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미혼 여성. 어릴 적 외국생활 했었고 회사생활 잘 하고 있고 비교적 순탄히 살아와서 충격이 너무 컸습니다. 내용 길어 음슴체로 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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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싱글녀 처음 판글. 청소년기까지 외국 거주 경험 有, 외국 자주 방문하고 2년전에 부모님이 미국 형제들과 노후 생각하시면서 영주권 진행중.나는 취업비자 진행 . 미국생활 환상 없음
중매인은 친이모(어머니 동생)
남자= A,A 어머니=A 母로 칭하겠음
이모와 A母는 절친인듯.이모는 친정과 연락 거의 無 얼마전 집안일로 15년만에 만남
이모는 직접 남자 본적없이 A母측 평으로 진행
1. 소개, 연락 시작가족이 미국 여행 중 이모가 중매 제안A는 한국으로 치면 삼성 전자 R&D 근무(대기업 B社 장기근속 40대미혼) 얼핏 A母가 내 나이 트집잡았다 듣고 신경 끔결국은 A母가 다시 연락와서 진행됐는데 나보고 A에게 메일+사진 보내라함
이모가 보내기 전 메일을 검수하겠다더니 너무 감사한다(grateful)는 비굴모드 추가난 그리 망극하진 않아 빼고 보냄.연락 후 A호감 표해 잘되가는 분위기.만나기 전부터 A부모 혼인신고 얘기. 의아했지만 잘됐으면 한다 정도로 이해..
A와 이메일(카톡 無) 두달 정도.열흘정도 감기로 아픈 적 빼고
2. 실제 만남
출장 많다더니 A는 풀장 한번 없음. 나에게 미국방문 제안
이모와 상의하다 A가 적극적이고 몇일씩 내가 한국에서 안내하기보다 차라리 그 비용으로 직접 미국서 A를 보고 객관적 판단하리라 이모와 상의하여 결정
미국 방문 확정 후 출발 몇일 전, 이모가 일방적으로 도착 다음날 A부모님 집 방문 및 하루 자고 오는 일정 잡고 통보함. 겨우 거절하고 A부모 집 식사로 조정
거절했지만 A가 굳이 공항에 나왔는데 보자마자 충격. A가 인사 없이 내 캐리어를 낚아채고 앞으로 먼저 가며 모기 앵앵 톤으로 ‘까자 까자’(가자) 반말 함. 땡햇볓에 탄 얼굴, 타이트한 청바지,등산화에 코스트코 바코드 찍힌 꽃 다발 하나를 던짐(주위서 꽃을 준비하라 했다고)
주차장에서 요즘 보기 힘든 쌩 파랑 구형 소형차에 가더니 ‘차가 작으니 주차하기 좋지?’함
온갖 사투리에 희안한 한국말하는 2세 교포들 봤지만 A의 말투,어휘는 너무 이상해서 정신적인 부분 의심도 될 정도였고 이는 이모도 동의 및 인정
3. A와 주변사람들과의 만남
A는 불현하면 영어로 하라해도 한국말만 고집. 앵앵톤에 성격도 급해 속사포로 60,70년대 비속어를 섞어 수다떨어 영어를 하는지 의문이 갈 정도. 3살에 이민가서 한국말 못하고 무뚝뚝한 공돌이라 하더니 욕+사투리+비속어로만 이야기 반전은 한글 못읽어도 한국마트와 코스트고서만 시장 보는데 한글은 그림만 보고 구매. 사람들이 한국어 배우기 쉽다고 자신에게 거짓말 한다며 진심 찡찡댔음
여튼 첫날 공항서 이모집에 데려다줬는데 외국인 이모부가 영어로 말하는데도 한국어만 하다가 어쩔수 없이 영어로 이야기여기서 그렇게 중매자가 자랑하던 B社가 아니라 B社 납품 업체 다니는 것 밝혀짐. 직책 관련 끝까지 ‘몰라요’로 버팀. 즉 삼성 전자 연구소라고 뻥쳤다가 납품업체 AS직이였음어른 앞에서 남의 집 접시를 뒤집어 접시브랜드를 찾아보고 다리 달달떨고.
이모 역시 A가 듣던 바와 너무 다르다고 했으나 저래도 의외로 합리적이고 내실있을수 있다며 나를 자꾸 설득. 복잡한 마음과 시차로 한국에 연락 못함나중에 알게 되었는데, 내가 너무 놀란 사이 이모는 한국부모님게 내가 맘에 들어한다고 뻥침첫날부터 나쁜 직감였고둘쨋날 이모가 내가 한국서 가져온 옷을 다 체크하더니 하나도 못입게 하고 자신이 입던 티셔츠에 레깅스로만 입히고 운동화를 사서 신게 함. 즉, A수준에 맞게 내 차림새를을 낮춘 것.
