 때문에 아직은가족모임에 웬만하면 참석합니다. 애기들도 봐야하고 집안일도 돕고 무엇보다 손주가 아무도 오지 않으면 어른들 기분이 상하실까 참석은 하지만 사실 전 정말 재미가 없는 자리 입니다. 이번 여름은 친구들과 여행을 가기로 했는데 날짜가 겹쳐 저만 가지 못하게 됐어요. 그래서 부모님이 저를 배려하셔서 이번 가족여행에 친구를 데려가도 좋다 하셨구요.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친구가 평소 싹싹하고 못된 모습을 보여준 적이 없었기에 어른들께도 잘하겠지 라는 생각으로 데려간 것이 문제였어요. 첫날 , 숙소에 도착했는데 문제가 생겨 저희가 어른들과 같은 숙소에서 자야 되는 상황이 있었습니다. 충분히 친구가 낯설 수 있는 환경이란 걸 이해는 하지만 어른들 모두 계신 자리에서 "아 할머니 할아버지랑 어떻게 같이 자. 나한테 한 얘기랑 다르잖아. 우리 둘만 여행 온 거 처럼 있을 수 있다며. 어른들 노는데 우리가 뭐 해 여기서." 라고 하더라구요. 말이 썩 못된 말은 아닌데 그 순간 그 자리에서 얘기하는 것은 아니라 생각했고 어찌저찌 저희는 옆 펜션 다락방을 얻어 거기로 짐을 풀러 이동했습니다. 가서 제가 아까 한 말은 잘못된 것이라 얘기 했더니 알겠다 본인이 순간 짜증이 나서 실수 했다 미안하다 사과 하더라구요. 그리고 저녁을 먹어야 하는데 어른들은 어른들 숙소 앞 바베큐장에서 고기를 구워 드신다 하셨고 제 친구는 해수욕장으로 나가 조개구이를 먹고 싶어 했습니다. 해수욕장으로 나가려면 차를 타고 이동해야 하는데 저희는 둘 다 면허가 없어요. 가려면 부모님이 태워다 주셔야 합니다. 숙소 짐 풀고 쉬는 동안에도 계속 조개구이 먹고 싶다며 저를 쪼더라구요.. 다음날에 저희는 저희끼리, 어른들은 어른들 가실 곳으로 이동하여 따로 있기로 했기에 내일 먹자 설득했지만 계속 저에게 부모님에게 조개구이를 먹자고 얘기해 봐라 쪼르는 겁니다. 여기까지 따라와 준 게 고맙기도 하고 해서 부모님에게 말씀을 드렸더니 이미 바베큐장을 쓰겠다 펜션에 얘기 해놔서 곤란할 거 같다 하셨습니다. 친구에게 돌아가 상황 설명을 했는데도 계속 바베큐장 예약 취소 한다고 큰 일 나는거 아니라며 지랄을 하는 겁니다. 친구년의 생떼를 어쩌다 할머니가 들으셨습니다. 우리 할머니, 손녀 친구면 친구도 본인 손녀라며 그럼 다같이 조개구이 먹으러 가자 하셨고 친구년 눈치없이 좋아하더라구요. 덕에 어른들 모두 해수욕장으로 이동했습니다. 이 밖에도 둘쨋날 아침, 아침을 먹으러 어른들 숙소로 가야 하는데 친구가 계속 일어나지 않는겁니다. 어른들은 다같이 먹자며 저희를 계속 기다리고 계신 상황이었구요. 제가 마음이 급해져서 일어나라고 화를 냈는데 그럼 저만 가서 먹고 오랍니다. 그래서 지금 안 먹으면 너 아침 못먹는다 했더니 올 때 본인 것은 싸오라고 하더라구요. 나중에 먹겠다고 .. 어른들 기다리시는데 저만 가서 먹는 것도 친구가 안 좋게 보일 것 같고 거기서 친구것은 따로 싸가는 것도 예의가 아닌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그 문제로도 친구와 다퉜고 결국 친구는 아침을 안 먹었습니다. 길이 너무 길어질 것 같아 이쯤에서 정리할게요. 친구와 2박3일 여행동안 이렇게 제멋대로인 일이 수도없이 많았고 본인 밖에 모르는 이기적인 모습을 봐서 정이 다 떨어졌습니다. 친구는 가서 저와 자주 다툰것이 마음에 쓰였는지 본인이 여행 가서 뭐 실수 했냐 묻는데 저는 뭐라고 말하면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