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중3입니다..
일단 저희집이 잘 삽니다. 그래서 할아버지 할머니 두분 따로 사실때도 저희집이 집 구해드렸고 생활비도 저희가 냈습니다. 그리고 두분이 연로하셔서 살고계시던 집을 정리하고 저희집에서 살고계시다 작년 할머니가 돌아가시고 할아버지만 저희집에 살고 계십니다. 원래는 두분 다 큰방 하나씩 드렸구요, 덕분에 저랑 제동생은 같은 방에 부모님은 가장 작은 방 쓰셔요 드레스룸도 화장실도 없는 창고같은 방이요 침대 하나가 간신히 들어가서 옷장은 네명이 같은 옷장을 씁니다
그리고 말도 착실히 듣고요. 아침 5시에 칼같이 일어나셔서 TV소리를 최대로 키우고 보셔서 강제로 기상하고 7시에 저,동생,엄마,아빠가 다 나와서 밥을 차려야 됩니다 밥은 반찬 5가지 이상으로요.
불은 무조건 10시에 꺼야 하구요 11시이후론 아무소리도 내면 안됩니다. 귀가는 무조건 9시이전, 외박금지, 외출은 아침먹고 9시 이후부터 가능합니다.
이걸 저랑 제 동생 그리고 부모님은 10년동안 지켜왔어요. 10년.
10년을 이 규칙속에 살면서 네명은 아무소리 않고 다 지켰어요. 또 매일 말도 걸어드리고 함부로 대하거나 막 대하지 않고 예의를 지키고 선을 지켜가며 농담도 하고요 아프시면 간병도 해드리고 집안일? 다 저희 몫이었습니다 손 하나 까딱도 않고 용돈도 한달에 100씩 타서 쓰세요 외출도 잘 않으시면서.. 알고보니 그 돈은 사촌언니집에 주고 있으시더군요...
사촌언니네는 솔직히 집안일도 잘 안하고.. 대리효도, 대리 집안일을 서로 떠넘기는 집입니다 큰아버지나 큰어머니나 두 분 다 한 성격 하시는 분들이시라 한번 싸우면 물건 집어던지고 언니 때리고 할머니 할아버지 때리고..
그러다가 할머니가 작년에 돌아가셨습니다.
장례식 비용 각각 25%씩 감당하기로 했는데 해외에 계신 큰고모네 가족 형편이 많이 어려워져서 5%만 감당하고 저희가 45% 큰아버지네가 25% 작은고모네가 25% 하기로 했는데 큰아버지네가 자기네도 형편이 안좋으니 장례식 비용에서 빠지겠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아빠가 이건 아니지 않으냐고 따져 물으니 할아버지가 듣고 계시다 역정을 내시면서 그냥 ㅇㅇ이(큰아버지) 하게 냅둬라! 하시면서 무조건 큰아버지 편을 드시더라고요..
아빠는 좀 더 밀어붙여보다가 어쩔 수 없이 저희가 55% 작은고모네가 40% 감당하기로 했어요.
그리고 장례식도 험난하게 끝내고.. 할머니 쓰시던 방으로 부모님이 짐을 옮기니 또 역정을 내시더군요. 그방은 손님방으로 써라, ㅇㅇ애미(큰아버지 이름) 간지 얼마나 됐다고 벌써 옮기느냐, 도리가 아니다.. 그러다가 큰아버지가 아부지 그냥 냅둬요! 한마디 하시니 또 암말않고 큰아버지 말을 들으십니다.
정말.. 저는 할아버지가 싫습니다. 아무거나 우리집안 말은 듣지도 않으시고 장남이란 이유만으로 큰아버지네 집안만 추켜세우고.. 어떻게 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