4. A 부모님 댁 방문(공항 이후 두 번째 만남)
할수 없이 이미 정해진 일정-A부모님 방문. 한국 집 아파트 같은 미국집 같지 않은 구 조A母 혼자 음식준비하고 장성한 자식 셋 아무도 안 도움
예의상 도와드릴까요- 했더니.. 들은 소리가 '다음부터 니가 다해’ 라함.
귀를 의심.(어이 없었음. 이때부터 아니다 생각 듬)
다 큰 자식들 어머니 혼자 차린 상 받고 A아버지 추가 김치 3종과 젓갈 추가하여 식사. 설거지도 A母 몫
중간에 이모가 왔는데. 나보고 설거지 하라 함. 기분 별로라 A에게 같이 했더니..A는 집안일 하나도 할줄 모름A집안은 ‘많이 먹고 싶은데 너무 비싸’서 외식은 절대 X. 집에서 모든 가족모임-물론 모두 A母 몫
A母는 할인마트서 산 몇가지 수입접시에 자부심이 대단. 그래서 A는 외부서 비슷한 접시를 보면 주위에 누가 있건 뒤집어 브랜드를 확인(뒤집지 않으면 알아보지 못함)
A母가 이모에게 내가 밥을 많이 안 먹고, 나이가 많고, 요리 할 줄 아냐, 심지어 내가 화장실 간 회수 다 세어 방광 문제가 있냐 질문(화장 확인차 화장실 다녀온걸 다 세고 있었음)
이모란 사람이 한수 더떠 A母에게 나에게 한 상 받아보라 함. 안한다했음..자기 딸이면 그랬을까?
이모가 돌아간 뒤 A母가 대뜸 일장연설을 함
둘이 좋으면 결혼해라, 자기들은 부를 사람 없고(결혼식 굳이 필요 없다 소리) 한인타운 싼 곳에서 반지를 하라고 함. 결론은 한국에 가지말고 불법체류하라고. 그 상황을 빠져나오기 위해 한국에 일단 들어는 가야하다고 했더니 퇴직금 때문이냐며 웃는데 소름
5. 중매한 내 이모는 없었고 철저히 A편들만
더 가관은 이후 이모가 나를 야단침. 결론은 내가 다이어트(2kg 감량)했고 당시. 문맥상 애 잘 낳아보이게 후덕~하게 퍼져 왔어야 했던 듯. 난 건강해 보이는 것이 최고 장점인 55(M)사이즈
그 이후로 이모와 A母지들끼리 계속 애 타령
불법체류해서 동거하며 애부터 가지라 함.
나의 직장생활 및 모든 것을 깡그리 무시함.이모는 A부모님 스타일, A母 행동인정했으나 궁상맞다싶게 아끼니 A가 더 실속이 있을 거라 설득
A母는 이모에게 연락해서 A가 운전하기 피곤하니 (40분~1시간 운전 거리) 나를 A집에 보내는 것을 제안. 이모는 내게 묻지도 않고 '그렇죠. 그래야 애가 빨리 생기죠'라 대답
(A는 삼일만에 아프다 하길래 얼른 쉬라 했음.이모가 아무리 A편 들어도 나는 아니였고 안본다 생각하니 맘이 그렇게 편할수가 없었음)
A 부모댁 다녀 온 다음날 A와 처음으로 데이트 비스므리 하루 후 아픈 것임(A는 영화 한편 본 후 아무 계획도 예약도 없었고 교통만 불평해서 쇼핑몰서 죽때리다 왔음)
이모는 끝까지 A편. 요지는 남자 그냥 건강하고 돈 벌어오면 다 거기서 거기다며 A집에서 지내보라 함. 마음이 달라질수도 있다 함.
