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0후반 남자이고 여자친구는 4살 연하입니다. 같은 분야에서 일을 하다 만나다 알게되어서 사귀게 되었어요. 제가 좋아하는 감정이 생겨서 몇 번 만나자고 하다가 고백했는데 고맙게도 받아주더라구요. 아직도 많이 좋아하고 30일 밖에 안되서 풋풋해요ㅎ
제가 딱히 재밌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나름 애정표현도 많이하고 연락도 자주하고 서로 직장인이라 격려도 많이 해주고 있어요. 그냥 말뿐만이 아니고 애정도 담아서요. 그런데, 문제는 직접 만나서 데이트를 할 때예요.. 그냥 어제오늘 있었던일, 오면서 이런저런 생각한 이야기를 하다가.. 서로 갑자기 할 말을 잃어버려요.. 이 침묵을 순간을 묘사하기가 조금 힘든데.. 뭐랄까.. 서로 하고 싶은 말은 다했고, 나는 어떤 얘기라도 해서 대화를 이어나가고 싶은데 할 말은 없고.. 그냥 아무거나 던지면 침묵이 어색해서 던진 의미없는 말이라는게 티가 나는 형식적인 말이고.. 결국 오빠만나도 재미가 없다는 말을 들었습니다ㅠ 겨우 만난지 한시간 되고 밥만 겨우 먹었는데.. 게다가 아직 우린 한달밖에 안됐는데.. 저도 이 상황이 이해가 되지 않더라구요. 아무 것도 안하고 같이 있기만 해도 좋을 수도 있을 시긴데 이렇게 침묵이 어색하고 안절부절 못하고 있는 모습이..
연애를 많이 해본건 아니지만 이렇게 초반부터 뭔가 안 맞다고 느낀 연애는 처음이예요. 신경을 써서 분위기를 좋게 해보려고 해도 빈번하게 그런 재미없는 상황을 맞닥들이게 되고요.. 서로 직장인이라 환경이나 힘든 거 이해잘해주고 대화가 잘 통하는 면도 있지만 서로 달달하고 재밌는 대화가 되질 않아요.. 우리 아직 안 친한가 하는 생각이 들때도 있고요 .. 분명 좋아하는 건 맞는데.
어떻게 하면 극복할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