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구 와서 씻구 이제야 컴터 켜요
저두 알바하는 입장이라 자세한건 못 물어보고 그냥 할일 하고 가고 하는데
사장님 부부가 엄청 잘해주셔서ㅠㅠㅠㅠ
60대 초반이신데 손님 뿐 아니라 주방 이모나 알바생들한테두
뭐라도 하나 더 챙겨 주려는 분들이세요
특히 사모님이요!
차비도 따로 하루 5천원씩 주시는데도 한번씩
차 태워 주시고 반찬 같은 것도 싸주시면서
새로 못 해줘서 미안하다고까지 하시는 분이세요ㅠㅠㅠ
그야말로 저는 그냥 알바니까
오늘 일 하러 가서도 뭐라 이야기는 못 했어요
근데 저녁 준비하면서 (홀 알바도 다 같이 해요 채소 다듬고 설거지하거나 그런거)
주방 이모 한 분이 어제는 전쟁이였다고 손해가 더 많지 않았냐고 웃으면서 이야기 하셨는데
사모님이 젊은 사람들이 돈이 어딨냐구
다 먹고 살자고 하는건데 서로 조금씩 양보하고 배려 하면 된다구ㅠㅠㅠㅠ
사장님이 이모들이랑 이야기 하는거 들으시더니
그래도 재고 남겨서 버리거나 돈 덜 번거보다
단골 손님들 발길 돌린게 더 안타까웠다구 하시구
아침 못 먹고와서 점심시간보고 열심히 일하고 그러는데
밥 시간 늦어지거나 다른 메뉴 생각해 내고 그러면
날씨도 더운데 그것도 짜증이 날거라구
다른 홀알바 분이 그럼 점심시간에만이라도 아가들 단체는 받지 않는게 좋지 않을까요?
하고 제의 하셨어요
다들 그래두 속상하셨나바요ㅠㅠㅠㅠ
전 용기가 안나서 그냥 추임새만 넣었네요ㅠㅠㅠㅠ
사모님이 이모들하구 저희한테 장사가 처음이라 신경 쓰이게 해서
죄송하다구 하면서 서로 좋은 방법 찾아 보자고 하셨어요!
이런 저런 일 겪으면서 노하우도 쌓이고 하면
지금 보다 덜 힘들게 일 할 수 있으니까 서로 배워가면서 하자구요
아무튼 사이다 글은 아니지만 짧막한 후기예요
아, 사장님 부부께서 다른 홀알바분 의견도 좋으니까
이런 일이 서너번 더 되면 적극적으로 해보자구 하셨어요
그럼 전 이만 티비보러 가요!
감사합니다
모 지역에서 4천원대 한식 뷔페 알바인데
소규모 업체(테이블 13개)인데 주방 이모 3 사장님 2 홀 알바 저하고 다른 사람 하나 (2)
오픈한지 넉달 좀 안됐어요ㅠㅠㅠ
반찬 2~30가지, 메인 8~10가지(고기나 회 등등), 면류 3~5가지
요렇게 나가는데 4천원대 많이 싸죠 ㅠㅠㅠㅠㅠㅠ
그래서 마감시간대 정산하는데 크게 남는 건 없어보이드라구요
근데 오늘 무슨 모임인지 애기 엄마들 왕창 왔어요
어른 14명 근데 하나 같이 애들을 다 달구 왔어요
요기가 약간 공단 같은거 하구 가까운데라 애기들은 첨 왔는데
아기띠 한 애기들부터 초등학생 애기들 정도까지?
애들은 세어보니까 20명 넘엇구요
사장님 보시더니 무한 한숨 ㅠㅠㅠㅠ
내쫓긴 힘들구 식사하던 분들도 깜놀함ㅠㅠㅠㅠㅠㅠㅠ
근데 어른꺼만 계산하겠다고 애기들이라 자기들 먹을거에서
좀씩만 주면 된다구 ㅠㅠㅠㅠ
하필 점심 식사 시작되는 타이밍에 와서
기존 손님들 다 들어왔다가 걍 가구
애들은 시끄럽고 국수용 국물에는 장난감 떠다니구
12시 좀 못 되서 와서 브레이크 타임 3시 30분부터인데
2시 반 넘어서들 가셨는데
반찬통 마다 음식 다 섞어놓구 해서 걍 점심장사 포기하구
하루종일 설거지 청소하다가 저녁장사부터 제대로 했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
원래 그 시간대 회전율 높아서 매출 꽤 잘나오는데
1/4 좀 안되게 나옴 ㅠㅠㅠㅠㅠㅠㅠ
점심시간이나 저녁시간 말구 좀 한가한 시간에 왔음 좋겠네요
힘은 힘대로 들고 음식도 많이 남았는데 거의 다 버렸어요
오늘 고생했다고 사장님이 차에 태워다 주셨는데
운전대 잡고 한숨 백만번 쉬는게 짠해 보이길래 글 써봐요 ㅠㅠㅠㅠㅠ
그리구 밖에서 식사 중일 때
애기들 똥 이야기 하는거 좀,,,,,,,
애들이 많다보니 죄다 엄마 나 똥 이러는데
밥 먹던 다른 사람들도 생각 좀 해주세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