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진짜 별거아닌거같으면서 너무 무서운 택시였어요
소름택시
|2017.08.13 02:54
조회 392 |추천 0
여친 데따주고 종종 택시타고 집에 자주왔는데 이토록 소름돋는일은 처음이라글남겨봐요
좀전에 여자친구 데려다주고 택시타고 와서 겪은뭐 오버하나 하지않은 그대로 적어봅니다
어찌보면 별거아닌 내용일수도있는데.. 뜨신물로 샤워하면서도 소름이 가시지않네요;;
택시타고 집오는데까진 기사님과 아무런 대화없이 멀쩡히 잘왔어요
목적지인 신길동 근처 제가 졸업한 초등학교에 도착하고카드를 찍으려했는데 보통 있는 운전석과 승객석 사이의 단말기가 없길래기사님께 카드를 드렸고 그 기사님이 보조석쪽 단말기에 몇차례 긁어도아무런 반응이 없더라고요
그래서 기사님이 단말기를 껏다 켜보고다시 긁어봐도 단말기 켰을때의 음성만 이어져서 나오길래 잘 안되냐 물어보니"초등학교 근처에선 단말기 잘 안긁히게 전파뭐 방해하는게 있다 그게 경찰서부근도 그런다"그러면서 "앞에 저기 카메라도 있다 이게 계속 멈춰있으면 뭐 어쩌고저쩌고"그렇게 말씀하시길래 여기서 1주일에 두세번은 택시타고 내리는데 그런적이없다 말씀드려도거의 뭐 30cm? 찔끔가보다가 긁어보고 해도 단말기가 반응이 없더라구요이렇게 가다가 긁어보면 된다나 어쩐다나;;
아무튼 단말기를 한 3번껏다켜도 긁어도 안되더니 뜬금없이 기사님이그냥 내리시라고 하시더라구요그래서 제가 아니 여기까지 운전하고 오시느라 고생하셨는데 어찌 그냥내리냐계좌번호라도 달라 집가서 계좌이체 해드리겠다 말씀드려도"그냥 내리세요... 그렇게 가는거지뭐.. 어쩌구저쩌구 백령도엔 땅바닥에 시체밖에없다..어쩌구"혼잣말을 하시는데 뜬금 백령도엔 뭐 시체밖에없다 이말이 너무 이상한거에요그래서 제가 "백령도엔 해병대가 있는데 무슨소리시냐" 말씀드려도
뭔가 중얼거리며 "거기 땅바닥안엔 시체밖에없어 @!#!" 등등 이런말씀을 혼자 중얼거리며하시더라구요
그러다가 다시 단말기를 껏다켰고 드디어 카드결제 소리가 들리며 결제가 되었고기사님이 카드주시길래 영수증도 달라 요구를했는데가만히 계시는거에요 그래서 저 기사님 영수증좀 주세요 다시말씀드리니이건 무슨 전설의 고향에서 귀신이 뒤돌아보는것마냥 휙뒤돌아서 3초간 제 눈을 쳐다보더니영수증을 딱 뜯어서 주시더라구요그래서 수고하시고 주말잘보내세요~하고 내렸는데앞에 차가 하나도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클락션을 10초이상 ㅃ ㅏ~~~~~~아아아아앙누르면서 가시더라구요;;
뭔 정신나간 기사인가 하고 생각하고 내렸는데아무리생각해도 뜬금없는 백령도이야기에뒤돌아봤을때의 그 눈빛에;;건장한 30대 남자임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도 소름이돋아서글남겨봅니다..;;
별거 아닌거같긴한데 겪어본 저는 아직도 오싹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