띠동갑 남편과 결혼해서 아기낳고 살고있어요 곧 돌이 되겠네요
남편과는 많은부분에서 맞지 않아요
경제적인관점에서 저를 많이 힘들게 하구요.. 생활비를 현금으로 주지 않는문제... 이건 제가 친정으로 생활비 퍼나를까봐 그러는거 같구요.. 친정이 그리 넉넉하지 못해요
그래서 제가 다시 일을 하고싶어 했지만 둘째 타령으로 아직 재취업을 못하는 중이에요
지난주말 시어머님 오셔서 제가 다시 일하게될거 같다 그러니 우리집은 일해서 몇푼 더버는게 중요한게 아니고 아기 많이 낳는게 중요하다.. 이런식으로 말씀 하시더라구요
하하.. 십만원 한장 줘보고 그런소리를 하셔도 하셔야지요... 어머님은 애가 중요할지 몰라도 전 돈이 필요 하답니다... 아들이 저한테 생활비문제 어떻게 하는지도 모르고 이딴소리나 지껄이고 있더라구요
지난주말에 여행갔다가 제가 우울해 하고 기분 안맞춰주니 카드 내놓으라고 그럼서 필요하면 그때그때 타쓰라고 하더라구요
이런식으로 하면서 왜자꾸 애는 하나 더낳으라고 하는건지...
미친놈 정떨어져 못살겠네요
싸움의 요지는 니가 날 맞추지 않으면 결국 이혼이다 애는 일주일에 한번씩 보면된다 ㅡ 이러는데 애생각을 안하고 지위주로 생각하는구나 싶기도하고...
애낳고 거의 한달에 한번꼴로 이혼하자고 소리지르고 협박하는거봐서는 이혼으로 위협해보겠다는 거 같기도하고... 아님 자기도 진짜 이혼하고 싶기도 한거 같고..
전 그래도 이혼은 아니야라고 생각하다가 요즘 점점 심해지는 폭언에 협박에 진지하게 이혼 고려중입니다
처음 폭언이 심해질때 변호사 상담도 해봤는데 냉정하게 들릴지 모르겠지만 이혼을 적극권유할만큼 심각한 상황은 아니다 라고 하더라구요
그래도 할 수 있으면 녹음도 해두긴 하라고 하는데
정말 폭언이 어느순간 훅 들어오는거라.. 힘드네요...저도 짜증 안내려고 하는데 짜증내는 순간이 많구요...
정말 너무 우울하고 심란한밤이네요 ..
추가 ㅡ
변호사가 생활비를 안주는건 아니기때문에 이혼사유는 안된다고 하네요
결혼전 이런 성향인거 모르고 결혼했냐고 불쌍하게 쳐다보더라구요..
모든 상황이 교묘하게 다 본인 유리한대로 해놓은 상황이에요
요즘엔 밥달라 소리 안하는데 나중에 내가 밥 안차려줬다고 트집잡아 이혼하려나 생각도 들고요... 법률적으로 좀 아시는분 없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