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중반, 결혼 2개월(수정했음) 신혼 맞벌이 여자임 판을 즐겨보는데 시월드의 무시무시한 이야기를 너무 많이 봤기에..
우리 쿨내 진동 시어머님 이야기 해볼려고 함 (근무중 쓰는중이기에 오타/음슴체로 가겠음, 양해바람)
참고로 우리 쿨시어머니, 크게 장사 오래 하셨다 남친에게 들음,
나는 장사하신다=기세신 분 이라는 오해가 있었음, 시아버님은 신랑 20대에 돌아가셨다 하여혼자 계신, 장사하신 시어머니=기세고 며느리 잡아 뜯어먹을수 있는 한마리 야수라는 이미지..
첫 인사 자리 였음,
당시 상견례 이야기 나오기 전 처음 뵈었음,어머님+이모님 같이 나오심,
예상과는 다르게 너무 고우신 피부와 초동안 미모 자랑하심
어머님 날 보고 이런저런거 물어보시는데, 희안하게 학벌/직업/집안등 전혀 안물어보심
마지막 헤어질때 어머님..내손 잡으시며 식구가 되었음 좋겠다고 함
쿨 에피소드 1.결혼 준비중, 신랑은 회사 월차 빼기 힘든 상황
(IT업종으로 엄청 빡셈, 월차가 있으나 그냥 장식임..),
혼자서 이것저것 준비하고 있었음, 너무 정신없고 회사 업무 밀리고,,당연히 신혼여행 때 입을옷 전혀 쇼핑도 못함
어머님 연락옴"회사 바뻐서 쇼핑도 못할텐데 여행가서 입을옷 택배로 보냈다~" 하고 끊어버리심..택배도착..한벌이 아님원피스 2벌/모자 1개/피서지용 바지(?) 3벌/핫팬츠 1벌/그 외 이런저런 옷들.. 울 쿨엄니 의류쪽 장사 하심, 안목 센스 개쩜덕분에 신행간 발리에서 패셔니스타 됨
쿨 에피소드2.
결혼전 쿨 엄니와 식사 자리였음쿨한 자리 쿨하게 이어지는데..
결정적 한방"추석에 오지마, 나 여행갈거야, 너네도 알아서 여행가, 오면 귀찮아" ..
그랬음, 울 시댁은 제사 없음,쿨엄니는 추석/신정/구정 여행 다니심..물론 쿨엄니 사비로 다니심,, (내 연봉 적지 않으나 쿨엄니 크게 장사함,,대박임..)
쿨 에피소드3.
에피2와 연결 됨, 내가 쿨엄니께 말씀드림, 그래도 첫 추석은 같이 보내고싶다고..
음식 우리 먹을거 간단히 준비해서 온다고..쿨엄니 쿨내 품품 하시며 하마디함
"사람도 안많아 만드는게 더 비싸, 인건비도 안돼, 맛있는전집 아니까 거기서 몇개 사다 놓으마,빈대떡 좋아하니 그거 너네 싸갈것도 같이".
.울 쿨엄니 일하시는 여성, 일하는데 무슨 반찬까지 하냐며 너네도 사다 먹으라고 함
요즘 파는 반찬 해먹는거보다 잘나온다며..
쿨 에피소드 4
바로 얼마전 일임,
신랑과 친정 갔다가 시댁감어머님+이모님 식사 준비하심 (
사실 시댁에서 첫 식사였음, 쿨엄니 이쁘고 맛있는 식당 다니시는거 취미심, 주말마다 어디론가 이모님과 놀러다님..개인적으로 완전 부러움)
한우/된장찌게 및 기타등등..첫 시댁 식사여서 뭐 도와드릴거 없나 알짱거림
쿨엄니 역시나 쿨내 풍기시며 한마디함
"일하고 주말에 쉬는데 와서 까지 밥하지말고 티비나 봐, 신랑 오라 그래서 수저랑 세팅 깔라 해라"
그날...나 앉아서 구워주시는 고기만 먹음..
고기 제가 굽겠다 하니 이모님이 젓가락 뺏으시며 먹기만 하라 함..그날 살쪄왔음..
마무리 설거지는 그래도 해야 할듯 하여 하는데..어머님 마무리 한방 날리심
"집에서 설거지 하는거니? 신랑 시켜! 요즘 남자가 그런거 못하면 쫓겨나!"
그러곤 신랑 불러 설거지 하라고 하시곤 같이 티비봄..
그 외 자잘한 에피소드 많음
결혼전 명품가방사주신다 함,
나 명품 별로 안좋아해서 나중에 이쁜거 있으면 말한다 돌려 거절
어느날인가 압구정 현대 놀러가자 해서 쫄래쫄래 갔는데 프** 매장 쏙 들어가심가방 하나 턱 고르시고 바로 결재 시작..10초도 안된 상황이였음,
쿨내나는 한방 서비스
" 너 안산다 하는데 지금 아님 언제 사니, 일부러 다 골라 놓고 결재만 하러 온거란다"
뭐...솔직히 판 보며 결혼전 너무 무서웟으나..판의 시댁이 다가 아니라는거.. 갠적으로 쿨엄니 너무 감사해서 이번 휴가 가신다 하여 따로 용돈 보내드림쿨엄니 친구분들께 엄청자랑 하셨다며 며느님며느님 이라 한다함 (신랑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