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준비중인 30살여자예요
남친하고 만난지는 5년넘어가구요
결혼은 내년정도로 생각하고 상견례까지 끝마쳤습니다
그리고 예비신랑하고 저하고 결혼을 하기로하고
올해초반부터 같이 살고있습니다
집 혼수에대해서 양가집안에서 도움 하나도 안받았구요
예단예물도 없이하기로했습니다
저희집도 남친집도 자식한테 관심없는편이고 니네인생 살대로 살아라 하는집이고 대신 도움받을생각도 하지말라는집이예요 저도 남친도 그거에 대해 별불만없습니다
대신 서로의 인생에 참견도 말아달라는 입장이예요
우리 결혼 우리가 알아서 하고싶단 입장을 항상 이야기해왔어요
근데 처음 남친하고 같이 살때 예비시어머니가 저한테 전화를 자주하라더군요 심지어 예비 시할머니?한테도 한달에한번 전화를하라길래 그때 한번 해드리고 남친에게 이야기하니 남친이 나도 안하는걸 왜 여친하게 요구하냐며 중간에서 막아줘서 안했습니다
그리고는 결혼날짜도 저희가 원하는날짜가 있다고이야기하니 계속 예비 시어머니가 결혼을 니네 둘만하는거냐며 화를내는통에 원하는쪽으로맞춰드렸습니다
남친이 왜이제와서 부모 노릇하려하냐며싸우기도했지만 의견을 굽히지않아 그냥 저도 콜했어요
이게 문제였나봅니다..처음 굽히니 계속 굽혀야하나봐요
웨딩홀 결정문제에서 예비시어머니가 내가 다 알아서 할껀데 왜이렇게 서두르냐는말에 제가 어처구니가없어하니 갑자기 예비시어머니가
저보고 맏며느리역할할 생각없음 남친하고 결혼하지말라네요 자기네 집에 왜 전화도안하냐며 결혼할생각이 있긴한거냐고 노발대발을하시더라구요
그리고 제가 동생하고 한달전 휴가로 오사카를 다녀왔는데 그거가지고 너는 니동생만 챙기냐며 니네 동네 옆에사는 남친동생은 들여다보긴했냐는둥
왜 너는 니네집만챙기냐며 우리집에 들어오면 맏며느리역할해야한다고 결혼하면 니네 친정집하고는 벽지고 살아야한다며 그럴맘없음 결혼을 미루라네요
이야기듣고 남친보고 너희 어머니 감당할자신없다했지만 5년간만나온 남친을 놓기에는 너무 힘이드네요
남친은 결혼포기못한다고 저더러 연을끊겠으니 그때까지 기다려줄수있냐는데 그게 현실적으로 가능한가요??어차피 결혼하면 예비시어머니하고 계속 봐야할텐데 결혼을하는게맞는지 모르겠네요
털어놓을곳이없어 이렇게 적어놓네요...
저희 부모님께는 그냥 잘 되어가고있다말씀드리고있었던참이라...참 의지할곳이없네요
어쩌죠...저 고구마죠?
친구들은 고구마라고 헤어지라는데..쉬운게아니네요 정말 따끔한 충고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