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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바람 와이프한테 말해줬다가 쓰레기 됐어요..

삐아 |2017.08.10 10:15
조회 18,761 |추천 9

안녕하세요 너무 어이없는 일을 당해 방탈임에도 여기에 글 써봅니다


정말 제가 잘못한건지 다른분들의 의견을 묻고싶어서요

 

저는 작년에 결혼했고 아직 신혼집에 에어컨을 사지 않았어요


저번주 평일에 남편이랑 집에서 자는데 너무너무너무 더워서 정말 잠을 못자겠더라구요.


그래서 남편이랑 집앞에서 멀지 않은 모텔에 갔어요


에어컨이나 빵빵하게 틀고 오랫만에 시원하게 자자 하구요

 

돈 내고 엘레베이터 기다리고 있는데 입구쪽에서 4명이 들어오더라구요

 

시끄러워서 쳐다봤더니 여자2, 남자2 이렇게 있는데 남편 친구가 있었어요

 

남편 친구는 유부남이고 와이프도 모임에서 자주 만나고 친해서

 

저도 얼굴을 아는데 옆에는 모르는 여자였구요

 

딱 마주쳤는데 시간이 멈춰버린줄..ㅋㅋ


일단 그냥 어영부영해서 들어가서 남편 쥐잡듯이 잡아봤어요


저런 친구랑 왜 어울리냐 유부남이 와이프도 아닌 여자랑 왜 이런곳에 드나드느냐 부터 시작해서..


남편이 저 친구는 원래 유흥 좋아하는 친구고 아마 지금도 회식끝나고 온 것 같다 지금

 

와이프랑도 노래주점(별* 같은곳)에서 만난거다 끼리끼리만나는거라고


아마 와이프도 대충은 알고 있을거라고 하더라구요


6명 무리중 저친구랑 다른 한친구만 그런곳 좋아하고 나머지는 아니래요

 

어쨋든 그냥 남에 집 일이니까 그러려니 하고 있는데


생각해보니 그 언니가 너무 불쌍한거에요 (남편 친구 와이프)


남편한테 말하지 않고 언니한테 연락해서 만나요~~ 해서 저녁에 술 한잔 하면서 얘기해줬어요

 

그 언니가 되게 당황하더니 그럴리가 없다고 잘못본거라고 하더라구요?

 

그날 자기랑 저녁 먹었다구 그럼 내가 본건 뭔지......


분위기 이상해지고 아 괜히 말했다 싶었는데 내뱉은 말이라 주워담을수가 없었어요

 

이때로 돌아가면 제 입을 치고 싶네요

 

 

 

그 일있고나서 출근해서 일하고 있는데 남편이 불같이 화를 내면서 전화가 왔어요


왜 쓸데없이 오지랖 부려서 자기를 곤란하게 하녜요


(언니한테 듣고 그 친구가 신랑한테 전화한듯해요)


안그래도 그 언니가 요즘에 임신 준비하고 있는데 임신이 안되서 스트레스 받아한다고..

 

예민한 상태래요


남에 사생활이고 개인의 프라이버시가 있는건데 저한테 너 진짜 이상한 사람이라고 한바탕

 

하고 끊었어요

 

나중에 남편이랑 그 친구 카톡 확인해보니 걱정하지말라고 친구 건들이지 말라고 했다고

 

말하면 우리 이혼하는줄 알라고 했다고 온갖 쎈척은 다 해놨더라구요 ㅡㅡ

 

그 언니한테도 배신감 느끼고..ㅠㅠ 난 생각해서 말해준건데..

 

앞으로 그 언니 얼굴은 또 어떻게 봐야할지.. 제가 잘못한걸까요ㅠㅠ?

 

전 만약에 제 남편이 그런짓하는걸 누가 보고 말해주면 흙탕물에서 건져줘서 고맙다고할거같은데

 

앞으로는 누가 바람 피는걸 보던 불륜하는걸 보던 그냥 신경끄고 살아야겠어요

추천수9
반대수68
베플ㅇㅇ|2017.08.10 11:42
남편이 너무 적극적으로 감싸주는거 수상하지 않음? 남편도 그 친구한테 약점 잡힌거 없나 유심히 잘 봐요 서로 똥묻은거 감춰주면서 공생하고 있을수도?
베플ㅇㅇ|2017.08.10 10:27
진짜 웃겨ㅋ 남자들이라면 지친한친구 마누라가 딴놈하고 모텔 들락거리다마주치면 입 다무남? 지들도 똑같이 일러바칠거면서.. 글쓴이 잘했음. 토닥토닥..
베플ㅇㅇ|2017.08.10 10:33
끼어들어서 알려줄만큼...가까운 사이는 아닌 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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