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요즘 직장생활 상사 술자리 이런 스트레스로
살도 많이 빠지고 휴일에도 집에서 잠만 자고
이상하게 우울하던차에..
남편이 기분전환 좀 하자고 해서
백화점에 갔는데...
엘리베이터 타다가
'엘리베이터 탈 때
제발 내리는 사람 먼저 좀 내리면 안되나
내리는 사람이 내려야 빈자리 생겨서
타는 사람도 좋은 거 아닌가?
꿋꿋하게 먼저 밀고 들어오는 사람들
진짜 욕한바가지 퍼붓고 싶다'
이런 생각을 멍하게 했는데
남편이 팔을 계속 탁탁 잡아당기길래 정신차려 보니까
그 걸 실제 제가 입으로 말했더라구요..
먼저 올라탄 어떤 아줌마가 저를 엄청 노려보고..
남편이 그 길로 혼자 가버렸어요
저 너무 몰상식하다고..
제가 미친 걸까요.. 휴..
저도 실수하긴 했지만..
남편이 제 편이 아닌 게 좀 서글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