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날 해남판보면
막 남자 못믿는다.
남자는 몸만 원한다고
몸만 가지면 변한다고
한남충하면서 혐오하면서.
왜 나같은 남자한텐
누나 잊으라고
그러는거야?
내가 누나를 귀찮게 했어?
막 마주친데 배회하고
뒤를 따라가고 그랬어?
안하잖아
그렇게 공부 잘되던 도서관도
혹여
누나 마주치면
누나 불편할까봐 가지도 않아.
왜 그래?
세상엔 나같은 사람도 있어.
알겠어?
남의 인생 가지고 왈가왈부 하지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