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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질이와의 소개팅

|2017.08.14 19:35
조회 21,739 |추천 104





얼마 전 소개팅 했는데
제가 이상한건가 싶어서요


음슴체 !!
일주일 조금 지난 따끈따끈 이야기

열받아서 뭐라도 하고 싶어서 쓰겠음..

저번주에 소개팅을 함

동료의 친하지 않은 그냥아는 오빠였는데

동료랑 나랑

둘이 술마시다가 저번에 한번 이 오빠를 만났음
근데 그 사람이 나에게 관심있다며 동료가 소개팅 주선함


난 그때 무관심이라 얼굴을 제대로 못봤음

그래도 어쨌든 나는 남친이 없었기 때문에

오케이 알겠다 하고서 소개받아서

캌톡을 했음

그리고 한번 보자길래 만나는 날짜 잡고 캌톡하는데

자기 힘들때마다 그냥 힘내라고 응원해주면

우리 ㅇㅇ이 뭐먹고 싶어? 와 맛있는거 사줘야 겠네~

이랬음 ㅋㅋㅋㅋ

근데 전화통화 하면서 자기는 남녀 차별이 없이 동등하게 생각한다 이런얘기랑

집에서 주로 해먹고 돈들여서 바깥음식 사먹지 않는다,
돈을 잘 안쓰는 편이다

이런 얘기를 했지만 한귀로 흘려버림

그리고 만나기 이틀 전 통화하면서 뭐 먹고 싶냐고 물어보길래 이 사람도 그렇고 나도 그렇고 면을 참

좋아한다는 사실을 평소 전화로 통화하면서 알게됐었음
그래서 자연스럽게 면요리 먹기로 하고

지가 집에서 파스타 진짜 잘만든다 좋아한다 어쩐다
이런 얘기 하길래

대충 파스타나 라멘종류? 먹을 줄 알고 있었음

그리고 만났는데 ㅋㅋㅋㅋㅋㅋㅋ
그 때는 벌로 봐서 자세히 못봤었는데

얼굴이 닮았다는게 아니라
이미지랑 느낌이 약간 개그맨 양세형?닮은거임..
완전 내스타일 아닌,,양세형은 귀엽기라도 하지

솔직히 그때 이 사람은 내얼굴 봤을거고 난 못봤지만
프로필 사진목록에 자기사진 같은거 있길래

오 나쁘진 않구나 생각해서 그게 이 사람 얼굴인줄 알고 딱히 이 사람한테 사진을 묻거나 달라하진
않았었음 ..휴 내탓

암튼 그래서 솔직히 내표정관리 안됐던거 지도 알았을 거임 ㅋㅋㅋ
그리고서
둘이 걷다가 갑자기 나보고 냉면 먹자고 하길래
읭,,그때 별로 냉면은 먹고싶지 않아서 별로랬더니

또 잠시 걷다가 그럼 국수 먹을래?? 이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첫만남에 국수집 들어감 ㅋㅋㅋㅋㅋㅋㅋㅋ
휴 두번째 만남만 됐어도 이해했을 거임 근데
첫만남 소개팅 자리에,,

근데 선불결제라 아무 생각없이 지 만원 지폐 넣고
우리둘이 고르니 8000원이 나왔음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 솔직히 국수집,, 정말 홀딱 깼지만 그래도 티내지
않으려고 노력했음
사람 자체는 나쁘지 않은 것 같아서 계속 내 자신한테
마법걸고 세뇌교육 시켰음

그리고 술한잔 하러 가재서 가는데 이자카야 같은곳
들어감


이자카야에서도 메뉴보고 내가 오빠가 고르라고 했더니
가장 저렴이 탕이랑 소주시킴

그리고 이런저런 얘기 하고 자기는 내가 맘에든다
넌 어때? 계속 물어보길래
립서비스 해줬음 동료 생각해서

그리고 대화할수록 진중한 사람 같고 나이에 비해
미래에 대한 자기준비가 철저하길래
( 적금, 주택청약,부동산등등)
정말 세뇌시켰음 괜찮은 사람이다 ..


그리고 계속 다음에 만나서 할 약속잡으려 하고
너랑 물놀이나 바다보러 같이 가고싶다
부담스럽게 이 ㅈㄹ 떨길래
대충 매너상 만날약속 정하고 일어서서 나오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솔직히 국수 이사람이 샀기 때문에 술값은 그래도
내가 내야겠다

생각하고 있었음 (술값이 국수값에 네배 나왔음)

근데 신발장에서 신발 꺼내서 샌들 신고 있는데
뒤에 서서 이 ㅅㄲ가 ㅈㄴ안나오는 거임 ㅋ
근데 이게 그런거 있잖음

내가 낼꺼 알고 있는데 저렇게 티나게 뒤에서 내가 계산
하길 바라면서 일부러 안나오니까 얄미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어쩌나보자 하면서 일부러 샌들을 좀 천천히
신었음
그러니까 이 ㅅㄲ도 할짓없이 뻘춤했는지 신발장으로
내려옴..

그러더니 나한테 한다는 말이

혼자 계산할 수 있겠어? 괜찮아?
아님 각각 반반 낼까 ??








아님 각각 반반 낼까 ??







아님 각각 반반 낼까 ??

휴,,, 그 신발장 옆에 대기손님들 기다리고 있는데
진짜 개쪽팔린 거임 ..
가만히 있으면 중간이나 가지

그래서 얼른 내 카드로 결제 하고 나왔더니 하는말

아 ,1차를 너가 사게 하고 이걸 내가 살껄 ㅠㅠ
계속 이 ㅈㄹ떨길래 진짜 오만정 다 떨어져서

집와서 대충 답해주다가 다음날 차단박음

근데 다시생각하면 가장 저렴한 걸로 시켜줘서
고맙다고 했었어야 했나 생각도 듬 ㅋㅎ

휴 ,, 캌톡 대화할 때 저 ㅈㄹ 떨지나 말던가,,
허세란 허세는 있는힘껏 잡더만 에휴..
또 중요한건 자기가 잘못한 행동이
뭔지 아예 인지를 못함
원래 저런 사람같음

넌 아직 여자만날 준비가 안되있는 ㅅㄲ야
말해주고 차단박을껄 생각도함
진짜 이게 뭐라고 짜증이 나고 생각할수록
울화가 치밈

진짜 최악중에 최악인 소개팅 이였음

제가 이상한 건가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당 ㅠㅠ
추천수104
반대수8
베플남자뒷통수|2017.08.15 05:47
너무 솔직하시네요 그남자가 여자분 별루 맘에안들엇는데 동료분생각해서 맘에든다고 할수도잇어요 국수부터 느낌이오네요 술값 전부내기 싫다는게 별루 맘에안들어서 그런거니 서로 맘에안들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베플팩트폭격기|2017.08.14 20:43
이해가 잘 안되는데 국수집이 뭐가 어때서요? 면 좋아한다고 해서 그런거 같은데.. 문맥상 국수가 저렴해서 싫었단것 같은데 그럼 님이 파스타 먹고 싶다고 말하셨음 됐잖아요.
베플남자맹꽁이|2017.08.15 01:17
국수집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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