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중학생일 때부터 식사준비 및 도시락싸기 등등을 해왔습니다.
지금 저는 30대 중반인데 생각해보면 참 어처구니가 없어요.
당연히 초, 중, 고 학생들은 공부하기를 장려받고
또 사랑받아야 하는데
저의 학창시절은 부모님은 자기들은 일류대학 출신이면서도
공부를 장려하지 않고
맞벌이하면서 제가 대신 가사노동을 하는 것을 편하다는 이유로
즐기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아주머니 비용 같은 걸 아끼셔서 좋다고 생각한 거 같아요.
그렇다고 그런 비용을 아껴야만 사는 환경은 아니었습니다.
나이도 어리고 아무것도 모르던 저는 그냥 그렇게
요리하고 식구들 밥차리고 그러면서
지금까지 왔습니다.
그런 결과로 직업이나 학력, 인맥 등등에서
당연히 손해를 봤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면서도 저에 대해서 제가 못나서 그렇다는 식으로
무시를 하고 윽박을 지르는 행태 등등 참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일도 부모님 밑에서 하고 있는데
주로 일은 제가 하고 뭐가 잘못되면 소리나 지르고
윽박을 지릅니다.
근데 저도 가족회사이니 다니는 것이지
저만한 사람 저희 회사에는 원서조차 내지 않습니다.
쟤 얘기를 들은 친구는 집에서 나와서
부모님과 일하지 말고 독립적인 생활을 하라고 조언하였습니다.
그래서 집에서 나오려고 월세 보증금을 빌리니
이자를 내라고 하시더군요.
또한 저는 부모님을 위해 각종 하기 싫은 일들을 처리하면서
참아왔는데 인간관계도 별로 없이 매일 척박한 하루를 살았는데
우리 부모님은 저를 위해 남에게 작은 아쉬운 소리도 하고싶지 않아 하십니다.
또한 각종 귀찮은 일 예를 들면
할아버지, 할머니 문병 같은 일들, 여행가서 못사는 친척 만나는 일은
저에게 떠넘기고 싶어 하십니다.
저는 바보같이
다른 일반적인 부모님들을 생각하면서
서로서로 도와주고 노력하는 관계를 생각하였습니다.
그런데 전혀 그런 게 아니였습니다.
또한 부모님이 저를 아주 경제적으로 풍요롭게
평생 해줄 수 있는 것처럼 자주 말하셨지만
그런 게 아니였습니다.
또한 연애를 못하게 하면서
좋은 남자 소개시켜 줄 듯이 했지만
그냥 하는 소리 였습니다.
어떻게 해야 상식적으로 잘사는 걸까요?
긴 글 읽어주셔서 고맙고
혹시라도 학생 혹은 직장인인데
집안에 희생하고 있다면
저는 그러지말라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왜냐면 상대방은 내가 어려울 때 그렇지 않을수도 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