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에게 차인지 4일 밖에 안되서 너무 답답하고 풀 곳이 없어서 이렇게 일기라도 써야겠네요..
마음에서 잊혀져 여기 쓴 글 모두 지우는 날이 왔으면 좋겠네요..... 물론 이 글이 첫 글입니다..
글 쓰고보니 굉장히 구차하게 느껴지네요 휴
사랑이 과분하다며 너가 이별을 통보한지 4일차...
오늘은 그나마 월요일인데다가 갑자기 일 받은게 많고 회의까지 마라톤으로 이어져서 갑자기 야근까지 해서 주말만큼은 아니었지만, 겨우 버텨냈다.
인스타에는 아무렇지도 않아보이는 사진이 올라왔더라.. 정말 이별 글들처럼 슬퍼하는 건 나 혼자뿐이더라.
인스타도 언팔하고 정리를 해야되는건지 고민이 된다. 하루에 몇번이나 소식을 보는 내가 한심스럽지만, 한 번 끊으면 소식도 받아볼 수 없겠지.. 그래서인지 더 고민하게되네..
아무리 바빠도 하루면 너가 생각나는 일들이 너무 많아.
남들 여행가는 얘기를 해도 너와 여행 가기로 했던 곳과 다녀온 곳이 머리에 필름처럼 나열되고,
널 위해 깔아둔 쇼핑몰 앱알림도 하루에면 몇 번 씩 울리는 걸 끄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지우지도 못하고,
사진첩 열었다가 아직도 정리하지 못한 3천 개가 넘는 사진을 봐버리고,
출근버스에서 자려고 노래들으면 문득 나오는 너가 좋아하는 노래 듣고 잠이 깨는
오늘은 아직도 헤어진지 4일차네. 이게 겨우 4일동안 일어난 일들이라니 끔찍하다.
이렇게 연락 안하고 지내다가 잊혀질까 두렵다. 그리고 서럽다.
과분한 사랑을 줬다는 나는 왜 이러고 있어야하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