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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상고객

이럴수가 |2017.08.22 11:02
조회 53 |추천 0
춘천에서 음료를 팝니다
어렵게 시작했고 또한 경기침체로 어렵게 하고 있습니다
커피는 원래 핫이 3000원 아이스가 3500원입니다
하지만 본사방침으로 핫 과 아이스 2000원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저렴한 편이죠 원두도 좋은거고요
그런데..

어제일입니다 한 40대 초중반 여자손님이 커피를 시켰습니다
저는 가격은.2000원입니다 시럽 넣어드릴까요? 고개를 끄덕이십니다 2펌프 넣어드릴까요 또다시 고개를 끄독이십니다 그리고 전 너무 뜨거울까보ㅏ 약간의 찬물을 넣어
온도를 맞춘뒤 시럽2펌프를 넣은 커피드렷지요

잠시후 손님이 3분의 1가량 드신 커피를 들이밀더니
시럽 넣었어요? 저는 네 아까 두펌프 넣어달라고 하셨잖아요
이랫더니 본인이 순간 판단미스를 하여 고개를 끄덕였다며
다시 만들어 달라는 겁니다
전 이건 아닌거같았습니다
아무리 서비스 업종이 간이고 쓸개로 내다 팔고 해야한다지만
이건 제가 잘못햇을때 일이고

만약 고객이 아까 자기 판단미스라고 다시 사먹어야겠네요
이런식이라면 제가 반값을 받거나 괜찮습니다 그냥 한잔 드리죠
이럴순 있어요
그런데 저에게 무턱대고 본인 잘못을 책임전가하는
비합리적인 태도에 저는 거부의사를 표현하는게 맞다고 생각했습니다

잠시후 저희 매장 옆에 스타벅스에서 커피를 사드시더니
저에게 오십니다
그러더니 오너세요? 오너시면 이러시면 안되죠
서비스 철학을 알려드리려고 왔어요
자신이 100프로 잘못한거고 오너님이 잘못이 전혀 없는거
자신도 잘안다고 그렇지만 고객이 아무리 잘못해도
서비스 하는 분이면 이러시는거 아니죠
커피값이 얼마나 한다고 그걸 한잔 안주시는거죠?
제가 가끔 여기 들르는데 서비스가 안좋아 다시 들르겠어요?
13000원짜리 페스츄리를 먹었는데 페스츄리가 너무 달아서
첨엔 커피에 시럽이.들어간걸 몰랐다며
13000원짜리 페스츄리에대한 얘기만 3번 하십니다
자신은 단걸 못먹는다며 단 페스츄리는 어떻게 13000원 주시고
드시는 건지
미국에서는 고객이 잘못해도 100프로 다 해준다고 하시면서
길게 말씀하기는 덕에 고객3분을 놓쳤습니다 엄연한 영업방해
라고 생각합니다

깊은 빡침에 표정관리가 안되더군요
서비스철학 좋습니다
하지만 사람 부대끼며 함께 사는 세상입니다
적어도 잘잘못이 확실하면 입이라도 닫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서비스는 고객에게 드리는 판매자의 마음입니다
서비스를 일방적으로 요구할순 없어요
불친절에.대해.질타할순있으나
무조건적 고객 위주의 왕같이 떠받드는건 없어져야 합니다
저도 어디가도 고객입니다
단한번도 제가 사는 물품 이외에 서비스를 바란적 없습니다
친절하게.해주시면 그에 감사하면 되고
물론 물품 하자가 있다면 그건 당연히 환불받고 교환받음되지
그외에 다른걸 요구하여 상대방을 무릎꿇리게하고
그위에 갑질하는건 쓰레기라고 봅니다

오늘 본사에서 연락이 왔네요
어제 그고객이 장황하게 본인위주의 긴글을 올렸다네요
암걸릴거 같아서 글공유는 거절했습니다

겨우2000원짜리 커피 줘 버릴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이 고객이 옳아서 줘버린게 아니라
더럽고 치사해서 준다는 식이 되어버린다면
담번엔.이런고객은.더 큰걸 요구할거고 어디가나 그런 식일겁니다
저또한 이렇게 계속 줘버리면
어디가나 준게있는데 하면서 갑질하려고 할거 아닙니까
답답해서 긴글 올려봅니다
추천수0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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