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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님들이라도 이상황이면 빡침? 안빡침?

개샹년놈들 |2017.08.04 06:18
조회 440 |추천 0
 일단 음슴체 쓰겠음. 매우 긴 이야기니 스압주의...나는 21살 남자고, 휴학중이어서 열심히 알바중임. 꽤 유명한 해외 패밀리레스토랑 프렌차이즈에서 현재 거의 8개월동안 일하고 있음. 홀쪽 서빙을 맡고 있고. 3달 전인가, 4달 전인가. 귀여워보이는 주방 직원이 들어왔음. 물론 그때는 여자친구가 있어서 별 관심 없었음. 그리고 1달뒤에 헤어짐....ㅠㅠ __
 어쨋든... 귀여워보이는 인상과는 다르게 나보다 4살이나 많은 누나였음 무려 25살... 하지만 뭐 어때 귀여운데 생각하면서 친해짐. 주방앞에서 음식 달라고 할때 눈맞추면서 웃고, 마감할때 같은 곳에서 설거지하면서 농담하면서 친해졌음... 
 그리고 얼마뒤에, 우연히 그 누나가 나랑 같은 버스를 타고 가게 됨. 원래 주방이 홀보다 마감이 늦게 끝나서 별로 만날 일이 없었나 봄... 뭐 같이 가다가 내가 그 누나 전화번호를 따게 됐음. 그날부터 바로 카톡 시작. 그렇게 며칠 카톡으로 알콩달콩 썸을 타다가... 술 마시기로 약속한 날에 그 누나 동네에 가서 술을 마심. 둘이서 소주 한병에 맥주 500 한잔씩 비웠음. 서로 일얘기하면서 웃고 떠들고... 전 연인 얘기 조금 나오고 하니까 살짝 취기가 올랐는지 그 누나가 노래방을 가자고 함. 그렇게 노래방을 가는데...진짜 너무 자연스럽게, 그 누나랑 나랑 손을 잡으면서 걷고 있었음. 뭔가 엄청 두근거리지는 않는데 익숙하면서 편안한 느낌...? 그정도로 아무도 모르게 잡고 있었음...   하여튼 노래방에 도착했는데, 그 누나가 노래 2곡 부르더니 내 어깨에 기댐. 노래는 멈추고 조용한 그 분위기에... 내가 고백을 함. 나 누나 꽤 좋아하는 것 같다고. 그 누나가 말하길 네가 고백 안했으면 나중에라도 자기가 했을거라고, 먼저 말해줘서 고맙다고 했음. 근데 그 누나가 고민되는 표정으로 말을 꺼냄... 자기가 대학교 과를 바꾸려고 다시 수능공부중이라 널 제대로 만날 수 있을지도 모르겠고, 자기가 누구랑 사귀면 매일 그 사람만 생각해서 자기 자신을 생각하지 못하게 된다고... 그래서 이래도 되는지 모르겠다고.. 망설이더라... 그래서 난 그 누나를 꽉껴안고 "내가 잘해줄테니까 좋으면 계속 껴안고 있어줘." 이렇게 대사를 쳤는데 2초 있다가 미칠듯이 세게 껴안는거임. 그러고 서로 웃으면서 폭풍 키스... 거짓말 안치고 서비스 합쳐서 노래방시간이 1시간 반이었는데 그 시간을 전부 키스하는데 씀...   하여튼 그렇게 사귀게 됐고, 그 누나 집앞까지 데려다 주고 난 집에 감. 설레이는 연애의 시작이었음. 그리고 정확히 스무시간만에 끝남....ㅠㅠㅠㅠㅠㅠㅠㅠㅠ__
 노래방에서 키스한게 새벽 2시쯤이었으니 그 당일 저녁, 나는 일찍 퇴근하고 그 누나는 마감이라 내가 기다려주고 같이 얘기도 할겸 걸어서 공원으로 감. 그리고 얘기를 시작하는데... 
