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하고 즐겁게 하기를 응원해용~!
나는 지금의 상태에 오고 싶었는데
막상 지금이 오고 나니까
자꾸 무언갈 해야 할 것 같은데
그게 뭔지 잘 모르겠어서
막막한 것 같아
누군가는 내가 가진 직업을 갖기 위하여 용 쓰는데
사람의 욕심에는 끝이 없나 봐
계속 도전하고 배우며 살아야 하나 봐
근데 나이 들수록 내가 일상 속에서 반복해서 챙겨야 할 것들도 많아지고
뭔가 새로운 것을 한다는 것이 귀찮기도 하고
쉴 시간이 주어지면 그냥 쉬고 싶기도 하고
그러면서
나도 뭔가 경수처럼 다른 사람들이 많이 사랑해주고 빛나는 일 같은 게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막상 그런 삶을 살아본 사람은 또 다른 욕심과 목표와 갈증이 생기겠지? 싶기도 하고
내가 잘 할 수 있는 게 많지 않은 것 같고
하고 싶은 건 점점 사라지는 것 같고
태양계를 떠나면서 보이저호가 찍은 지구는 별들 사이의 아주 작은 먼지같은 점에 불과했는데
그 먼지같은 점 보다 작은 나니까 티끌같은 고민일까 싶기도 하면서
난 무엇이 하고 싶은 걸까
경수는 확실해서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