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의 충고를 받고 싶어서 조금 수정하여 글을 올립니다.
23세 여성입니다. 외동이구요.
어머니는 56세이신데 정신병 중에서도 아주 심각한 조현병을 앓고 있어요. 대대로 조현병 증세가 있긴 하고 외할머니가 사기결혼을 당하고 첩이 되었던 것을 알고 난 뒤 혼인빙자 간음죄로 신고하려 했으나 어머니를 임신한 것을 안 뒤 나쁜 생각을 많이 하고 약을 먹었다고 합니다. 공부도 잘 해서 동아대(예전엔 명문대였음) 졸업하고 선생님이 되었는데 순식간에 발작을 일으켜 14년 전 저 꼴이 되었습니다.
게다가 공주처럼 자라서 식모가 밥을 먹여주면 먹지 않않다고 합니다. 그 흔한 전기밥솥에 물 맞추는 것도 못해요. 라면도 못 끓이고요. 게다가 매우 잘못된 강박증으로 의해 집은 쓰레기장입니다. 발 디딜 곳이 없어요. 전 14년동안 고통만 받으며 폭언 및 폭력, 학대를 당하고 자살시도도 몇번 했습니다. 그리고 대학을 빌미하여 도망쳤는데, 아버지에게로 그 화살이 돌아갔습니다.
병원에 보내지 않고 방치하는 아버지가 한심스럽지만, 솔직히 불쌍합니다. 부장으로 잘 나가던 자기 직장도 그만두고 4살부터 12세까지 가정부로 살아가며 저를 돌보았습니다. 그 다음은 택시운전으로 돈을 버셨죠. ㅈ같다는 말과 욕설을 입에 달고 다니고, 저를 때리는 등 폭력적이지만 솔직히 아버지가 없었으면 전 살지 못 했을 겁니다. 아버지만 저를 챙겼어요. 밥도 하고 반찬도 하시고 국도 끓이셨죠. 작년 작은아버지에게 성추행을 당하던 당시에도 아버지는 저를 믿어주셨습니다.
사실 그리고 어머니는 입원하신 적이 있는데 반년 만에 돌아와서 약을 먹지 않아 증세가 더 심각해졌어요. 다시 재입원해야 하는데 제가 몇 번을 강제입원 조치를 시도해도 아버지가 가로막으년어요. 솔직히 아버지도 밉고 원망스럽습니다.
그런데 아버지는 너무 많이 희생하셨어요. 아파트 계단에서 잠을 자고 어머니가 문을 안 열어주세요. 당뇨 뇌졸증이 있으신데 계단에서 주무시다가 쓰러지신 적도 있습니다.
아버질 싫어하지만 많이 사랑합니다. 결국 택시회사에서
잤다고 연락 받았을 때 그날 하루 종일 미친듯이 꺽꺽거리며 울었습니다. 마음이 아픕니다.
뭘 어떻게 해야 할까요. 답이 나오지 않아요. 저의 삶은 고통 그 자체입니다. 가슴이 답답하고 고통스럽습니다.
참고로 저는 본래 우울증 약인 항우울제를 복용하고 있습니다. 우울증을 앓고 있습니다.
주작 의심받고 싶지 않아 사진 첨부합니다. 지금은 저것의 50배는 더합니다. 발을 디딜 곳도, 잠을 잘 곳도 없습니다. 제발 댓글이라도 달아주세요 관종이라고 욕을 하셔도 좋아요... 혼자만의 싸움이 너무 외롭습니다...
그리고 어머니는 수 틀리면 당연히 저에게도 욕하고 때립니다. 가정폭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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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아버지 역시 상사인 어머니 고모부가 선을 보게 하였는데 아버지 역시 사기결혼을 당했습니다. 외할머니가 첩인 것을 결혼 후에야 알았다더군요, 친가 친척들은 아직도 알지 못합니다.
아버지와 어머니가 싸울 때 어머니는 칼을 들고 당뇨인 아버지에게 손톱으로 상처도 입혔고요, 아버지는 욕을 하고 서로 쌍방으로 때리고 욕하는 것을 보면 익숙해지는 제가 싫습니다. 참고로 아버지도 엄마 때리지만 엄마도 아버지 때립니다. 물건도 던집니다. 폭력남편과 폭력아내의 조합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