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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나쁜 사람을 못 잊겠어요

진짜 이런데 글 처음 써보네요
중고딩 때 이후로 들어와본적 없는 네이트에 비밀번호까지 찾아가면서 조언받고 싶어요
그만큼 힘들고 너무 간절하네요

친구로 1년을 지내고 3개월의 짧은 연애를 했어요
그 사람은 말도 없고 조용한 건 알았지만 연애를 해 보니 너무 무심한 사람이었죠
근데도 저는 그 사람이 정말 좋았는데
어느날은 싸우는 중 막말을 하더라고요
너무 충격받고 헤어짐을 결심하게 되었는데
다음 날 그 사람이 눈물을 흘리면서 붙잡더군요
그래도 아닌 것 같아 마음을 거절하다가 며칠 뒤 제가 생각나서 연락했습니다 잘 얘기해보기로 하고 약속을 잡았구요
근데 당일날 그 사람이 너무 피곤해서 자버린 거에요 야간에 일을 하는 사람이라서 낮에 피곤한 건 알겠지만 도무지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그렇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제가 또 연락했어요 저 진짜 바보같은거 알아요 이만큼 신경안써주는 사람한테 계속 매달리면서도 너무 괴로웠으니까요
그래도 걔가 너무 좋으니까 저를 합리화하면서까지 만나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다시 만났습니다 만나는 기간에는 큰 트러블 없었고 나름 잘 지냈고요
그러다 그사람의 핸드폰을 보게 됐어요
카톡을 우연히 봤는데 다른 여자랑 연락을 했더라고요 ... 전 타임 근무자 여자랑요
여자분은 별로 관심 없어보이는데 끝까지 카톡을 이으려 애를 쓰고 언제 자냐는 둥 말 편하게 해도 되냐는 등의 정말 사심 가득한 연락이었죠
제가 확인하기 전날까지 총 3일간 연락을 했었고 그걸 보고 나서 정말 충격에 빠졌습니다 당장 이별을 고했고요 이때 정말 실수였다 잘하겠다 미안하다 라면서 붙잡는데 많이 흔들렸어요
근데 또 며칠 뒤... 제가 다시 연락했어요
너무 너무 좋으니까 어쩔 수 없더라고요
마음도 독하게 안 먹어지고 내가 왜 이러는지도 모르겠었어요
헤어지자고 할때는 정말 간절하게 붙잡았는데 다시 연락하고 얼굴 보고 얘기를 하니까 저랑 다시 잘해보고 싶고 자신도 있다고 말하는데 표정이나 행동은 전혀 그렇지 않았어요
말만 그랬지 하나도 진심이 느껴지지 않고 저만큼 간절하지 않은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정말 이별을 결심했습니다
헤어진 지 3일 됐네요
여태까지 헤어졌을 때의 마음과 다른 게 있다면
그 사람의 말투나 태도를 보고 정말 저를 많이 생각하지 않는다는 게 느껴졌어요
근데 지금은 정말 제가 너무 많이 힘듭니다
막말도 하고 바람까지 피운 놈이지만 너무 밉고 나쁜 사람이지만 진짜 바보같이 아직도 그리워요
연락도 안 오고 제 생각도 저만큼 안 하겠죠
그 사람도 저처럼 힘들고 괴로웠음 좋겠어요

지금은 제가 너무 힘들어서
어떻게 하면 좋을까 위로나 조언을 받고자 용기내서 글 올려봅니다 꼭 조언 부탁드려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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