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댁 시할머니 제사가 얼마남지 않아서 여쭤봅니다..
일단 저는 결혼한지 5년차 첫째4살 둘째 임신중8개월이에요.. 신랑이 차남인데 아주버님은 아직 미혼이시구요.
울 시부모님 전형적인 경상도 사시는 촌사람이셔서 그런지 제사가 중요하신가봐요.
저는 제사는 물려갈 전통이 아니라 없어져야할 관습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의미는 좋죠. 근데 시댁은 너무 남녀구분짓고 여자들이 음식하는게 너무 당연한분위기에요..
남자들은 티비보고 누워자고 입으로만 시키시고.
따지고보면 정말 남의집 귀한 딸들이와서 본인 어머니제사음식해주는건데 고맙게 생각해주거나 수고했단말 한마디 없으시고 당연하게 생각하는자체가..
결혼하고 첫 제사때 신랑이 일이 많아서 밤9시? 그때나 되야 갈것같다더군요. 제가 첫째 임신12주쯤이었는데 혼자 버스타고 1시간거릴 먼저 가서 도왔어요.
지금생각해보니 참 어리석었네요. ㅎ
굳이 저없어도 숙모님 두분이나 계신데.
그동안 왠만하면 점심때전후로 신랑이랑 같이 갔었어요
근데도 그때마다 일찍좀 오라고. 서울숙모는 새벽부터 오는데 너흰 1시간거리 아니냐고.
일부러 서울숙모님 앞에서 그러시는거겠지만 기분은 안좋더라구요. 장가안간 아주버님은 늦게오든말든 별말 안하시면서 저흰 결혼했단이유로 저런말 듣는다는게.
게다가 같은지역사는 막내숙모님은 아예 밤에 오시는데..ㅡ ㅡ
암튼.
지금은 둘째임신 8개월인데 이번엔 신랑이 일이 저녁에 끝날거같으니 저보고 첫째랑 먼저가있을래? 묻는겁니다.
남편은 그게 당연한가봐요ㅎ 제가 초반에 그랬던게 잘못이었겠죠.ㅡ ㅡ
그래서 제가
ㅡ 어떻게 먼저가있어?
ㅡ형(아주버님)이랑 같이가면 안되나?
ㅡ가서 이몸으로 음식하라고?
ㅡ....(아차싶었겠죠)..아 . 아니다
휴.. 제가 잘 모르겠어서 그런데..
먼저가서 음식하는거 돕는게 맞나요?
(임신한며느리 부려먹으실분은 아니지만.,쉬고있으라 해도 시댁은 불편하잖아요ㅠ)
가서 한복입고 절도 해야되나요?
신랑이랑 같이 늦게가면 눈치봐야되는 입장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