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결혼9년차 별거 3년차 남편입니다. 이전에 여자친구 문제로 했던 글들이 있어 봤는데 가관이더군요 결국 그 여자랑 결혼해서 지금은 이혼을 해야 하는지 고민하고 있구요~ 우리는 2014년 12월 도저히 못참고 결별하게 되었습니다. 그사람도 최선을 저도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합니다. 부부간 부적절한(불륜,도박등)은 없었으며 성격차로 결별하게되어 저는 전 재산인 1억을 주고 조금씩 모아둔 적금을 해제하여 경차를 한대 사주고 아기와 같이 시댁으로 보냈습니다. 그리고..
2년간 정말 연락도 문자도 전혀없이 지냈구요 그 안에 장인이 돌아가셨는데 집사람 친구한테 전화받고 2박3일간 빈소 지키며 발인까지 보고 집에 왔습니다. 아내의 생각보다는 고인의 명복을 바래주려고 했습니다. 아들이 하나있는데, 한달에 한번,두번 장모님께 전화드리고 데리고나와 놀고 저녁에 들여보냈습니다. 그러다 3년차인 2017년 2월 설날에 그사람에게 사과라도 하자~라는 다짐을 하게됐고 커피숍에 만나 사과를 했죠(그사람은 이혼도장 찍자고 만나자고 한줄알았답니다.) 바램이나 기대는 하지 않았구요 그후 아들을 보러 가면 집사람 집에서 하룻밤을 보내게 됐습니다. 제가 가면 집사람은 다른데로 가서 들어오지 않았구요 동선을 겹치는 일은 없었구요.. 그러다. 2017년 7월초 일을 하다 손락이 일그러지고 뼈가 골절이 되는 사고가 있었어요. 의사는 절단을 할수도 있다?라는 얘기를 하고 순간 가족한테는 연락되었죠?라는 말에 울컥했습니다. 눈물을 흘리며 아내에게 전화를 하고 얘기를 했습니다. 그순간 가족이 너무그립고 보고싶었습니다. 미치도록..
다행히 수술은 잘됐고 가족이 면회도 2주간 3번정도 방문했습니다. 저는 이제 잘해야 겠다. 의지하고 기댈수 있는건 가족이다. 아들 방학숙제에 해보고 싶은것에 캠핑이라는 얘기를 듣고 캠핑을 가면 집사람은 아이만 차로 떨거주고 다른지역으로 이동해 숙박을 하고 여행을 해도 제가 있는집을 들렸다가면 아이만 떨거주고 다른데로 갔었죠. 그러다 제가 간절히 부탁을해 처가에 가면 나가지는 않더군요. 그리고 진전이 있다면 놀이동산도 같이 갔구요(놀이동산은 따로따로)..그래도 조금 진전이 있는것으로 알고 저는 전화를 하며 고마웠고 미안하다면 감사인사를 해도 아내는 답장도 답변도 전화를 해도 짜증섞인 목소리로 "난 당신이 싫고 얼굴도 보기 싫어""나한테 강요하지 마!" 지금 이정도도 나는 노력을 하고 있는거니까 제발 날좀 내버려둬~ 자식때문에 하는거니까 개인적인 연락은 하지마! 지난 과오에 억울하고 아직도 이해가 안간다고 하더군요(~중략)
저는 자식도 자식이지만 기대고 싶고 의지하고 싶고 이제는 더 이상 혼자있기 싫은데.. 어떡해야 할까요? 아내는 윗글에서 행동했듯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하고 가족과 만남의 대화와 개인적인 통화/문자는 상반되고 신경질적으로 반응하며 짜증을 냅니다. 그렇다고 이혼얘기에는 당신이 원하면 해줄께! 근데 난 상관없어~ 당신이 외로우면 다른사람 만나! 나한테 기대려고 하지말고~합니다. 제가 어떻해야 할까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