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얗다는 밝고 선명하게 희다,
허옇다는 탁하고 흐릿하게 희다
(양성모음으로 이루어진 "작은말"은 표현상의 어감이 작고 밝고 가볍고 날카롭고 강하게 느껴지는 말이고 음성모음으로 이루어진 "큰말"은 어감이 크고 어둡고 무겁고 둔탁하고 약하게 느껴지는 말임)
근데 허옇다는 예를들어 흰피부를 가진 사람을 약간 낮잡아 말하거나 뭐 이런식의 뉘앙스로도 쓰이더라
"저 피부 시허연 놈이 뭐가 좋냐" 이런식으로ㅇㅇ
그니까 작은말은 산뜻하고 긍정적인 느낌을 주기 위해 쓰이고
큰말들은 흔히 약간 부정적인 뉘앙스를 주기 위해 쓰이기도 하더라
양의 성질이랑 음의 성질의 차이가 이런거임
물론 모든 단어들이 다 그렇다는건 아니지만
(날씬하다/늘씬하다, 보드랍다/부드럽다 뭐 이런 단어들은 어감 차는 있어도 후자가 부정적인 느낌 나는 단어는 아니지ㅇㅇ)