난 사실..A실제로 보고 너무 아니긴 했으나 지난 3개월간 연락 한 시간이 있어 그래도 단칼에 그만 보겠다하긴 좀 그랬고 같이 지내고싶진 않았으나 일단 사는 집이 어떤지는 궁금은 했음. A가 멀쩡할수도 있는 마지막 기회이기도 했고 엄마 친동생인 이모가 깊은 뜻이 있으리라 믿었고 일단 이모와 A집에 가봤는데…
거기서 경악함
A집은 1층 부엌+거실, 2층에 2개 방이 있는 약 28평 연립 빌라 스타일. 현관을 열자마자 매케한 먼지와...1층 전체 심지어 식탁 위, 아래, 계단, 부엌,화장실 전체에 무릎 높이 쓰레기 더미에 욕실과 부엌은 찌든 때로 토나오게 더러웠음. 집 전체가 창고보다 더럽고 비위생의 끝판
독립한지 10년이 넘었는데 청소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른다고 했음. 치워도 치워지지 않는다 했고 이모는 처음엔 나를 두고 갈 생각이었는지 2~3시간 정리를 시도하다 결국 같이 돌아옴.
(A母도 처음엔 여자가 남자집이 더러워서 싦음 어쩔수 없다고 거만떨다 이후 내가 한국 온 후 그 집 가보고 챙피해서 고개를 들수가 없다 했다고 함. 그리고 두달 동안 일주일에 세번씩 편도 1시간을 운전해서 그 집을 혼자치움. 보아하니 A가 어머니를 돕지도,감사하다고 용돈을 드리지도 않고 식사로 근처에서 짜장면 사먹이고 보내던 듯..)
그리고. 그날 저녁 이모는 분명히 말했음
‘더 이상 나도 너에게 결혼하라고 강요 할수 없다.
A는 정신적 문제가 있을 수 있다. 네가 알아서 결정해’
그래서 니는 아니것같다고 했음
곧장 아니라고 또 설득 들어와서 힘들게했지만..
A집 다녀온 다음날 아침 다시 이모는 ‘그냥 결혼해!’라 강압. 이모가 한국의 어머니와 통화하는 내용을 듣게 됨
‘저 기집애는 A가 좋다니 우쭐한거야.자기도 좋으면서 떠밀려 결혼 진행되길 바라는거야’ 그말 들으신 부모님은 잠시 후 전화해서는 ‘네 나이도 있고 결혼을 하는 것이 어떠냐’고 함.그리고 한국에서 A를 보러 오겠다는 거임
미칠것같아 악을 쓰고 전화를 끊어버림. 난 싫다고 했음. 엄마까지 그렇게 나오니 정말 미쳐버릴 것 같았음. 너무 서운해서 귀국 후에도 3주간 어머니와 말도 안함. 한참 후 알게 된 사실은..
부모님은 A집, 부모샹태를 전혀 이모에게 듣지못함
오히려 내가 미숙해서 미안했다 했다함
(내가 미숙한 병신이면...상황에 밀려 결혼을 했겠지)
A는 정작 본인이 내게 결혼하자는 말도 못 꺼내면서
주위에서 떠밀어 줘서 결혼이 진행되기를 바라며 눈치만 살피는데 그렇게 못나보일수 없음
이 상황을 A를 가족에게 최대한 덜 민망하게 하면서
자연스럽게 미국을 뜨는 것이 목표가 됨
6. 이야기 하고 싶지 않은 사실들
A의 마지막 자존심을 지켜주고자 했지만 지못미..
이모가 한결같이 편들며 매번 깔아준 멍석에도 불구
유감스럽게도 단 한번도 A는 남성스럽지 못했음.
이모께 이야기도 했으나 감기때문일거라 A를 대변
A는 여자와의 경험이 전무한듯했으며, 무지했고 심지어 몸도 약하고 천식 및 알러지 기가 있었음
집안 식구가 연관된 선이라 최대한 성의있게 A를 대했고 (사회생활에서 티 안내듯..)그리고 이모가 말씀하신 A의 장점을 보고자 최선을 다했음
나는 일단 여지는 남겨두고 이 상황을 뜨는 것이 최우선이고 차차 생각해보기로 함. A에게 너무 주위에서 강압하니 오히려 힘들고 불법체류는 아무래도 무리수이고 직장인이라 한국에 일단 돌아 가야하고 연락하며 상황을 보자고 했음
미국에 있던 일주일 내내 A는 계속 아팠고 실제로 건강자체가 문제가 있어 보였음.이모가 A챙겨주라는 의미로 따듯한 한국음식을 먹으라 했더니 A는 정말 한국식당만 갔고, 노린내나는 설렁탕 집만 계속 가서
2인 20불 짜리 식사만 계속 시키고 팁으로 놓은 2불을 놓고 나옴 (식사가격 20%정도가 팁이고 너무 인색하면 무례) 캬악-소리에 돌아보니 A가 가래를 길거리에서 뱉음(한국서도 가장 싫어하는 행동)
이모는 나를 남자에게 손한번 못잡혀 본 모질이로 해석했고(남자 병신인지 아닌지 판단 못할 정도 연애 무경력자 아님) 내 재정상태를 마구 캐묻는데, 대강 대답했더니 내가 모은돈이 땡전한푼 없는 것으로 멋대로 해석
이모 논리-A가 한국 결혼정보회사에서 회원등록시 40대 미혼 미국 시민권자 직장인에 자가 아파트 소유
(실상은 3억 아파트 모기지 50% 상환) 미국에 시집 온다하면 20대 여자들도 줄설것이며 나는 그 판에서 경쟁럭이 없으므로 때 여기서 A를 잡아야 한다고(백화점 물건인들 옆에서 사라하면 무조건 사야함?)
