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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언 들을껄 그랬어요...8년연애 끝냈어요

ㅇㅇ |2017.08.24 12:58
조회 195,933 |추천 308
조언 들을껄 그랬어요...8년연애 끝냈습니다

올해 30...
22살에 소개로 만나 첫눈에 반해
1년째까지는 둘이 미친듯이 사랑했고
데이트하고 헤어질때 울기까지했었고 ...

2년째부터 3년째까지는 군대를 기다리면서
더 애틋해졌고
4년째부터 가족처럼 지냈고 의리였죠
남자가 헤어지자고해서 울고불고 바닥까지
매달려서 잡고 만나기를 스무번.....
그사이 네명의 여자와 만나면서 헤어질때마다 연락을 했어요...
전 정말 너무 사랑한...보면 애틋하고
남친보다 엄마같은 마음으로 만난 사람은 처음이라 올때마다 받아줬네요...
여기서 조언을 구할때마다 헤어져라 호구냐 병신이냐 소리 듣다가도 연락오면 다시만나기를 반복했어요
그러다 6년째에는 남자가
울면서 다시는 안그러겠다고
나만한애 없다고 누굴만나도 항상 한켠에는 제가 있었다며...처음으로 갑을연애중에 갑처럼 행동했어요
그런데도 그 사이에 뒤에서 여자만나고 두세번 걸렸죠 그때는 싹싹 빌더라구요

전 그때도 걸려서 그여자가 좋음 저한테 헤어지자했을텐데 사과하니 절 더 좋아하니 용서하자는 병신같은 생각이였구요...

결과는 8년째인 일주일전에
애정결핍이 있는 남자는 매번연락을 많이해요
그날따라 연락이 없길래 그냥 냅두고 다음날 연락을하니 헤어지자 하대요..ㅎㅎㅎ
그러려니 했어요 자주있는 일이니
그러고는 이틀전 다른여자 사진을 프로필로 해놨네요

예전같았으면 울고불고 일도 안나갔겠지만
이제는 저도 지쳐서 잡고싶지 않아서
차단했어요...
뻔히 이성적으로 아닌남자인거 알면서
다른사람 만나 또 감정소비하기싫어서...
정때문에? 이남자는 나 아니면 안된다는 생각을 많이 했어요 내가 챙겨줘야한다는...
가족사가 안좋아서 양아치를 사람만들어놨다고 만날때나 헤어졌을때나 그사람 친구들이 저에게 연락을 다 해주고 같이 욕해주고 했는데 ㅎㅎㅎ

초반에는 구박도 많이 받았고
기죽지말라고 용돈에 선물에...그사람이 나 해줄라하면 사회생활하면서 지인들한테 밥이나 사라고 냅두라하고...
매번 내가 보러가고... 프로필에 제 사진은 기분 좋을때나 선물받았을때나 가끔하고
다른여자 만나고 헤어지고 와서는 제사진 해놓으라니 그사람한테나 다른사람들한테 보기 그렇다고 나중에 한다하더니 지금은 몇일만에 바로 해놨네요 ㅋㅋㅋ...

어버이날에 우리 부모님보다 그쪽 부모님챙기고
걔 친구들은 물론, 힘든일 기쁜일 다 챙겨줬고
말그대로 연애가 아닌 엄마짓했던거죠

안가본 곳없이 여행도 많이다니고
자주 놀러다녀서 어느곳을 가던지 그사람 생각이 나겠죠 전 친구도 이제 별로 없는데
여번히 걘 친구도 만나고 새 여자에 즐겁네요
몇일이나 됬다고...
전에는 이렇게 긴시간 한번도 다른남자 안보고 자기받아줘서 너무 고맙다 하더니 마지막엔
8년째 이러는 제가 무섭대요
그말에 정리가 되더라구요

허전하고 공하하고 이게 무ㅓ지 눈물나는데
저도 돌아가고 싶지는 않아요
이제서야 가족들 제가 눈에 들어오는데...
벌받는거겠죠 ㅎㅎㅎ 당분간 누구도 못만나겠지만
저부터 좀 챙기려구요

여기서 조언듣고 그때 정신차렸으면 됬을텐데..
이제라도 조언듣고 행복해질꺼에요
비가오니 우울해서 주잘주절 해봤어요
점심들 맛있게드세요
추천수308
반대수291
베플|2017.08.24 15:11
님이 끝낸것도 아니네요 다시 연락오면 또 받아주실듯 ..
베플남자ㅇㅇ|2017.08.24 13:32
꼭 똥인지 한 번 먹어보고도 몰라서 숟가락으로 대여섯번씩 먹어보고 장염에 걸려야 그제서야 진짜 똥이구나 하고 숟가락 놓는 분들이 계시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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