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가끔이라도 너가 내 생각을 했으면 좋겠다
ㅋㅎㅋㅎ
|2017.08.08 03:16
조회 484 |추천 2
너랑 있다는 이유만으로 설레고 얼굴만 봐도 웃음이 나오는
별 거 안해도 행복했던 연애를 했었어
그 땐 마냥 좋았으니까 같이 살자, 결혼하자는 말도 그냥 했어 그 땐 진짜 할 줄 알았거든
미친듯이 싸우고 밥먹듯이 헤어지고,
변하지 않을걸 알면서도 당장 힘들다고 다시 만났어
주변에서 욕을하고 뜯어 말려도 너가 좋아서, 너 없으면 안될거 같아서 그냥 널 만났어
그리고 우린 진짜 마지막으로 헤어졌어
많이 울었어 뭐하는지 궁금해도 물어볼 수 없고 보고싶어도 못보니까 서럽더라
헤어지고 나서 정신차리고 너 관련된거 다 지울때,
나한테 남아있는 너 흔적이 너무 많더라
시간이 약이라는 말은 맞는 말이였어
보고싶지도 않고 뭐하는지 궁금하지도 않아
내가 하고싶은거 다 하면서 시간이 흘렀어
새로운 사람 만나서 연애도 해보고 다 해봤는데
진짜 가끔 아주 가끔 너가 생각나
못 잊어서 보고싶어서 생각나는게 아니라
그냥 스쳐지나가듯이 너가 생각나
다른사람과 연애할 때
너랑 갔던곳을 가면, 너랑 했던걸 하면
갑자기 너가 떠올라
너랑 사귈때 많이 듣던 노래를 오랜만에 들어보면
온 몸이 간질간질 한게 꼭 그때 같아
근데 내가 이렇게 가끔 너를 떠올리는 것처럼
너도 나를 떠올릴까?
너도 나랑 갔던곳을 가고 나랑 했던걸 하면 내 생각이 날까?
나랑 같이 듣던노래를 지금 들어도 내가 떠올라?
아주 가끔이라도 너가 내 생각을 했으면 좋겠어
그냥 가만히 누워있다가도 문득
아, 걔랑 만났었지, 좋았었는데 하고 잠시라도 내가 떠올랐음 좋겠어
너가 보고싶고 너를 다시 만나고 싶은건 아니야
다시만나도 우린 같은이유로 또 헤어질 거니까.
그냥 쉽게 잊혀지는 사람으로 남고 싶지 않아
우린 그냥 그 때 행복했었고,
더 좋은 사람을 만나기 위한 연습을 했던거라고 생각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