나중엔 자기 마음대로 안되니 내 수준을 A과 비슷 혹은 그 이하로 낮추며 비하시작.
전반적인 스펙에서..난 한국서도 중상 이상임.
귀국 후 주위에 물어도 A 조건이 그정도 아니라 함.
이모의 한국여자 비하 발언도 좀 그랬음
A는 자기가 만났던 여자들이 '다 도망가잖아' 했었음. 사실 이해가 될 것 같음
난...예전에 만나던 사람들 괜쟎았지만 성급히 그만뒀던 경험을 돌이키며. 단칼에 No는 안하고 시간을 벌면서 연락을 해보기로 마음먹음
그리고…이모와 같이 A와 A가족을 봤던 이모부와 조카는…. 아닌것같고, 신중해야 한다고 했음
너무 징한 이모의 종용에 마지막으로 진지하게 질문
‘이모 딸이면 똑같이 하시겠어요? A랑 결혼하라고?'
순간 이모 두 눈에서 동공지진, 버벅.. 다시 질문함
‘이모, 내가 이모 딸 S라도 그러시겠어요? '(실제로 금지옥엽 딸 있음)
이모 눈에서 2차 동공 지진+분노를 봄.횡설수설.
요지는 금지옥엽 딸과 나는 비교 자체가 불가- 본인 금지옥엽은 나보다 어리고 수입이 높아서 (내 수입을 말한적도 없지만) 어마하게 불쾌하단 거임
이모의 눈빛과 횡설수설하는 변에 존중+경청 MODE를 진작 내려놔야 했음을 깨닫음
이모 딸이 당연 나보다 어리고 수입도 다름.하지만 나는 30년간 한번도 보지도 못한 조카와 나이비교 당하러 미국에 간게 아님 .그 딸이 메르켈 총리 정도로 엄청난것도 아님.
나중에 전해듣길 이모는 본 발언 관련 자기 딸래미가 더 돈을 많이 벌어 그랬다고 (그래서 그러면..그 병신이랑 내가 맞는다는 로직이 성립됨???) 했다함. 그 외에는 자기가 소개한 바와 전혀 다르단 소리는 쏙 빼고 남자 멀쩡한데 내가 싫다고 했고 내가 이모와의 커뮤니케이션을 거부해서 그만 두겠되었고 친척들과 부모님께 자신이 소개한 ‘A를 하늘같이 받들고 살아야 하는데 못할 것 같아 힘들겠다' 했다 함
부모님은 이모가 좋은 의도였으려니 하시지만 귀하게 키운 딸이 나름 열심히 살고 있는데 결혼이 늦으니 '그냥 결혼'해서 대강 타협하라 독단적으로 행동한 이모-부모님은 그렇게까지 내 결혼을 이모에게 부탁한 적 없음.
이모의 행동은 부모님까지 무시하는 행동이였음 (부모님은 내자식이 귀한만큼 남도 마찬가지라 가르치셨고 존중하는 것을 보고 자라 왔기에)
이후 너무 실망한 나는 비행기 시간만을 기다림
7.이후
이 후 큰삼촌이 어머니께 연락하여 양쪽 이야기를 다 들은 후 '바보 xx,,, 여자가 결혼생각을 하고 온 일주일에, 잘하면 되는 걸 그걸 못해?' 했다 함. 자세한 이야기까지 들음 엄청 놀랄것임
떠나기 전에도 이모에게 내 입장을 말씀 드리려했지만 이모가 먼저 딱 잘라 말하지 말라고 막았음.그래도 나는 떠나기 전, 귀국 후에도 감사했다고 연락 했음
오히려 이모는 내게 경고조로 거의 협박 했음.
이모가 시키는 대로 A와 당장 결혼하지 않고,
한국 가족들과 상의 하겠다고 돌아가면 모두 무효가 되고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