 그 누나가 위에서 얘기했듯이 수능 공부, 그리고 자기가 사랑에 빠지면 자기한테 집중을 못하는 거때문에 나랑 헤어지자고 하더라.... 스무시간만에... 그동안 카톡은 레알 팩트로 잘자 어디야 집에 같이 가자 이정도밖에 안했음. 내가 잘못한건 없었음. 분명히 어제 누나의 그런 불안한 점은 내가 커버해주겠다고 말을 했음. 나도 일단은 재수생이고, 공부할때 누가 연락하면 아무리 연인이라도 빡치는걸 잘 아니까... 그런데도 이 누나는 미안하다고 하는거임... 내가 계속 잡으니까 '이런 말 너한테 해도 되는건지 모르겠는데...' 라며 운을 떼더니 한달 전에 헤어진 전남친 생각하면 아직 눈물 난다고 하더라고... 나한테 한마디 상담도 없이, 자기 멋대로 헤어지자고 한 이 누나가 너무 어이없었지만... 그때는 전혀 그런 생각이 안들었었음. 너무 슬프고... 이 누나를 어떻게든 잡아야겠다 이생각이 들었음. 그런데...
ㅈㄴ 귀신같이 비가 오기 시작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__...다행히 앉아있는 곳이 정자여서 비는 안맞고 가만히 앉아있는데.. 우리 둘다 아쉬웠던건지... 아님 애정이 고팠던건지 그대로 30분 동안 키스를 함. 마치 드라마의 한장면처럼 짧게 끝난 연인이 이별의 키스를 하고 있었음. 그렇게 키스를 하고 있으니 서로 몸이 달아올랐는지... 그 누나와 이대로 끝내고 싶지 않다는 생각에 이 다음도 하고 싶다, 누나가 날 못잊게 하고 싶다라고 했는데...............그렇게 덜컥 우리는 사귄지 하루도 안되서 깨지고, 헤어진 다음에 관계를 가지게 됨... 섹스를 마치고 나서도, 다음날 아침 정류장에서 버스에 누나를 떠나보내기 직전에도 나는 누나를 계속 잡았지만... 결국 우리는 친구로 남게 됨.
 그러고 평범하게 일주일? 정도가 지났음... 그 누나랑 우연히 퇴근길에 같은 버스정류장에서 마주쳤는데,  그 누나가 나보고 뒤돌아보라고 하더니 나한테 백허그를 함... 솔직히 떨리지 않아? 헤어진지 얼마 안되고 미련이 매우매우매우 깊게 남아있는 전여친이 나한테 먼저 백허그를 하면... 저쪽도 나한테 마음이 있나라고 생각하는게 정상아니야? 그래서... 내가 그 누나한테 이마에 키스를 함. 저쪽도 그냥 수줍게 웃으면서 받아줫음... 근데 이상하게도 카톡은 이어지지가 않더라...그 일이 있고 일주일동안 별로 이렇다 할 얘기 없이 시간이 흘러갔는데... 또 우연히 누나랑 버스정류장에서 마주침... 그런데 이번엔 공기가 좀 다름... 서로 뭔가 어색했어. 내가 누나 안고 싶다고 하니까, 이젠 그러고 싶지 않다고 하더라... ㅠㅠㅠㅠㅠㅠ 진짜 너무 짜증나고, 슬펐음..그 다음날에, 나는 일부러 쉬는날인데도 12시가 넘어가도록 그 누나를 버스정류장에서 기다림. 그 누나가 왔는데... 이게 사랑했던 사이였나 싶을정도로 분위기가 너무 어색해졌어. 일주일 전 날 껴안아줬던 누나가 아니었음. 나는 그게 너무 슬퍼져서 이제 누나 나 안좋아하지? 짝사랑 그만할까? 했는데... 미안한건지 뭔지 개미만한 목소리로 그래... 라고 하더라고... 
 그렇게 내 사랑을 끝났음. 근데 __ 차라리 여기서 끝났으면 다행이지 신발.
