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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과 이혼하려합니다..

ㅇㅇ |2017.07.31 01:53
조회 5,135 |추천 5

결혼4년차 32...아이 하나있습니다..
이혼얘기는 수차례..반복된 그의 폭력성으로 드디어 마지막 기회까지도 져버린 제남편과 저의 결혼생활의 마침표를 찍자합니다..


처음 사택이나온다는 그의 거짓말에속아 결혼생활을 시작했습니다..
결국 집도없어서 남동생집에 얹혀살며 1년을보내고.. 아이에게 그저행복한가정을 보여주고싶어서 무리해 대출로 그의 회사가있는 시골에 안착했네요..


이제 더이상은 그의짜증 그다음 폭언, 주말부부로지내며부터 오기만하면 잠..애기는 나몰라라하는 부성애없는모습..이런건 없을줄알았습니다. 제가 가르치면 되는줄알았어요..
전 해낼줄알았습니다.. 그게 착각이었네요..


첫날 이사왔을때부터 이삿날 왼종일 집치우고 다음날 아침이밝았을때부터 였습니다.
아기아침밥하나 짜증내며 먹이길래 급하게 반찬만들던손 체인지해서 그에게 절인오이를 짜달라했죠..(바로 안짜면 짜지기때문에...)
갑자기 싱크대에 두부케이스와 오이껍질들 보고 음식물쓰레기앞에서 그동안 밥을차렸던거냐며 윽박지르다가 라이터까지던져버린... 그래서 그파편으로 아이의 팔뚝에 처음으로 살이까진... 또시작되었네요..



경찰도불러보고.. 맞아도보고.. 같이 때리기도해보고..
그렇게3년을 더살았습니다..


왜자꾸 분노조절장애가 나타나는지 이유를모르다가 4년살며 이제야알았네요.
그냥 본인이 짜증나는데 화풀곳이 저라는거 때문이요..



저에게 손찌검을 하길래 처음엔 경찰을불러 도움을요청하기도했지만 물건부수고 더심해지더라구요..
그래서 저도죽기살기로 같이때려도보았습니다..
첫마디가 잘치네?ㅎㅎ
................


짜증나는이유는 잠을 8시간밖에 못자고 깨워서..
집이없을땐 집구하기가 힘들어서....
집이생겼을땐 18시간자는걸 또깨워서...
애보기가싫어서... 친정엄마가 매달50씩 보내시는데  안보내셨을때... ( 이건사연이있는데 집대출을 많이받느라 돈이 급했습니다. 8년동안 일한돈 어머니께 드리고 시집갈때 주신다하셔서 달라했는데 한꺼번에 못주시고 50씩보내는걸로 마무리되었어요.. 대신 명절에 부모님 찾아뵈려 갔지만 형제들에게 문전박대 취급받고 엄마도 키워준값내놓으라시며 다시는못보게 되었어요............ )


남편이 외벌이인걸 생색내길래 주말에 2살배기 놓고 아르바이트 종일서서하는 노동일도 하고 그랬어요..


그런데 5달차 몸에 이상이와서 일을 그만두었고...
또 돈에대한압박을얘기하더니 고기를싫어한다고 외식을싫어하는 남편에게 삼겹살먹고싶다 얘기했다가

결국 차안에서 갖은폭언들...정차한 차에 내리자마자 따라나와서는 택시타고집에가겠단 제게서 애를뺏어가려다가 애기만다치게되었네요...

그걸보자마자 저도 그러면안됬지만 아이에게까지그러니 눈이돌아 남편 귀싸대기를2대 연달아 때렸어요..
경찰에게 신고를하더군요.. 아랑곳 안하고 애기만 일단 진정시켜야겠다싶어 경찰이고뭐고 고소할거면하라 난 애살펴봐야겠다고 집으로 택시타고갔어요.


이혼해야겠다....아이지켜야겠단 생각밖에없습니다.
그동안 이혼못한이유는 아빠없는아이로 크게하고싶지않았어요...
근데 아이에게 이런가정모습 보이는거...
아이가불안해해요...계속다쳐요...그래서 차라리 아빠없는아이 만드려 하려합니다...

눈치봐가며 설득하고 그이 비위맞추고 혼자 속끓이는짓 한평생 자신이없습니다.......


솔직히 먹을거가지고도 그러니 진짜.....진짜 저 외식도하고 남들처럼 일주일에 한번은 배달시키고싶습니다..
친정은못가는거고,시댁은 원래 김치안해드신대요...
시골인곳에 반찬살곳도 하나없고 사더라도 너무비싼 금치..... 김치들이며 온갖반찬 다 제가해먹고있는데...
외식한번하자는게 그게 그렇게 힘든건가요??

저도열받아서 밥안차리고있고 애기밥만하며 이혼얘기 못박았습니다.
그동안 니가 준비해도 찢었던 이혼서류...제대로 준비해서 다시 이혼하자 얘기했더니 위자료 100도 안주네요...자기월급 30프로 법대로 80주고 일주일 한번 금욜마다 보겠다고 하는데...전에 남편이 잠 못자게한다며 친권포기각서 쓰고 집나간게 있어서 그걸 들이내밀고 100만원 맞춰 달라하고 있었습니다..
저도 백만원은 받아야 3살아이키우며 살수있을것같거든요...
근데 이제 그것도 포기가되네요. 그냥 80받고 사무직경력8년차 있지만 애기만생각해서 식당에서 10시부터 3시까지 일할생각입니다...
한달 70벌것같아요.. 남편주는돈해서 150..친정에서 주는돈 50... 일단그걸로 살다가 애기가 좀더 컸을때
1년후 정도부터 사무직알아볼건데....
정퇴근이란보장도없을거고 엄마품 그리워할 애기때문에 걱정이 앞서네요...

제가 올바른길로 나아갈수있게 현명하신분들의 얘기가듣고싶어 제사연을씁니다.. 어떤비난도 당연히받을테니 올바른선택을 할수있게 조언좀부탁드립니다...
오늘 우리애기는 아빠가 좋다해요... 어찌해야할까요....저...........


참고로 애기는 제가 키우고싶습니다... 전 우리애 없으면 못살고 우리애기도 남편손에있어봤자 시댁행이 분명합니다..
저 진짜 미치겠어요 저 정말 너무힘드네요.....
기댈곳없어서 이곳에 이시간에 글남기니 방향잡아주실분 계신가요....




추천수5
반대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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