 그 누나랑 사귀고 나서, 내 후배 동료가 그 누나한테 엤날에 고백한걸 그 누나한테 듣게됨. 그외에도 2명이나 더 있더라... 왜 찻냐고 물어봤더니 자기 스타일이 아니라고 찼었다고 했음. 근데 이 후배랑은 고백을 거절한 뒤에도 친구로 지내는지, 내가 옆에서 일하는데 지 둘이 깔깔대면서 농담을 치면서 놀고 있었음. 눈꼴 시리긴 했는데 헤어진 내가 무슨 말을 하겠음. 걍 조용히 있었지. 그리고 바로 3일전, 그 후배색기랑 같이 길을 가는데, 자기는 설빙간다고 하는거야. 내가 누구랑 가냐고 묻는데 형한테 별로 안좋은 사람이라고 하더라고. 내가 걔랑은 좀 친했어서 그 누나랑 사귀고 바로 헤어진것만 말해줬었음... 아 이색기가 지금 내 헤어진 전여친이랑 설빙쳐먹으러 가는구나 하하 __ 기분이 매우 안좋았지만 가라고 했지. .. 참고로 후배색기는 자기가 그 누나한테 고백하고 차인 사실을 내가 안다는걸 모름. 그래서 그렇게 여유로웠던 거겠지.
 그리고 뭐... 그 다음날에 우리 매장에 건강검진하는게 있어서, 직원들이 다 모였는데, 그 누나랑 그 후배색기랑 같이 오는거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__ 내가 ㅈㄴ 빡쳐가지고 그 후배색기 불러서 니 뭐냐 저 누나랑 사귀냐 했는데 아니라고 그냥 친구라고 하긴 하는데 __... 좋아하던 여자가 나랑 헤어지고 나니까 집적거리는게 그냥 친구로만 남을 생각은 절대 아니겠지 신발...   하도 엿같아서 그 후배한테 내 사정얘기하고... (물론 키스랑 스섹얘기는 뺏음) 그 누나가 전남친생각이랑 공부때문에 나랑 헤어졌는데 너랑 개인적으로 만나고 그러는거 솔직히 보기 쥿같다고... 말했음. 뭐 이정도면 알아듣겠지 했는데.
어제 그 개색기가 그 누나 마감끝나는거 기다리고 있더라 신발ㅋㅋㅋㅋㅋㅋㅋ 그색기는 한시간이나 먼저 끝났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니 뭐냐하니까 그색기는 쥰나 뻔뻔하게 뭐 어쩌라고 하더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__ 아직 사귀는건 아님. 그리고 그색기 줜나 못생겨서 우리 홀애들 걔 ㅈㄴ 싫어하고 그 누나도 자기 스타일 아니라고 딱 잘라 말했음. 근데 그 색기랑 왜 설빙쳐먹고 같이 다니고 그러는지 도저히 모르겠음. 
아 진짜... 도대체 누구한테 화내야할지도 모르겠어... 사정 다 알고 헤어진지 얼마 안된 전여친한테 찝적대고 있는 후배 씨팔럼한테 욕을 쳐박아야할지, 전남친 생각때문에 다른 남자 만날 생각 없고 공부랑 일때문에 바쁘다고 헤어지자고 해놓고선 후배랑 잘 놀고 있는 이 누나 강아지한테 욕을 박아야할지... 사실 그 누나가 후배색기를 이성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 같진 않음... 그냥 가지고 놀고 있거나, 아님 그냥 친구로써 친하게 지내고 있는걸지도 모름...
 내가 도대체 이상황에서 어떻게 해야함?? 그 누나한테 도대체 뭐하는 짓거리냐고 물어봐야함? 아님 그 후배색기한테 뭐라고 해야함?? 아님 전남친답게 전여친이 뭘하든 말든 그날 했던 말이 거짓말이든 진짜든 상관없이 그냥 가만히 짜져 있어야함? 
진짜 아무것도 모르겠음... 도와줘요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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